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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Conrad Seoul- 후기... 정말 다시는 안가고 싶습니다.

JHP | 2014.07.15 20:41:0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이주 전에 이런 저런 일로 해서 힐튼 무료 숙박권 2장을 콘래드 서울에서 쓰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예약은 숙박 하기 대략 일주일 전에 했구요.

예약 후 어떤 방을 원하는지 메일 왔습니다. smoking/non-smoking.

저희는 non-smoking으로 했구요


도착하는 날 

한강 뷰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습니다.

호텔 문을 딱 들어서는 순간 직원들이 다 인사를 합니다. 항상 들어가면 인사합니다.

체크인을 하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호텔 밑에 있는 몰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몰이 밑에있어서 쇼핑이라던지 식사라던지 이런건 편한 것 같아 좋았어요.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려고 하다가... 순간 호텔에 네스프레소 머신이 있는게 기억이 나서 방에 올라가서 먹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방문이 안 열립니다.

프론트 데스크에 문의를 했습니다. 직원이 올라와서 체크하고는 ...

문이 고장이 났습니다 손님  테크니션을 불러야겠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15-20분 가량 친구들이랑 홀에 서 있었습니다.. 직원이랑 같이요.

테크니션이 왔습니다. 문을 열어주고는 친구들이랑 들어갔습니다.

문이 잘 고쳐지지 않는지. 다른 테크니션도 올라옵니다.

문을 고치는데 무려... 30분을 소비합니다..... 그 시각이 10시 반..


도저히 안되서 친구들이랑 나갔습니다.

돌아온 시간이 11시 조금 넘은 시각

그때 막 고쳤다고 하더군요.

매니저에게서 편지가 한 통 왔습니다.

미안 ~


방에는 샤워 부스가 있습니다. 샤워부스 뒤에 긴 유리 두장이 있습니다..

그 유리 사이로 물이 샙니다..

욕실이 엉망입니다...  와이프는 미끄러질 뻔 했습니다. 제가... 수건으로 청소를 했습니다.


다음날..

조식 부페를 갔습니다.

그릇들을 치우지 않습니다. 커피도 안줍니다. 주문 받아가고는...


일을 보고 저녁에 들어올때 컴플레인 했습니다. 조용히...

이런 이런 일들이 있었고 내 생각에는 그냥 미안~ 이걸로 끝나서는 안될 것 같다.

내일 아침에 매니저가 전화 준답니다.


그 다음날 체크아웃 날짜.

10시조금 넘어 조식 부페를 갔습니다.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기다리는 것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기 보이는 테이블들은 그릇도 안 치운채 그냥 있습니다.

무려 30분을 기다려 들어간 시각은 10시 40분

들어가면서 보니 테이블의 반은 비어있습니다. 그릇들이 올라와있는 채로.

그러고는 직원이 선심 쓰듯이 이야기 합니다. 11:10분까지 드릴께요..


방에 올라오니 매니저 전화가 왔었네요. 9시에 전화 하라고 했는데. 9시 50분 경에 했습니다.

전화를 해서 조용히 말했습니다.


나 : 이런 일들로 해서 너무 불편했다. 다시 오고 싶지 않다.

매니저: 어.. 미국 사시네.. 다시 오신다고 하시면 업그레이드 한장 드릴려고 했는데.

나: 이제 오고 싶지 않고 여기 머무를 일이 없다.

매니저: 그럼.. 힐튼 포인트 5000점 드릴께요..  OK?

나: 알았어요.. 뭐.. 그러죠..


나가는 길에 직원들이 또 친절하게 인사합니다. 눈만 마주치면 인사합니다. 짐도 밀어줍니다.

이거.. 다 쑈 같습니다... 기분이 더 나쁩니다.



2주 후...

힐튼 포인트 안 들어왔어요 그저께 힐튼에 메일 보냈습니다.. 이놈들이 답변을 안해주네요...

힐튼 아시아/ 힐튼 미국에 멜을 보냈어요..


저.. 무지하게 재수가 없는 것 같아요 ㅠㅠ

이제 힐튼 안가야지... 하얏으로 갈아타야 겠습니다.


근데 tripadvisor에 보니.. 이 호텔 후기에 평점 별로 안좋습니다.

사람들이 기계같다니.... 조식 부페 엉망이라니...


만약에 무료 숙박권이 있으면 전 절대로 여기에서 쓰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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