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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코롤라 구입기

Moey | 2014.05.06 17:22:0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먼저 강훙호님과(수정입니다. ^^; 강풍호님... 죄송합니다) kaidou님의 구입기를 제일 많이 참조했습니다... 두분께 감사합니다...


2012년 5월... 저는 그날이 절대 오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제 아코드와 작별인사하게 될날이요...

사고도 아니고... 토탈된것도 아닌... 제 동생에게 차를 내줘야 할때였죠...

토론토... 그것도 다운타운에 살다보니 자동차의 필요성을 못느껴서... 당시 차가 필요하던 동생에게 양도했죠...

그리고 2년이 지난 이 시점... 와이프가 34주인 이때... 자동차의 필요성을 느껴서 차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차를 살까...

맘 같아서는 bmw를 뽑고 싶지만... 유학생 신분으로 bmw를 타고 다니면... 그 뒷 감당을 못할것 같고... (monthly payment도 감당아 안되고)

기쁨이가 생기니... 항상 원했던 venza를 살까... 아니면 요즘 유행인 프리우스를 살까...

많은 생각을 하다... 결국 이번에 새로 나온 신형 국민차 코롤라를 뽑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코롤라라도... 옵션 달린걸 사기로~~~

그래서 낙찰된 녀석이 바로 2014 toyota corolla le premium + convenience package + moon roof입니다...


먼저 가격을 알아봅니다... truecar.com에 가서 가격을 확인합니다... truecar 이외에도 cars.com 아니면 edmunds.com을 봐도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것이 크게 4가지 입니다...


1. msrp가 얼마인지...

2. invoice가 얼마인지...

3. dealer holdback이 얼마인지...

4. incentive/rebate를 offer 하는지...


위에 크게 4가지는 어느 딜러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지역별로 다르긴합니다... 미시건의 경우, 미시건, 오하이오, 인디아나 등 포함이었던것 같습니다...


저희 지역 같은 경우:


1. $22570

2. $20873

3. $435

4. college rebate/military rebate/0% for 48 months


일단 필요한 자료를 구했으니 강풍호님과 kaidou님과 비슷하게 동네에 있는 딜러들에게 연락하기로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곘지만... 토론토에 살지만... 미국 시민권자라 그냥 미국에서 구입합니다...)

dtw기준으로 150mi안에 있는 도요타 딜러 18곳에 이메일을 보냅니다...

cars.com으로 보셔도 되고... 그냥 google maps에다 toyota dealer... 즉 생 노가다 하셔도 됩니다...

저도 excel file을 만들어 모든 딜러들을 다 적습니다... 그리고 cars.com을 통해 이메일을 보냅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나는 2주 안에 토요타 코롤라 le prem + conv pkg + moon roof를 원한다... msrp는 이만큼인거 알고... invoice도 이만큼인거 안다... 그리고 너희 holdback도 이만큼인것 안다... 내가 관심있는 색갈은 이건데... 얼마까지 줄래? 그리고 난 절대 전화로 딜하지 않는다... 내 번호는 이건데... 여기 전화오면 너희는 아웃이다...


아마 한 밤 10시쯤 보냈던것 같은데... 30분 이따 바로 문자가 하나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너 이멜주소를 못봐서 문자 보낸다고... ㅋㅋㅋ

어쨌든.. 이때부터 이메일이 쏟아지는데... 누구말대로... 차 구입할때는 유령 지메일 하나 뚫어야 할것 같습니다.. ㅠㅠ

답변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집니다...


1. 너에게 엄청난 deal을 줄께... 이건 완전 internet special인데... invoice에 줄꼐

2. invoice에서 dealer holdback까지 빼서 줄께...

3. 일단 딜러 방문하면 무조건 최저가를 줄께...


사실 이때 답답합니다... 어느 딜러 하나가 덥썩 물면 좋곘는데... 제일 좋은 딜이 invoice-holdback이네요... 

그때 티모님이 생각났습니다... 전에 배려에 대한 글도 생각나고... 전에 아우디 딜 깨진글... (근데 이건 찾을수가 없네요)

그때 많은분들이 티모님께 쪽지를 보내며 이런 저런 부탁을 했다는것도 기억하고... 그분들도 저와 비슷한 마음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또 이 모든 쪽지를 받으셨던 티모님도 다 친절하게 답하시는것도 큰일이었곘다 싶고...

그래서 저야.. 뭐 LA와 완전 다른 동네고... porsche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냥 티모님께 안부도 전할겸 쪽지를 보냈는데...

역시 티모님께서 눈치 채시고 코롤라 가격에 대한 내부 비밀(???)을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원했던 가격이 터무니 없는 가격이 아니라는것을...

새로운 무기를 무장한 상태에서 거짓말을 조금 보태고 이메일을 다시 모든 딜러에게 보냅니다... (사실 21900까지는 OTD 받았습니다)


Thank you for your response. 


Upon hearing back from most of the Toyota dealers within 150 miles of 48xxx, the lowest OTD price I got for a 14 Corolla LE Prem + Conv PKG + Moonroof for zip code 48336 is 21540. Can you beat this price? Once again, please let me know by email as I don't want to deal on the phone yet. For more clarity in terms of getting a deal, I am looking to purchase this vehicle by April 30, 2014.

Thanks,

Moey

그랬더니 돌아오는 답변이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예1:

Hi Moey,


Thank you for the email.   If I am reading it correctly, you have been quoted 21540 Complete, all fees inclusive on a 2014 LE Premium package including the conv. pkg and moonroof . If that is the case,  it is well under dealer cost..., not  under invoice, under cost... no one is selling new Toyotas for less then we buy them for from Toyota..


예 2:


Moey, I gave you my best price.  It looks like I am about $1,000 high.  I would drive to that dealer and pick up that car today!  Sounds like a amazing deal. 


예 3:


Good Morning Moey,
WOW! Looks like you found quite the deal on the Corolla. After speaking with my Sales Manager, we have to give up this sale because we cannot go that far back of invoice. All Toyota dealers buy the vehicles at the same price, so were thinking if you can get a Corolla for that OTD price, we should start buying our cars from this delaership.
Good luck with your purchaes Moey. I wish we could have earned your business but if we can help you out in the future or if you have any further questions, please let us know.


심지어 한명은 제 말이 농담인 마냥 답변을 하더군요

예 4:


I think you're from Dunkirk and I graduated from H.N.  I hope to be of help to you.  The numbers aren't adding up.  They gave you basically an invoice deal but didn't factor any of your 7.25% taxes, title, document fee, etc.  Did anyone tell you that this is a special order unti?  We would have to order it in for you.  i'd like to suggest having you in to get a demonstration and take one for a drive first.  I really hope to hep you.


결국... 희망이 없구나... 포기할때쯤... 항상 silver lining이란게 있죠...

다음과 같은 이메일 제가 생각치도 못한 딜러에게 답변을 받았습니다.


Hello Moey,


The lowest that we can do on a Corolla LE Premium with the Convience Package and Moonroof is $21,490 with transferring a plate.  One thing that we will provide you, that you will not find anywhere else will be our Lifetime Powertrain Warranty.  That is over $1,500 in savings over any other offer that you will find.  Thank you very much and I look forward to hearing from you soon.


오 마이 갓~~~


그래서 이메일로 몇번 확인 헀더니.. 맞다고 하네요... 다만 작은 딜러라서 stock은 없다고 합니다.. 한 72시간 걸린다고 하네요... 맘 같아서 일단 딜러에 가서 계약하고 싶지만 제가 딜러에서 5시간 거리에 살고 있어서 ㅠㅠ

나 한번만 가고 싶다고 했더니... 그럼 일단 $500 디포짓 하라고 해서 SPG 카드 번호를 줍니다... 그날이 4/25입니다... 그리고 필업한 날짜는 바로 오늘 5/6입니다... ㅠㅠ

문제는 제가 딜한 딜러가 작기 때문에 원하는 차 뿐만 아니라 다른 딜러와 trade할 차가 없는겁니다... 하지만 5/5 바로 어제... 제 어린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셨는지... 전화를 받습니다... 네 차 locate 했다고... 내일 언제 오겠냐고...


오늘 딜러에 2:30에 들어갔고 4시 전에 나왔습니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만족스러운것은 어제 만료된 0% 48개월에 계약했습니다...


결국 차 값은 20059.43으로 계약했습니다.. 미시건 지역에는 있을수 없는 가격이라고 하네요 ㅠㅠ

Title까지 해서 OTD 21596.00이었고... 맘 같아서는 500만 다운하고 나머지 다 파이낸스 하고 싶지만... 

와이프는 최대한 다운패이 하자고 해서... 나름 8000에 타협을 봤습니다...


일단 dtw에서 토론토까지 몰고 왔는데... bmw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20만 마일은 이놈과 함께 보내야 겠네요...

그래도 흰눈도 있고... 만족합니다..


.corolla.jpg



아... 그리고 혹시 궁굼하신분들이 계실수도 있고해서... 임시 번호판 갖고도 캐나다 국경 건널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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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 아... 그리고 차를 처음 탔는데 floor mat이 없더군요.... 그래서 생일인데 floor mat 껴주면 안되냐 했더니... 껴주더군요 ㅋㅋㅋ

미국에서 느낀는점 또 하나... it never hurts to 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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