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핸드폰만 믿고 캐나다 갔다가 봉변 당할 뻔 했습니다. '구글맵 오프라인 다운로드 해 놓고 GPS만 켜서 쓰면 되겠지'라고 생각한 다음에 캐나다를 넘어갔는데, 국경 통과 전날 핸드폰 업데이트를 하고 나니 GPS가 사라지고 location으로 버튼 이름이 바뀌었더라구요.
이거 누르면 data 요금이 발생할 꺼라고 나오던데, 옵션에서 이걸 데이타 요금을 뺀 GPS only로 설정을 바꾸고 나니 위치를 못 잡습니다. 토론토 시내는 지리를 알아서 어찌어찌 다녔는데, 참 황당하더라구요.... 미국으로 돌아와서 실험해 보니 gps only로 설정을 하면 위치를 못잡고 데이타 요금이랑 같이 사용해야 현재 위치를 잡아줍니다.
제꺼만 그런거면 고장이나 이런걸 의심하겠는데, 아내것도 그렇더라구요... 혹시 이것과 관련해서 아시는분 계실까요?
제가 알기론, 구글맵은 정확한 위치를 위해 데이터 사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전에 게시판에서, 오프라인 맵 어플 (City Maps 2Go Pro)은 데이터가 필요없다고 해서 제가 다운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미리 여행하시고자 하는곳에 맵을 다운받아서 가시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GPS 버튼이 왜 location 으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구글맵이 꼭 데이터를 써야 위치를 잡을 수 있는건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폰이 없던 시절에 윈도우 모바일 폰에서도 구글맵 다운로드 받아서 오프라인에서 잘 썼고, 이번 달에 미얀마에서도 미리 다운 받아둔 구글맵으로 잘 다녔습니다. (물론 위치 잡는 속도는 느리지만..)
저두 오프라인에서 쓴 경험이 있습니다. 점점 오차가 많이 나더라구요... 나중엔 제가 빌딩 위로 지나가고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와이파이 잡으면 교정해주고..... 도시 여행할때 한블락씩 차이가 나니 힘들더라구요. 다음 여행에서는 City Maps 2Go Pro 이거 한번 써볼 예정입니다.
흠;; 전 업데이트 안했는데, 데이터사용 블럭한 상태에서도 현재위치 잡아주더라구요.
업데이트하며 바꾼거 같습니다. ;;
전 지저분한 것들이 같이 너무 많이 깔려서 업뎃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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