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신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애들 떨궈 놓고) 가볼만한곳을 꼭 좀 추천해 주세요.
제가 애들 보고, 집사람이 두분 모시고 3박4일이나 4박5일 정도로 다녀올 계획입니다.
장모님이 걷는것을 별로 안좋아 하셔서 너무 힘든 코스는 안될듯 하구요.
도시같은곳은 별로 관심이 없으신듯 하고..... 미국에 여행에 큰 지표가 될만한 곳이면 좋을듯 합니다.
현재로서는, 그랜드 캐년 (사우스 림 쪽?) 이랑 옐로 스톤 같은곳을 생각하고 있구요.
몇번 가본적이 있는 피닉스-세도나-그랜드 캐년 정도가 무난할것 같기도 합니다.
거동이 불편하시니 (완전히 불편하신건 아니고, 걷는걸 좋아 하시지 않는 정도?), 시애틀에 가서 알라스카 크루즈도 생각 하고 있구요. (무비자로 오셔서, 캐리비언 쪽은 힘들듯 합니다).
키웨스트도 생각중이긴 한데, 물놀이를 즐기시지는 않는듯 하네요.
혹시 어르신들 모시고 가신분들 중에 좋았다 싶으셨던곳이 있으셨는지요.
장인, 장모님은 한국에서 오시고, 여행 마치시고는 현님이 계신 곳으로 오셨다가, 그 다음에 한국으로 출국하시는 일정인가요? 여행 목적지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여정도 고려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행지에서의 여행도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비행기 갈아타고 하는 것이 더 힘들 수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출발지가 어디인지 알려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부시면 캐나다 밴프 (캐너디안 록키) 쪽이 어떨까 싶구요. 동부시면 나이아가라 포함해서 조금 이동해서 퀘백이 어떤가 싶네요. 한여름에는 플로리다쪽은 좀 많이 덥고 습하니 (기후도 불안정하고) 북쪽 (캐나다)로 올라가시는 게 나을거 같구요. 아니면 알래스카쪽 크루즈 여행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싸게 잘 구하시면 몸도 편하고 하고 어른들은 좋아하실 거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 계시면 아주 고전적으로 하와이가 가장 좋을 수도 있구요. 저희 부모님도 무비자로 3개월 들어와 계시다가 지난 겨울에 캐리비안 크루즈와 하와이 구경도 하셨는데 하와이는 역시나 깨끗하고 모든 게 멋지다고 극찬을 하시더군요.
캐나다와 캐리비언쪽은 비자 문제 때문에 제외 했는데요. 무비자인 경우에, 왔다갔다가 어떻게 되는지요. 크루즈가 아무래도 무리가 없고 좋을것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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