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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똥 | 2014.07.30 11:19: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신규회원 아똥입니다.


저의 암울한 자기소개를 드리자면,

미국온지 만 4년되었고, 서식지는 남부 촌구석입니다. 한국분들 별로 안사십니다. 짜장면 파는데 없습니다.

아틀란타 가는게 분기별 가족행사인데 여섯시간 걸려 갑니다.


동네에 코스코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지금까지 코스코아멕스카드를 주사용카드로 살아왔습니다.
해마다 수백불씩 캐쉬백 받는게 참 큰 즐거움이었지요.
아멕스 안받는 곳들이 종종 있길래 불편해 만든 카드는, 마일모아회원님들이 적극 만류하시는 GAP 비자카드였습니다.

애들 구멍나 버리는 바지들 사대는데 보태라고 간간히 10불, 20불 상품권 보내주길래  에헤라디여~하면서 살았죠.


그 와중에 집을 사 이사를 했지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침대들, 애들 책상같은 가구들….뭐, 다 코스코아멕스카드로 좌르륵 긁어주시고…
아, 더 말해  무엇합니까.
옐로스톤 가볼려고 여행정보 검색하다가, 우연히 개골개골님이 올려놓으신 여행기를 딱 봤네요.
아니, 여기는 뭐하는 덴데, 이렇게 분위기가 좋아? 하면서 들어와 본 마일모아의 세계…….


삼박사일 식음을 전폐하고 면벽수행에 들어갔습니다.
나는 누군가, 또 여긴 여딘가.....
아아,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 부부 각각 spg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죠, 좋은 오퍼는 6월에 이미 끝났고....이마저도 며칠상관에 뒷북을)
대여섯개 카드 좌르륵 열고 싶지만, 이런, 스펜딩 채울 방도가 없는 것입니다.

다달이 생활비외에  뭐 이벤트랄 것도 없는 무미건조한 인생. 하하하.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납니다…


저희는 절대로 가늘고 길게 갈 것입니다. 지난 암울했던 과거는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겠지만,
다 저의 부덕의 소치라 생각하고 (전생에 나라라도 팔아먹었단 말인가 ㅠ.ㅠ)
앞만 보고 가겠습니다.
마일모아 주인장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마음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보석같은 정보들과 경험담들, 정말귀하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아이디 아똥은 “아끼다똥된다”의 약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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