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9월에 오슬로로 잠시 가야함.
헌데 비행표가 나오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일임.
나이도 있으신 분이고 워낙 짧은 일정.
아시아나 스얼구간으로 한국-오슬로 구간 비즈니스 예약.
105000마일 소요에... 유류할증료가.....
...
...
100만원이 넘었음...
이코노미 발권해서 업글하는 걸 생각해봄...
분리발권 아니고 쓰루발권일 경우
왕복 택스포함 260만원 정도에 업글 6만 마일 필요..
....
난감함.
그래서 조심스럽게 제안...
저한테 US airways에서 마일 사면 어정쩡하게 90% 더준다는 프로모션메일이 왔음.
한국-유럽 비즈 왕복 8만 필요 - 유할 없음.
79800마일 구입.. 42000마일 구입에 + 90% 공짜해서.. 200마일은 그냥 내가 갖고 있는 거 드리기로 함.
마일구입비 1580불...
택스 및 발권비.. 총 150불 정도...
총 1730불로 유럽 비즈 발권 완료....
세상이 참 달리 보임..
++
이분께는 누누이 모든 상황 설명드리고
스케쥴 바꾸기는 힘들 수도 있고 환불은 마일로만 된다고 강조.
좋은 일 한다고 이런 거 하다가
막판에 사람들이 일정 바꾸고 싶다고 + 환불하고 싶다고 이런 경우
괜히 좋은 일 하고 욕 먹고 속상할 떄 있음.
어쨌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1) 아시아나 유류할증료 진짜... ㅎㄷㄷ
2) US airways 90%.. 고맙긴 한데 진짜 쫌 어정쩡함.
3) 미국계 항공사들 보너스 발권 유할 면제여, 영원하라!
오슬로 가시는 그 분께서 돌아오는 날짜를 절대 안 바꾸기를 기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US 마일로 발권한 스얼 항공권은 일단 첫 구간을 탑승했다고 하면 무조건 낙장불입이거든요. 일체의 변경 불가입니다.
미주 항공사는 그게 참...
1) 발권 후 무조건 수수료 부과
2) 첫 구간 사용 후 절대 변경 불가
....한국에서는 볼 수 없기에 좀 많이 조심스러워지네요
같은 미주 항공사지만, 잘 아시다시피 UA, AA 등은 규정이 상당히 유연합니다. 특히 AA의 경우 날짜 변경, connecting point 변경등은 수수료 없이 변경이 가능하구요.
제일 심한게 US Airways죠. 스얼 관련해서 US Airways는 규정이 너무 비합리적이라서 오히려 예외적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US 와 DL 이 참...
사실 뭐 미주항공사라고 다 그런건 아닌데
AA 같은건 한국에선 좀 많이 생소하긴 하지요
그닥 탈일이 없는 항공사다보니...ㅎㅎㅎ
유할 바이러스가 모든 항공사에 퍼질경우 마일게임의 근본이 뿌리채 뽑히는건데.... 더도말고 10년만 더...유지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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