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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와 함께한 샌디에이고 출장 (Goldie님 해아님 다시한번 크게 감사합니다!)

LegallyNomad | 2014.01.30 07:13:3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오늘도 시베리아 툰드라 오하이오는 춥네요.

그래도 이제 double digit farenheit이니. 살만하다고 얘기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겠지요? 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가장 추웠던 이번주 월/화/그리고 수요일 새벽 따뜻한 곳으로 출장 겸 피난을 갔다오게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월요일부터 어제새벽까지 샌디에이고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해아님과 골디님의 나눔 덕택에 아주 편안하게 출장 잘 다녀왔네요.

1월초에 출장이 잡히고 UA 웹사이트에서 CLE-SAN (한번 갈아타는) 비행기표가 왕복 290불에 나와있는걸보고 얼른 예약한후.

이제나 저제나 출장날짜만 기다리고있는데.. 

중간에 해아님께서 라운지 쿠폰도 하나 보내주시고.

Goldie님께서 GPU 나눔으로 제 여정 국내선 일등석으로 업글해주셔서 너무 편하게 여행했네요.

두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월요일에 클리에서 출발할때 제가 탄 비행편만 제외하고 오헤어로 가는 모든 UA비행기는 결항되었습니다.

제가 탄 비행기는 큰 비행기여서 그나마 뜰수 있었나봐요.

일등석에 앉아서 "무료" (이콘타면 돈내야지요 ㅠㅠ) Direct TV를 보면서 시카고로 가는데 제가 좋아하는 travel channel의 bizzare food에서 서울편이 나오더군요. 2009년쯤 찍은듯하던데..

호스트로 나오는 짐머맨씨가 홍어랑 청국장을 먹는데 나름 재밌더라구요. 순대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거에선 저도 웃음이.


시카고에서 UA라운지 이용권 잘 썼습니다. 밀라노 쿠키랑 베이비 캐럿만 폭풍흡입했네요.

샌디에이고행 비행기에 탑승 4시간 반 비행끝에 편하게 도착.

아 -2F의 툰드라에서 60F의 샌디에이고에 오니 천국이 따로없네요.


빌려놓은 렌트카타고 Manchester Grand Hyatt - San Diego에 체크인합니다.

호텔 무지하게 크더군요. 방은 업글해줘서 high floor corner room을 줬는데.. 스윗은 이날 다 나갔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혼자갔으니 상관없지요 뭐 ㅋ)

넉넉하게 잠을 잔후 아침에 일어나 그랜드 라운지에서 아침식사 맛있게 했습니다. (부페권 달라고 하려다가 그냥 살 좀 뺄겸 크롸상에 과일 커피). 라운지가 좋은게 물이랑 음료수 무한 마실수있는건데.. 좋아하는 페리에 이날 3병이나 마셨네요 ㅋㅋ. 

호텔앞 항구 산책후 재판하러 가기전에 차몰고 예전 단비아빠님께서 올려주신 후기에 나왔던 Mitsuwa 슈퍼에 가서 뎀뿌라우동이랑 미니 가쓰동 먹었습니다. (아침을 적게먹은 이유가 여기에 ㅋㅋ)

다시 돌아와 일을 보고. 일을 마치니 3시. 체크아웃후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이 좀 남길래 어딜갈까 하다가.. Point Loma에 다녀왔습니다.

안갔으면 후회할뻔했어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샌디에이고 경치와 태평양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혼자보긴 아까웠어요 ㅠㅠ

그리고 공항가기전에 마모 게시판에서 소개받은 Umi Sushi에 들려서 초밥을 폭풍 흡입하고 공항에 갔습니다.

한가지 큰일날뻔한게 제가 돌아오는 여정이 SAN-LAX-CLE였는데.. 샌디에이고에서 엘에이 가는비행기는 commuter 터미널에서 내려야 하더군요.

렌트카 셔틀 기사님이 안알려줬으면 큰일날뻔했어요. 

체크인 하는데 UA직원이 LAX가는 더 빠른 비행기로 바꿔줘서 엘에이에 도착. 클리가는 비행기까지 2시간 40분 남길래.. UA라운지나 또 갈까 (한개 더남은 쿠폰).. 하다가.

제가 있던 터미널 6에 알라스카 Boardroom Lounge가 있는걸 발견합니다.


얼마전에 제가 UA골드로 알라스카의 MVP Gold를 매칭받았는데..

그때 운좋게 라운지 무료입장권 2매를 받았습니다.

알라스카 탈일이 전혀없고 Boardroom lounge가 있는공항에 갈일도 많이없는데.. 이 기회에 한번쓰자고 생각해서 입장했네요 (알라스카 탑승안해도 라운지패스만 있으면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허나 알라스카 라운지는 형편없네요. UA 라운지보다 후진데는 처음본것 같습니다. ㅠㅠ 음식과 음료는 더 형편없어요.. 

그래도 편히 앉아서 타블렛으로 드라마 한편 때리고 red-eye 비행기 골디님이 업글해주신 자리로 편하게 탑승. 정처없이 코골다가 새벽 6시에 클리도착. 내리니 온도는 2F.

바로 집에가서 샤워후 출근해서 어제 하루죙일 일하고 초저녁부터 뻗었네요. ㅠㅠ


아무튼 샌디에이고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도움주신 해아님 골디님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제가 갑자기 2월중순에 뉴욕출장이 생겨서 오늘 발권하는데..

CLE-DTW-EWR 이렇게 가는 왕복비행기표가 160불이더라구요. 냉큼 예약했지요.

그리고 전가의 보도 알라스카 FFD를 입력시켰습니다. 

제가 델타는 평민인데 델타 공홈에서 제 알라스카 번호를 입력하니 공짜로 preferred seating으로 바뀌네요.

더 대박은 MVP Gold가 델타 플랫 레벨로 나와요 제 표에보니까. 게다가 일등석 업글가능으로 바뀌네요. 

델타 표에 제 델타 Skymiles 등록시키면 그냥 base마일에, 일반 보딩에, 아무 베네핏이 없는데..

델타 표에 제 알라스카를 등록시키니 100% 보너스 매칭 마일에, priority boarding에, 업글가능으로...!!


UA골드로 알라스카 MVP 골드받은게 이리 좋을줄이야~ 게다가 마일은 다 알라스카로 적립되니 AA/DL/KAL로 필요할때 바꿔쓸수있구요.

좋네요 알라스카! AA/US 합병완료되면 다 알라스카로 밀어넣어야겠어요 ㅋㅋ


2월 중순 맨하탄 호텔 생각보다 싸네요.

처음으로 하얏 공홈에서 맨하탄 호텔 예약했습니다 ㅋㅋㅋ

그랜드 하얏 맨하탄 Elite Rate으로 175불에 예약했습니다. 만세! (맨하탄호텔 하얏 공홈에서 300불 밑으로 본거 이번이 처음입니다 ㅠ)


다들 한 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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