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la 거주 하며 30대 중반 이고 제 아들은 3살반, 딸 7살짜리 남편, 이렇게 4식구가 있습니다.
올해 여행을 갈 계획이라서요.
그런데 어디가 좋은지 전혀 정보가 없어서요.
신혼여행 푸켓으로 갔었는데 정말 좋았답니다. 쉐라톤 호텔도 멋있었고요.
그런데 제가 결혼 10년차인데 해외로 여행을 가본적이 없어서요.
우선 둘째 아들이 3살 반 아직 어려서 장거리 비행기 타면 정말 피곤한지라...
몰디브, 파리 (런던,스위스나 유럽쪽이용) 어디가 더 나을까요? 전혀 감이 안오고 검색했더니 쓸데없는 정보들이 많아서 읽다가 눈아프고 머리 아프고 직접 댓글 달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숙박은 올해 제가 신청한 체이스 하얏트 2박 + 남편 이름으로 하얏트 2박== 총...4박으로 .숙박은 이걸로 해결하려고 하고요-->>하루 정도 더 있을수도 있고요.. 휴가를 일주일 내는거라서요.
항공권은 citi aa advatage카드 신청해서 spending중이라 이걸로 3만 나올거같고요, ua 9만. 델타는 11만 있어서 이걸로 구입할수 있는데까지 해보려고요.안되는건 돈 주고 발권해야할거같습니다.
제가 무식해서 몰디브를 항공권 검색할때 약자도 잘 모르겠고......보아하니 몰디브가 la에서 너무 멀더라고요....
프랑스 파리도 좀 먼거 같은데 (ua로 검색해보니 파리 가려면 직항은 없고 경유만 있던데,,원래 직항은 없는건가요?)
둘중 어디가 la에서 가까울까요?
만약 우리 식구4명과 부모님 두분 총 6명이 하얏트 한방에 숙박 가능할까요?
질문이 많아 죄송해요
그리고 몰디브같은 경우는 제가 보니까 무료 하얏트 숙박이 있어도...따로 돈을 내던데....얼마정도 더 내야할까요?
스탑오버로 유럽쪽 파리나 런던 등...이렇게 발권 가능할까요?
전에도 제가 ua로 발권하는거 기초적인거 물어봤다고 많은 분에게 구박을 받아서 ... 그래도 정보를 주셔서 아주 요즘 잘 써먹고있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
dkfma님,
일단 LA에 거주하신다니 반갑습니다. 언제 모임있을때 한번 나와보세요. ^^ (내일 저녁에도 모임 있거든요 ㅎㅎ)
질문이 많아서 죄송하실 필요도 없고요.
그리고 일단 6명이서 한방에서 주무시는건 아주 VVIP 스위트룸으로 예약하는게 아니면 힘들고, 특히 유럽이나 몰디브에서는 아예 불가능하실것 같아요.
하얏 무료 숙박권은 스위트 룸으로 업글도 안되고요.
어느곳에서는 어른 둘, 아이 한명이 맥시멈인 곳도 있어서 아이가 둘이시면 미리 확인하시거나 다른 꼼수(?)를 써야 하는것 같더라고요.
현실적으로 봐서 일주일 휴가내어서 여행하시는 거면, 스탑오버는 크게 의미는 없을것 같네요.
빠리이건, 몰디브이건 일주일이라 해도 조금 빠듯하실것 같은게 제 생각입니다.
빠리 3-4일, 런던 3-4일 스탑오버는 이렇게는 가능하시겠네요.
그리고 UA 9만, 델타 11만으로 6명 발권은 힘들것 같고요.
직속 가족 4명 발권도 힘들것 같습니다.
전부 마일로 발권하시려면 마일이 더 필요할것 같아요.
하얏 무료 숙박권이 잘 쓰일수 있는 도시가 동경, 취리히, 빠리, 시드니 이렇게 있으니까 이런곳으로 가시는것도 괜찮지만,
정 3살아이랑 장거리 여행이 힘드시면 가까운 로스 카보스나 하와이는 어떨까요?
안다즈 마우이나 카우아이 같은곳에서 숙박권 쓰셔도 될것 같아요.
1. UA 9만, 델타 11만 마일이면 (보기에 많아보여도, 마치 9만불 이런 것 같잖아요?) 실제로 얼마 안되는 마일입니다. UA의 경우 미국-유럽 편도 한 명당 3만 마일이 필요하니, 9만 마일이면 한 사람 왕복 표 하나 겨우 나오는 정도이구요. 델타 11만 마일이면 잘 사용하시면 LA-한국 대한항공 비지니스 왕복 항공권이 한 장 나오는 마일리지입니다만, 가족 4명 여행가기엔 택도 없습니다. ;; 한마디로 아직 마일을 더 많이 모으셔야 합니다.
2. 하얏 6명 숙박은 가급적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이 정해 놓은 maximum occupancy를 많이 넘을 뿐더러, 여행은 쉬고 즐기러 가는 것이지 고생하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몰디브, 프랑스는 아직 무리이신 것 같구요. 캔쿤이나 Los Cabos 같이 가까운 휴양지를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델타 11만으로 icn-lax왕복 6월말-8월말로 조회해보니...이코노미가 95000이고 그것도 직항은 없고 경유인지라....제가 생각해도 마일리지 더 모아야할거같고요 캔쿤과 los cabos 이건 더 모르긴하지만 공부좀 해봐서 결정해야할거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LA에서 몰디브 가실바에는 타히티/보라보라 생각해보세요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첨언할 말은 별로 없구요~ ^^
아이가 어리면 아무래도 유럽쪽 보다는 휴양지에서 수영하고 노는게 저는 아직까지는 좋더라구요.
저희도 둘째가 어려서 유럽유럽…머리속에만 맴돌고 결국은 캐리비언이나 캔쿤, 플로리다 쪽으로 많이 기울더라구요.
+1
둘째가 어려 장거리 힘들다 하셨는데 장거리만 고르셨네요. ㅎㅎ
엘에이 사시니, 아직 해외 못 가보셨다니 블랙커피님이나 마모님 의견에 완전 동의 합니다. 아이들 나이가 저희랑 비슷하신데, 아이들에 따라 많이 다르기도 합니다. 저희 애들은 뱅기 타면 좋은 건줄 알아서 많이 다녔지만, 돌이켜 보면 그래도 휴양지가 훨 "편했"다는... 휴가잖아요~ 어린 아이들한테는 미끄럼틀 있는 동네 호텔에 젤 좋답니다.
BA있으면 하와이가 서부서는 (엘에이 완전 포함) 갑인데... 일단 거기부터 시작하시는것이~
재미로, 닉 뒤 9는 last name인가요? 죄송~ 휘리릭~~~~~
저와 비슷한 고민중이시네요 ^^ 저희도 어린 아이가 있어서 ㅎㅎ
하와이를 한번도 안가보셨으면 좋을거 같긴 한데. 이전 엘에이 사시는 회원님들이 남긴 하와이 다녀온 여행기를 읽어 보면
엘에이와 하와이는 그리 큰 차이를 못느끼실거 같아요.
로스카보스는 저희도 생각하고 있는데 요즘 치안 괜찮은가요??
암튼 좋은 결정내리셔서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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