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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eling의 황당한 고객 서비스 - 비행시간 10시간 앞당기고 연락 안받기

빼빼로 | 2014.04.02 03:24: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혹시 유럽 여행 준비하는 동안에 비슷한 일을 당하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해서 올립니다. 


스페인 이동중에 그라나다->바르셀로나를 Vueling으로 예약했는데요, 

정말 nickle&dime의 교과서 같더라고요. Visa로 결제하면 추가요금이라니.. 미국 항공사들은 애교로 느껴지더라고요.

일인당 50유로 정도였는데, check-in 가방까지 하고 나니 두명에 160유로네요. 편도 1인당 100불이면.... 뭐 그래도 싸긴 하네요 ㅎㅎ


그런데 지난주쯤 저녁 8시 비행기가 아침 11시로 바뀌었다는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 일주일 안에 response 할 수 있다고 하면서요. 


헐~ 하면서 Contact us 페이지에 찾아갔더니, 미국전화번호는 없더라고요. 스페인 연락처를 보니...


0,91 €/min from Landlines and 1,27 €/min from Mobiles, incl. taxes.


무슨 고객센터가 700 점집도 아니고 돈을 받는답니까....


아 이런 놈들이 대답을 해줄리 없을텐데 하면서 메일을 보냈으나 역시 감감 무소식이더라고요.

일주일이 다 되어 가는데.. 마음이 급해서 돈 안받는 라인을 찾아서 Skype로 전화를 걸었으나 한 5분 기다리다가 받을 사람이 없다며 전화를 뚝 끊더군요.......

시간 바꾸고 연락을 씹는 이런 항공사가 있을 줄이야..... 



그래서 혹시나 해서 트위터를 찾아보니 @VuelingClients 라는 계정이 고객들 상대를 해 주고 있더라고요.

"나 비행기가 어이없게 시간이 바뀌었다. 메일도 씹고 전화도 안받고 니네 뭐하는거니.."

라고 멘션을 보냈더니, 오늘 아침에 고객센타에서 드디어 메일이 와 있네요. 



전액 환불 또는 다른 비행기편으로 바꿔주겠다고요. 환불을 하고 다른 시간 표를 끊을까 했으나 그새 가격이 올랐네요. ㅎㅎ

미국 처음 왔을때는 일처리 참 속터지게 한다 싶었는데, 유럽에 비하니 양반으로 느껴지는 사건이었습니다.


TL; DR

문제 있으신 분은 트위터 @VuelingClients로 멘션 보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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