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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3/17] 1. 봄여행(Miami, Turks & Caicos) 2. 한국행발권(US) 3. 장기투숙(시카고)

더블샷 | 2014.03.14 17:26: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3/17]

지난 토요일에 US 발권을 하면서 3/31 이후 예약 변경할 수 있냐고 물어봤어요.

매니저한테 확인 후 알려준 내용은


1. 그냥 타던지

2. 150불 내고 취소하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고 하네요. 

LH 일등석의 꿈은 이렇게 날아갔지만 그래도 MUC-JFK 비즈가 미끄럼틀은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남은 US 마일 처리하실 때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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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하시죠?


또 혼자서 바쁜 척하느라 잠시 뜸했네요. 어제로 바쁜 일도 끝나고 내일부터 여행을 가게 돼 오늘이 날이다! 싶어서 오랜만에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1.

내일 떠나는 여행은 지난 여름 유럽여행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때 AA 스탑오버로 붙여둔 뉴왁-마이애미 티켓(https://www.milemoa.com/bbs/board/885960) 덕분에 갈 수 있게 되었거든요. 미루고 미루다가 곧 발권한지 1년이 되어 더이상 미룰 수 없게 돼서 그냥 버릴까 생각했는데 삶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뒷여정에 살을 붙여서 계획을 짜게 됐어요. 마이애미, 키웨스트만 가도 좋을 것 같았지만 불현듯 에스더님의 후기(https://www.milemoa.com/bbs/board/680322) 가 생각나서 Turks and Caicos(TC, 공항코드 PLS)로 최종목적지를 정했어요. 


검색해보니 마이애미에서 편도 BA 4,500 마일에 가능하더라고요. 돌아올 때는 뉴욕으로 바로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직항을 알아봤는데 다행히 원하는 날짜에 직항이 있고 UA 17,500 마일에 잡다한 fee가 90불 정도 붙더라구요. 아, 이건 하늘의 뜻이다 싶어서 일단 UR을 BA, UA로 넘긴 후 발권을 끝냈는데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어서 PLS-EWR 가격을 확인해보니 불과 199불이었어요. 다행히 발권하고 24시간이 안 지나서 바로 취소하고 레비뉴 티켓을 샀답니다. 호텔 예약은 마이애미에선 힐튼 숙박권을 사용했어요. Conrad와 Hilton Bentley를 놓고 고민하다가 벤틀리로 결정했어요. 안타깝게도 TC는 하얏, 힐튼 같은 체인이 없어요. 리츠칼튼이 들어오느니마니 얘기는 있었던 것 같은데 계획이 취소됐다는 루머도 있고... . 어쨌든 제가 가진 포인트로는 예약을 못한다는 슬픈 현실...ㅠㅠ 마모를 알고 최근 들어 고급호텔에서만 묵었기에 이번엔 옛날 생각하면서 보내보자는 생각에 airbnb에서 예약했어요. 평은 괜찮았는데 한번 가봐야죠.^^;; 차 렌트는 마이애미에선 안 하고 TC에서만 하기로 했어요.


최종 여정은


EWR-MIA : 지난 여정에서 붙인 티켓

MIA-PLS : BA 4,500 + $2.50

PLS-EWR : UA $199 레비뉴 티켓


마이애미 2박 : 힐튼 벤틀리 무료숙박권(Citi Reserve)

TC 3박: ainbnb $100*3 = $300


급하게 예약하느라 계획이고 뭐고 없어요. 그냥 먹다가 놀다가 쉬다가 오려구요.ㅎㅎ


#2. 

부모님 한-미 왕복 일등석 티켓으로 쓰려고 아껴뒀던 US 240K를 대방출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부모님께서 올해는 못 오셔서 저희가 이번 여름에 가게 됐는데 이것도 어제부터 급하게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ㅜㅜ 일단 UA 웹사이트에서 뉴욕-인천 검색. 왠일인지 딱 하루 뉴욕(JFK)-인천직항 아시아나 일등석 두자리가 있네요. 이거 문달린 일등석 맞죠?ㅋ 오는 편은 직항이 없기도 했지만 한국 갈 때 단순 왕복만 하기는 이제는 너무 심심해서 투오션에 도전. 인천-프랑크푸르트(FRA)는 아시아나 일등석으로 찜. FRA-뉴욕은 루프트한자(LH)로 비즈석이 몇 일 보여서 날짜별로 편명을 적어놨어요. US 마일로 LH 예약하기가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을 좀 했지만 워낙 표들이 많이 보여서 괜찮을 것 같았어요. 혹시 몰라 ANA에서도 검색했는데 UA랑 똑같이 보이더군요.


표를 다 찾아놓고 US에 전화를 했어요. 한시간ㅜ을 기다리니 드디어 사람 목소리가 들리네요. JFK-ICN, ICN-FRA는 문제없이 OK. 혹시나 투오션으로 트집을 잡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사히 넘어갔어요. 근데 문제는 역시나 LH 티켓이네요. 날짜별로 불러줘도 하나도 안 보인다네요. 신기하게도 UA에선 안 보이는 이코놈 좌석은 보인다고 이걸로 하겠냐고 묻는데 좀 아쉬워서 다른 옵션은 없는지 한번만 더 확인해달라고 했어요. 10초 뒤 FRA-MUC(경유)-JFK LH 비즈 티켓이 있다네요. 그래서 일단 그렇게 예약했어요. 한국 가족들과 스케줄을 맞춰보려고 일단 홀드만 해달라고 하고 언제까지 결제해야 되냐고 물으니 동부시간 3/16 11:59pm 까지 하면 된다고 하네요. 


JFK-ICN : OZ 일등

ICK-FRA : OZ 일등

FRA-MUC-JFK : LH 비즈


여기서 질문! 혹시 이후에 FRA-JFK 일등석 좌석이 나오면 수수료 내고라도 바꿀 수 있을까요? 만약 좌석이 뜨더라도 첫 출발 후에나 나오면 US는 첫 출발 후엔 변경불가니까 못 바꾸는 걸까요? 미리 풀린다고 해도 US는 이제 스얼이랑 안녕이니까 어차피 못 바꿀 수도 있겠네요. 오늘밤 결제할 때 한번 물어봐야겠어요.ㅎㅎ


#3.

뉴욕에 온지 1년도 안 됐는데 이번 여름에 3개월 정도 시카고에 가게 됐네요. 다시 뉴욕으로 와야돼서 장기투숙할 곳을 찾고 있어요. extended stay나 호텔 체인들도 보고 있는데 호텔은 대부분 예산 초과라 힘들 것 같아요. 차도 다시 사야할지 아님 장기렌트를 할지 아직 못 정했구요. 시카고 근방(Buffalo Grove) 장기투숙&렌트 관련해서 조언해주시면 무지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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