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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LA 간단 후기 sponsored by SW, Carlson, Arrival & Milemoa

papagoose | 2014.01.21 17:37: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그냥 넘어가기는 아쉬워서 짧게 사진 몇장 올립니다.

LA는 워낙에 유명한 곳이고, 마적분들도 많아서 정보도 넘쳐 납니다. 저처럼 LA 잘 모르는 사람만 눈이 휘둥그래져서 다닐뿐이지요. ㅎㅎㅎ 


이번 여행은 짧은 연휴를 이용해서 북쪽에서 지독한 추위를 겪고 있는 집사람에게 따듯한 남쪽나라도 보여줄 겸, 작은 한국이라는 LA도 보여주기도 할 겸 해서 갑자기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BM AM의 힘이지요!! ㅎㅎㅎ


큰 부담없이 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SW 컴패니언의 힘이 컸습니다. 부부 CLE-LAX 왕복 17,000으로 해결했습니다. 

렌트카는 Hertz.co.uk에서 Full size 3일 예약해서 Arrival이 돈 내줘서 잘 썼습니다.

Hotel은 Club Carlson으로 Newport Beach에 있는 Radisson에서 2박 묵었구요... 하루는 LAX 근처에서 Holiday Inn Express에서 또 Arrival에서 돈 내줘서 포인트도 모을 겸 그냥 하루 잤습니다.


~~~~~~~~~~~~~


그냥 간단히 인상 깊었던 것만 지나가는 순서로 몇가지 나열합니다.


1. SW 이야기

SW의 좌석시스템이 예약제가 아니라 조금은 불편하지만 싸기 때문에 모든 것이 용서가 됩니다. 게다가 약간의 미국스러운 가벼움과 유머가 있어서 나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 들은 SW 유머 몇가지 기억이 나서 써 봅니다. 영어는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고 하여간 대강 그런 뜻이었던 것 같으니 알아서 들으세요.

비행기에 타자마자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금방 내려야 해서 미리 음료주문을 받겠으니 바로바로 말해 달랍니다. 쓸데없이 시간끌거나 그러지 말라네요.  'What do you have?' 이런거 물어보지 말랍니다. ㅋㅋㅋ

비행기가 착륙해서 공항에서 게이트까지 이동하는 동안 지루하게 덜덜거리며 끌려가잖아요? 이때 기장이 한마디 합니다. 'This is the way how we manage the ticket price low! Yes, we deliver our customers by taxing!' ㅋㅋ

마침내 게이트에 닿고나서 정지를 하면서 안전벨트 싸인이 띵~ 하고 꺼지면서 나오는 멘트 'Get out!' 이게 다른 항공사에서 가능한 멘트인가요? 사람들 다 웃고 난리났습니다. ㅎㅎㅎ

 

2. Santa Monica

멋진 노을입니다. iPad 배경화면으로 쓰려고 찍어 두었습니다.

Santa Monica_01.JPG


3. Radisson at Newport Beach

나쁘지 않았습니다. 38,000에 2박 했으니까요! 유럽에서 써야 제대로라고 수없이 나옵니다만... 아끼다 x되기전에 그냥 때되면 씁니다. 골드라고 비지니스층으로 줘서 이틀 아침 잘 먹고 룸도 깨끗해서 만족했습니다. 저는 이 정도면 불만없습니다.

방에 들어가니 welcome gift라고 샴페인과 치즈 등 준비해 뒀네요.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

IMG_1995_01.JPG


4. Farmer's Market

미국식 시장 분위기 느끼려면 가볼 만 합니다. 저희는 아주 즐거웠습니다. 잠깐1-2시간 들렸는데요. 음식이 너무 맛있더군요. 시장 음식 치고는 조금 비싼 편인데, 구경하는 값이라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 주차비도 약간 비싼데요... 나오다 보니까 맞은편에 있는 대형몰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오면 되는 거더라구요... 관광객이 뭐 그런거지요... ㅎㅎㅎ 그 다음의 견공 사진은 ScoobyDoo!!

Farmers market_01.JPG


ScoobyDoo_01.JPG


5. Getty Center - 강추

명불허전입니다. 역시 좋더군요. LA오면 꼭 가야할 곳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라 하는 고호 사진도 있고 그 이외에도 유명한 그림이 몇장 있어서 즐겁게 봤습니다.

IMG_2026_01.JPG


6. Irvine H-mart가 있는 몰

몰의 이름은 모르고 후배가 오라고 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완전히 한국이더군요. 분위기도 젊은 사람들 좋아하는 형태이고 음식점도 깨끗했습니다. 주변으로 가시면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7. Naples Island - 강추

저는 Florida에만 Naples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Newport Beach에서 Long Beach로 가는 중간에 있는 조그마한 마을입니다. 그런데 너무 아기자기하게 꾸면 찡찡보라님이 쓰신 이태리 후기에 나오는 부라노 사진의 미국판이라고 생각될 만큼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라면, 이 곳을 절대 빼먹지 마시고 꼭 렌트카해서 다녀 오시기를 권합니다. 저에게는 이번 LA 여행의 결정판이었습니다. 소개해 주신 단비아빠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1020365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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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Hollywood

LA에 왔으니 Hollywood에 가 봐야 할 것 같아서 들렸습니다만... 왜 왔나 싶었습니다. 저에게는 특별한 것이 없더라구요. 사람 많고 극장 많고 뭐 그 정도였습니다. 그냥 월트 아저씨 별이 있길래 한장 찍고 돌아오려다가.... 그래도 Hollywood니까 사진이나 한장 찍어 두려고 Lowes 극장에서 Hollywood 싸인 보면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싸인보드가 깨알만하게 나오고 뭐 별거 아니더라고요...

P1020406_01.JPG


그래서 그냥 돌아 오려다가 호기심이 발동해서 저 끝 싸인 보드가 잘 보이는 곳으로 가보자 하고 골목길로 구불구불 계속 따라 올라갔더니 Voila! 대문짝만하게 Hollywood 싸인이 보이네요. ㅎㅎㅎㅎ

다른 분들을 위해서 지도 남겨둡니다. 조기에 보이는 N Beachwood Dr를 따라서 끝까지 가면 잘 보입니다. ㅎㅎㅎ

Hollywood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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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LA번개

LA 코리아타은 한가운데 있는 용궁이라는 최고급 중국집에서 2014년 LA 1호 번개를 쳤습니다. 마음속의 이미지와 실물을 확인해 보고 실망하는 재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저희 집사람이 처음에는 궁시렁대고 따라 나섰다가 [보통때 같으면 피곤하다고 한소리 했을텐데요] 집에 오는 길에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대체 왜들 모이냐더니 이해가 된답니다. ㅎㅎㅎ


10. Holiday Inn Express at LAX

그냥 포인트 모을겸 하루 묵은 곳인데요.. [저는 평생 Holiday Inn에 가본 것은 처음입니다...] 다음부터는 별로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Holiday Inn이 원래 이런가요? 여기가 공항옆이라서 독특한 곳인가요? 하여간 업글해 줬다는 룸도 구리구요, 주차장도 우울하고, 조식도 암울하고... 여기는 비추!! 


11. 맺으면서

LAX 공항에서 SW와 US Airways가 터미널 1을 쓰더군요. SW는 당연히 라운지가 없어서요... PP카드를 찾아보니 US Airways에 들어갈 수 있네요. PP Select로도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AMEX Plat카드와 함께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워낙에 Sponsor들이 빵빵해서 걱정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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