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토요일에 LA 부터 산호세까지 날아가야 할 사정이 생겼습니다. 차는 아직 없으니 운전은 불가, 버스/기차는 10시간넘게 걸리다 보니 비행기만이 현재 가능한 방법입니다.
오후 1시 이전/부근에 도착해야 하니 오전 시간으로 알아보는 중인데, 아래와 같이 몇가지 안이 나왔습니다.
마일리지 발권:
- AA: 10K 혹은 12.5K 로 이용가능한 항공편은 오전 7시뿐이라 그 시간에 맞춰 가기가 어렵습니다. 25k 이나 줘야 가능 항공편이 확 늘어나는데, AA 마일을 이렇게 소모하는게 현명한지 모르겠습니다.
- Southwest: 스펜딩은 채웠지만 아직 50K가 안들어와서, UR 포인트를 써야합니다. 제일 싼게 10,492 마일이네요. 스테이먼트 이전에 미리 받는게 가능한지 SM 문의했는데 단칼에 안된다네요. 시스템이 자동 처리하는거라 기다려야 한다고요 ㅎㅎ
레비뉴 발권:
- AA: Citi-AA 카드. Executive 100K 도 현재 스펜딩 달리는 중이라 나중에 한국 다녀올 것 생각하면, 아예 AA 로 몰아주기. 가격은 $199
- Southwest: Chase Southwest 카드. 올해 컴패니언 한번 달려볼 생각이라 모자란 10k 를 위해 미리 적립해두기. 가격은 같은 $199
- 혹은 UR 이나 SPG 를 더 모으자! 라면서 위의 항공권을 Sapphire Preferred 나 Amex SPG 로.
UR에서 트랜스퍼 가능한 나머지 항공사는 산호세에 가질 않거나, 일정이 안 맞네요. SPG 트랜스퍼는 시간이 좀 거릴 것 같아 제휴 항공사는 뺐습니다.
위 5가지 안 중 어떤게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요? 혹은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잘은 모르지만 UR -> BA -> AA탑승 이건 안되나요?
단거리는 BA 라고 배웠는데, AA 가 운항한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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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그날은 자리가 없는거 같네요.. 26일 이후로만 자리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실땐 레비뉴가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자칫하면 있는 표도 없어지니까요...
촉박할때일수록 레비뉴가 정답이 아닌경우가 오히려 많습니다. 레비뉴는 촉박할수록 가격이 미친듯(?) 오르는 편입니다.
삼복아빠님의 경우는 가능한 경우가 많지 않으시다는게 생각할점 같습니다. 원하시는 시간에 가시려면 25K 마일을 쓰셔야는데... 25K보다는 $199로 마일(조금이지만) 벌고 스펜딩 하시는게 나을수도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 만약 Alaska 마일이 있으시면 9시부근에 나오는데 - 12.5K이긴합니다 - 본문에 언급된 마일종류만 가지고 계시면 그냥 사셔서 원하시는 시간 잡아 놔야죠. 아니면 그냥 AA를 일찍 타셔야 하겠죠? ^_^;; 어려운 선택이네요.
당연 25k는 아니죠.. 정 시간이 문제되면 레베뉴 200불보단 10k SW로 끊어서 가시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마일발권]
AA 15K (O) - 하지만 시간...
AA 25K (X)
SW 10k (UR에서) (O) but 만약 UR을 모으는 중이고 다른 카드로 10K 채우기 쉽지않다하면 레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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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아닌것만 골라내는게 결정하기 쉬운것 같습니다.
글쎄요..
저는 캐쉬보다 마일로 발권하자 주의입니다.
특히 급할땐 마일의 효용성이 아주 높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얼마전 크리스마스날 디트로잇발 올랜도 행을 다음날 발권을 했습니다..델타에선 왕복에 60000만을 달라고 하더군요..REVENUE 는 1인당 1600불...
마일리지 엑스트라 10000 더준다는거에 너무 아까워 할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쌩돈 나가는거보다 오히려 나을듯합니다..
사웨 같은 경우엔 시간이 촉박해지면 마일도 같이 급등하네요 ㅠㅠ 일주일 이내엔 만 마일을 받고 이후 일정엔 이천 칠백이네요. 4배... 물론 레비뉴 티켓 가격도 비슷하게 차이나고요. 어흑. 일정이 미리만 잡혔으면 고민할 것 없이 사웨 마일인데..
에잇.. 그깟 만 마일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데 괜히 연연 안하고 UR 만 마일 트랜스퍼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ㅎㅎ
좀 일찍 일어나셔서 오전 7시 AA편 타시는게 정답일듯합니다. BA-4500으로closed-in fee없이 세금만내고($2.5)발권가능합니다. AA로 발권시 10k + 세금 + CLOSED in fee까지 내죠.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싸웨가 아쉽군요. 싸웨는 평소에 그구간은 3000아래 구간이 후덜덜하게 많은 구간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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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이 없으신것 같으니, BA는 위에 댓글있듯이 UR->BA로 1:1로 넘기시면 됩니다.
아 취지에 약간 어긋남이 있긴 한데요... 레브뉴나 급행료 지불 마일 티켓이 너무 비싼 거 같아서 버스를 알아봤는데... 10시간 까진 안걸리네요. 8시 출발 2:40 도착이요 ^^ 단돈 19불!
아 거기다가 시내까지 들어가겠죠? ㅋ
답변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좀 추가해보자면,
아침 7시가 어려운 이유는, 안전하게 가려면 6시 부근에는 공항에 도착해 있어야 하는데 대중교통으로 그 시간까지 도착하는 것이 어려워 그렇습니다. 택시만이 답일 것 같은데 택시비+팁 생각하면 항공권 아껴 발권한 것이 상쇄되지 않을까 합니다.
버스도 배제한 이유는, 체력 문제입니다(저질 체력 ㅠㅠ). 당일 바로 차를 운전해서 집까지 돌아와야 하는데 장시간 버스에서 시달리고 나면 돌아오는 길이 꽤 피곤할 듯 보입니다. 누가 같이 가면 좋은데 혼자 가고 오고 해야하니 더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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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그래도 아침 7시 일정이랑 버스 일정을 가지고 다시한번 저울질 해봐야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마 레비뉴 발권을 하지않을까 싶습니다만 몇시간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BA 계정도 미리 만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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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님 말씀대로 BA 로 AA 발권하는 것은 26일 부터나 가능하군요. 어흑 ㅠㅠ
그러네요 아침 7시에 있는건 SFO로 가는 편이군요. SFO도 괜찮으시다면 BA로 발권 가능합니다.
걍 참고 하시라고 말씀 드리는 건데요. 버스 강추입니다.
6-70대이신 저희 부모님께서 지지난 주에 갑자기 라스베가스에 아는 분 손녀 결혼식을 가셨거든요. 원래는 운전해서 가시려다가 마지막 순간에 바뀌어서 비행기로 못가셨습니다.
그런데, 버스가 운전하는 것 보다 훨 편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조용한 관광버스 같았다는... 새 버스에 넓었고, 또 하시진 않았지만 와이파이까지 포함... 그 후에 지인들에게 광고 하시더라구요. ㅋ
boltbus 라는 곳이구요... 엘에이에선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타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잘 결정하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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