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SJD-LAX 구간을 AA로 다녀왔었는데요.

돌아오는 날 LAX로 귀환화는 비행기가 Delay 끝에 취소가 되었더랍니다.

부랴부랴 호텔 Concierge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했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AA.com에 complain을 했었더랍니다.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대안도 없는 채로 비행기가 취소되어버려서 당황했었다..

AA 덕분에 내 스케줄이 엉망이 되어버렸고, 추가비용이 발생했다.

이런식의 메일을 접수했더랍니다.

당시 SJD-PHX-LAX Confirm이 되지 않은 긴박한 상황에서.

일단 Complain접수라도 해두면 뭔가 연락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

(느릿느릿한 미국 CSR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결론은 거의 5일이 지난 오늘 사과메일이 왔네요.

Ticketed Adult에 대해 1인당 200불의 eVoucher를 보내왔습니다.

뭐랄까..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경험들은 한번에 몰아서 해봤네요..

가방을 분실하고, 분실된 가방을 다시 되찾고..

비행기 연착, 끊임없는 기다림과, 다시 취소..

다른 비행 스케줄로 전환 요청, 

카운터에서 전산오류로 인한 수정 요청.. 그리고 checked bag에 대한 요금 정정 요청..

천국과 지옥을 오간 느낌입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다시한번 이런 일이 일어나더라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확실히 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