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입니다.

본의 아닌 한달간의 역 기러기 생활도다음달 중순이면 끝나가네요.

아내가 해놓고 간 카레와 불고기는 다 먹었구요. 

지난 토요일에는 제가 돼지고기 사서 김치찌개 끓였는데 먹다가 눈물 나오는지 알았어요. 

(정말 맛나더군요. 역시 김치지개 맛은 김치 맛이 좋아야 되는것 같아요)

오기전에 꼭 대청소 한번 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한국가서 잘 지내다왔는데 한가지 아쉬운게 제 조카를 군대에 있어서 보지를 못했어요.

휴가를 맞춘다고 했는데 1주정도 늦게 받아서 아내와 아이들은 보았지만 저는 그냥 전화통화 한번 하고 아쉽게 왔어요.

마모에도 유명한 조카인데 이제 제대가 2달정도 남았네요.

아래 제가 몇년전에 조카때문에 난리를 피웠던 글이에요. (이게 벌써 2년이 넘어서 제대를 한다니 참 세월 빨라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200616

몇일전에 떠들석하던 22사단 GOP에서 총기사고로 젊은 군인 5명이 죽고 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그 부대는 아니지만 바로 옆의 같은 부대의 GOP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마침 그래도 휴가 나왔을때 그런일이 터져서 좀 덜했지만 지금 복귀해서 엄청 교육받고 힘들거에요.

중대장에 말년에 갈군다고 머리에 쥐나하길래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고 잘 지내다 몸 건강히 제대 잘 하라고 했어요.
이제 8월말이면 제대를 합니다. 지나가는 이야기로 제가 제대하면 뭐하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여행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어느정도 여행하고 와서는 대학준비를 하던 뭘 하던할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하와이 거쳐 가느라 마일은 바닥이지만 비행기표 하나 선물해 마련해 주고 싶어요.

제가 가진게 UA애 3만마일 정도 있구요. AA에 제가 25K, 와이프도 21K, SPG 4천있구요.

UR이 11K정도 있구요.

물론 혼자가는 배낭여행이구 여행시기는 좀 유동적이지만 9월경에 아무때나 좋을것 같구요. 

제가 가진 마일로 뭘 끊어 줄수 있나요?

제 생각에는 몇년전에 동서해준것처럼 한국에서 홍콩이나 싱가폴 들려서 중국북경이나 상해거쳐서 한국다시 오는 일정으로 끊어줄까 하는데 가능할까요?

예전에는 UA 3만에 가능했었는데 요즘은 불가능 해졌나요? (해보니 않돼서요)

유럽으로 보내주면 더 좋겠지만 마일이 적어서 그건 좀 어려울것도 같아보여서요.

조카가 중국에서 자라서 중국말은 거이 중국사람처럼 잘 하니 중화권으로 보내주면 여행다니기는 편할것 같고 영어도 그냥 하니 영어권이나 유럽도 좋을것 같은데...

중국에서 같이 학교다니던 친구들도 중국에 많아서 그 친구들 만나면서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지 않을끼 생각이 들어요.

그럼 마모의 지혜를 좀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