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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유학생 식단(살아남기 비법) 추천해주세요~

연두콩 | 2014.02.18 06:56:4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유학생활이 한참되다보니,,,미국에서 살아남기에 대한 몇가지 팁들이 생겨나는데, 그 중에서도 오늘 아침과 점심에 먹은 식사의 비밀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특히 저같이 빵 잘 못먹고, 한식빠인 한국인 이라 읽고 촌놈이라 쓴다, 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해 보면 좋을것 같아서요~


저 같은 경우, 다양한 일회용 음식들이 있는 트레이더 조를 넘흐넘흐 샤릉하는데요. 우선 아침은 트레이더 조 글루틴 푸리 팬케잌을 주로 애용합니다. 빵을 잘 못먹는 저도, 요놈은 아주 잘 먹게 되는데요. 식감이 흡사 인절미와 비슷하고,  역시 트레이더 조에서 파는 kriemhild meadow butter을 함께 발라 먹으면 주중 5일은 깔쌈하게 버틸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신경쓰신다면, 블루베리와 딸기를 잘라 함께 먹으면,,, 흡사 뉴요커가 된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아침을 팬케잌으로 때웠다면, 점심이나 저녁은 한끼정도 한식을 먹어야 겠죠. 일주일에 세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저의 훼이보릿 메뉴는 게찌게 입니다. (저의 고향에서는 기국 이라 불렸는데요). 원래는 한국서 공수받아온 다담된장 에 토푸,감자,호박 조금 썰어넣고 끊이는게 전부였는데요.. 얼마전 역시 트레이더 조에서, chicken of the sea: crab meet 라는 걸 발견한 후 순수 된장국에서--> 프리미엄 게찌게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위에서 끊인 된장에 그냥 두수푼 정도 듬뿍 투하해 주시면, 한국서 먹던 어머니 게찌게의 맛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점심의 감동이 아직 식지 않아서, 두서없이 글을 남겨봅니다. 혹시 숨겨둔 비법들이 있으시면 아낌없이 풀어내 주셔서 배고픈 유학생들에게 힘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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