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구본형의 칼럼인데 깨달음이 있어서 나눠요.
여기는 30대(?) 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미리 읽어두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ㅎㅎ
http://www.bhgoo.com/2011/index.php?mid=column&sort_index=readed_count&page=29&document_srl=54347
일부분을 올려봅니다.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강령 7가지
인간이란 말 그 자체가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의미한다. 사람을 잘 만나면 인생과 운명이 바뀐다. 어찌 고품격 처세술이 없겠는가.
*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모든 사람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능하면 불쾌한 사람과는
섞이지 않는 것이 좋다. 불쾌한 사람과의 만남은 시간과 돈과 사람과 에너지를 모두 잃고 긍정적 사고조차 잃게 된다. 기분 좋은
사람과 만나 어울리는 데도 시간이 모자란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편안하고 냉정하게 만나는 것이 좋다. 마치 한
달에 두 번 씩 고장나는 자동차를 산 열 받은 고객이라고 생각하라. 결코 적으로 만들지는 마라.
* 부탁 받지 않으면 충고 하려 하지 마라. 공자가 한 말이 있다. ‘분발하지 않으면 알려주지 않고, 애태우지 않으면 말해주지
않는다’ (不憤不啓 不悱不發) 아무 때나 나서서 훈계하고 조언하고 답을 알려 주려하지마라. 젊은이들은 스스로 방황하고 틀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잔소리꾼은 선의를 가지고 있을 때도 가장 지겨운 존재다.
* 현재의 관점에서 이해하라. 과거는 우리가 어떤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그러나 과거에 지나치게 많은 비중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과거에 누군가에게 가슴 아픈 짓을 안 해 본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고, 그 때 그
상황에 처하지 않고는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렵다. 더욱이 사람은 변하는 것이다.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면 소문과 풍문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현재의 자세와 태도 그리고 전문성을 가지고 판단하라.
* 성과 보다 존재에 고마워하라. 상대를 칭찬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칭찬의 힘은 경우에 따라 매우 다르다.
상대가 스스로 인정할 수 없는 칭찬은 불편한 일이며, 아부이며, 마음이 서로 닿지 못하는 경박한 처세일 수 있다. 특히 동양적
문화는 ‘마땅한 일을 했을 때’ 칭찬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연히 해야할 일을 못했을 때 비난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관계없이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하는 성숙이 권장 되어 왔다. 칭찬을 할 때는 성과에 대한 칭찬 보다는 그 사람의 존재에
대한 칭찬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감정의 70% 정도는 표현하려고 애써라. 내향적 사람도 있고, 외향적 사람도 있다. 사교적인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자신에게 맞는 표현 방법을 계발하는 것이 좋다. 웃음 하나로 고마움을 전하거나, 눈짓하나로
공감한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다. 수사학이 길어야 할 필요도 찬란해야할 필요도 없다. 소박하고 진솔한 표현이 훨씬 진지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의 2/3 정도는 자기답게 표현하는 비법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나머지 1/3은
마음 속에 묻어 주는 것이 좋다. 묻어 두는 법도 반드시 터득해야하는 기술이다.
* 휴먼네트워크를 만들어라. 많은 사람을 알면 좋지만 유지하는 데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든다. 따라서 자신의 유지력 안에서
적절한 규모의 휴먼네트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전문성을 공유할 수 있는 순수한 네트워크는 공들여 가꾸는 것이
좋다. 혼자할 수 없는 수련과 정보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해관계를 위한 고리는 너무 강하게 묶어두면 오히려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담합과 부패가 이 ‘끼리끼리’로부터 온다는 것을 이해해야한다.
* 들으면 친해진다. 묻고 잘 들어라.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에 대해 절제된 말 밖에 할 수 없으니 상대방의 관심사를 묻고
들으면 서먹한 대화가 잘 이어진다. 외향적인 사람은 혼자 떠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상대방에게 그의 관심사를 묻고 그에게도 말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하고 있는 일,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물어라. 그러면 신나게 말해 줄 것이다.
자신이 떠들고 난 것 보다 상대방의 말을 더 많이 듣는 것이 언제나 이문이 남는 거래다. 더욱이 다른 사람이 스스로 하고 싶은
말을 즐겨 떠들게 했으니 그 만남은 유쾌하게 남는다.
넘 좋은글이에요. 스크랩하고 아까워서 댓글도 달고 갑니다.
젊은이들은 스스로 방황하고 틀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저는 특히 이구절이 맘에콱와서 박히네요. ㅎㅎ
몇가지 뽑아 봤습니다!!!
요건 딱 마일모아 아닌가요?
전문성을 공유할 수 있는 순수한 네트워크는 공들여 가꾸는 것이 좋다. 혼자할 수 없는 수련과 정보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건 마모님이 실천하고 있는 건가요?
자신의 지적 자산을 형성하라. 지식 사회의 재산은 지식이다. 지식은 만들어져야하고 저장되어야하고 유통되어야하며 활용되어야한다. 따라서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블로그를 만들거나 까페를 만들어라. 그리고 매일 자신의 실험과 모색의 과정을 올려 회원들과 공유하도록 하라.
최근 몇몇 현명한 듯 보이시는 분들과 마주하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특히 상대방이 좋은 대답을 하면 배울 수 있어 밑질 것이 없다는 자세가 좋은 듯 하네요)
잘난 척 하지 않고 똑똑하게 보여라. 잘난 척은 만인의 구토다. 상대방의 말에 반박하고 싶거나 꼭 한마디 해주고 싶어 못 견딜 때는 의견을 말하기 전에 반드시 질문을 해라. 좋은 질문은 훌륭한 반박 보다 훨씬 부드럽고 창조적이다. 답변이 부족하면 상대방은 스스로 무너지고 답변이 훌륭하면 당신은 황금 같은 조언을 듣게 되는 것이다. 어느 쪽도 밑질 것이 없다.
마일모아가 이렇죠? ㅎㅎㅎ
독학 없는 배움 없다. 혼자 공부하는 법을 즐겨야한다.
마일모아 떠나셨거나 떠나시려는 분들 다시 한번 생각하세요! (제발~~ 돌아오세요~~)
무릇 떠나야할 때가 있다. 떠남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제 발로 떠나는 것이다. 이 경우는 반드시 갈 곳을 정하고 떠나야 좋은 여행이 된다. 그러나 지금 있는 곳이 싫어서 무작정 떠나면 가출이다. 겨울 하룻밤 노숙해 본 사람은 절대로 가출은 해서는 안되는 것임을 뼈 속 까지 알게 된다.
또 하나는 강제적으로 떠남을 강요당하는 것이다. 이 경우는 참담하게 버려진 기분이다. 이 상황이 자신에게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나하나 맘에 꼭 와닿는 말들이네요.
예전엔 그냥 듣고 흘러버리거나, 이미 알고있는 내용인데 뭘.... 하면서 흘려듣던 말들이 요즘엔 왜이렇게 가슴에 확확 와 닿으면서 사람들 말이 잘 들리는 지....아마 나이가 쬐끔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일까요?
그런데 40이되니 이런 부분은 좋은데, 몸이 자꾸 여기저기 고장이 나는군요.
아주 간단한 수술이지만 수술을 앞두다보니 괜히 맘이 약해지면서,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최소 애들 둘 대학 보낼 비용하고,
남편은 집 몰기지라도 다 갚아야 새장가라도 들지 않을까 싶어서
남편앞으론 몰기지 갚을 만큼의 액수와 새장가 비용이라도 보험을 들어놔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자꾸 드네요.
세상사 길다면 길고, 또 다시 보면 짧은것 같습니다.
사는동안 모두 행복하고,
남을 위해 덕을 베풀진 못해도
최소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하지 말고 살아야 할텐데 싶습니다.
모두 다 한가지씩 마음에 와 닿은것이 있다고 해주시니 제가 다 감사네요.
살면서 늘 배우고 그걸 나누며 산다는것 만큼 기쁨일도 없습니다.
그 배움이 나를 새롭게 하고 그걸로 인해 세상을 살아갈 힘이 생기네요.
많은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성과보다 존재에 고마워하라...마모가 제게 그렇습니다. 마일이 쌓이는 것도 감사하지만, 이런 좋은 분들의 글과 지혜를 기로 받아갑니다. 다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어느 한구절 마음에 와닿지 않는 말이 없네요.
새삼 자신을 돌아보게되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아침부터 좋은 글 가슴에 새기며 시작하는 하루 좋네요.
기다림님, 좋은 글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해요.
10년 후에 읽기 위해서 스크랩 합니다.
진짜 10년 맞아요? 살짝 지나거나 1년 아니구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글을 이제 봤네요. 금요일 아침, 저를 다시 되돌아 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이 글을 쓴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님이 작년 이맘때 폐암으로 돌아가셨네요.
삼가 고인의 추모하며 좋은글이 후배들 삶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마음에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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