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곳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들을 보면 이런 질문 자체가 너무 부끄러운 것같지만
도움이 절실한 지라 용기를 내어 봅니다.
사실 예전에는 이렇게 저렇게 다 알아서 찾고 해결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어려워지는 것같아요.
셀폰의 기능을 묻기 위해 딸을 부를 때 제 마음이 옛날 부모님의 마음이었나 싶은 생각이 요즘 들거든요..ㅠㅠ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시카고에서 떠나서 최종 목표지는 부산입니다.
중간에 기착하는 것 괜찮구요...일본 쪽이면 빨리 갈아타는 쪽이 좋을 것같지만, 샌프란이나 토론토 같은 곳이면 하루 정도 있다가 가도 괜찮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와이를 들러서 간다는 이야기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저희는 대박이지요...ㅠㅠ
날짜는 6월 9-11일 사이에 떠날 수 있고
돌아오는 날짜는 6월 25-27일 사이일 것같습니다.
제가 UA point를 180,000 가지고 있고/ 전환가능한 포인트가 55,000정도 있습니다.
여행은 저와 가족이 총 4명입니다 (애들은 둘다 틴입니다).
판은 벌렸는데... 이제 제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합니다.
저도 발권에는 초짜인데요... 고수분들이 답변해주시기전에 기본적인 부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UA로 미국<->한국 왕복에 70K 가 필요한데 4분을 모두 커버하시기에는 마일리지가 좀 모자르시네요. 마일리지로는 최대 3명까지 발권 가능하고 나머지 인원은 유상티켓 돈주고 끊으셔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출발하시는 6월 9~11일 찾아봤는데 11일날 일본 들렸다 인천가는 비행편 하나만 남았네요. (이코노미 saver 요금).
1. 일단 현재 가지고 계신 마일로는 4명 모두 커버가 안된다.
2. 가시려는 일정에 economy saver 요금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기돌님이 아니었으면 섭섭할뻔했어요...ㅠㅠ 감사합니다.
추가질문이 생기네요...
1. 그 루트를 보니깐 밤에 나리타에 도착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하네다에서 출발을 하게 되어 있네요.
이런 경우 숙박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것인가요?
2. 포인트를 살펴보니 약 3만정도가 모자라는데 아주 단기간에 포인트를 모으는 방법 (체이스 카드 내는데 문제는 없는 신용), 혹은 돈으로 포인트를 구입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저는 기돌님은 아니지만서도.... ㅎㅎ
1. 밤에 나리타 도착/다음날 아침 하네다 출발은 항공사에서 숙박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제공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이런경우 보통 동경시내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다음날 아침 하네다에 가셔서 다시 수속하시고 짐 다시 붙이시고 발권하셔야 합니다. 나리타-하네다 간 셔틀버스도 시간대를 잘 살펴보시면 있구요. 도쿄에 어지간한 호텔들에서는 나리타나 하네다로 가는 리무진버스가 섭니다.
2. UA 마일리지를 돈내고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문제는 4명의 좌석이 다 마일리지 발권이 될만큼 available 하냐는 거구요. 마일은 구입하시건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모으셨던간에 4명좌석이 available 하지않으면 안되니까요. 지금 여행하시고자 하는 기간이 여름 성수기 시즌이라 (한국가는 비행기는 5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는.. 마일리지 좌석이 그리 많이없어요 비수기에비해) 지금 올해 6월 4인가족 표를 원하시는 일정에 다 구하신다는건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습니다.
1. 마일리지 이콘 3장 (210k) + 유상 이콘 1장
2. 마일리지 비지 1장 (부부께서 각각 편도도), 이콘 1장 (부부께서 각각 편도로) (160k+70k=230k) + 유상 이콘 2장
3. 마일리지 이콘 2장 (140k) + 유상 이콘 2장
저같으면, 위 1, 2, 3 번 각각의 조건으로 검색해 보시고 가능하면 1번 (마일리지 이콘 3장 자리가 있다면), 2번, 3번 선호순으로 발권할 것 같습니다. 즉, 1번이 가능하면 게임오버. 2번/3번 시뮬레이션에 시간 안쓸것 같습니다.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