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아내 이름으로 아멕스 델타를 신청 했습니다. 개인 비즈로 해서 신청 했는데 팬딩이 뜨더라구요..
크레딧이 좋아서 한번도 팬딩 뜬 적이 없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며칠 기다렸다가 전화를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바보 같이 아내 이름을 안 넣고 제 이름을 넣었더라구요.. 소셜이나 생년월일은 전부 아내거..
렙 한테 이름만 아내 이름으로 바꾸면 되지 않냐 했더니 그럴수 없다고.. 이미 제 크레딧 하드풀을 했다는 겁니다.. ㅠㅠ
소셜 번호, 생년월일등이 전부 아내건데 어떻게 이름 하나로 내 크레딧을 풀 할수 있냐 그랬더니 그렇게 되었답니다. -_-;
이름도 바꿀수 없고 내가 신청 한 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 이름으로 proceed 하던지 아니면 cancel 하던지 해야 한다고..
나는 같은 카드를 2주 전에 만들어서 하나 더 필요 없다. 이름만 바꾸면 되는거 아니냐 했더니 안 된다 그래요.. ㅜ.ㅜ
그럼 내 이름으로 하드풀 된거라도 지워줄수 있냐니까 그것도 안 된다고.. 크흑.... 바보 같은 실수 때문에 인쿼리 하나 날렸습니다.
웃긴건 제 소셜로 status 체크 하면 아무것도 안 나오고 아내 소셜로 status 체크 해야 나옵니다. 뭐 이런 경우가... ㅠㅠ
렙 이랑 이야기 하다 안 되어서 수퍼바이저랑 이야기 했는데 그래도 안 된다네요.. 너무 단호해서 단호박인줄;;;
마모에 배우자것 관리 해 주시는 분들 많은것 같은데 저 같이 바보 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 전 담부터 새벽에 신청 안 할라구요;;;
집사람이 담부터 카드 신청 할 때 자기랑 같이 신청 하라고.. 무슨 그런 바보 같은 실수를 하냐고 쿠사리 먹었어요.. ㅠㅠ
뭐라 드릴 말씀이.....
전 그냥 부끄러울 뿐.... ㅠㅠ
저도 몇달전에 같은 실수 했습니다. 뭐 저희가 늙어가고 카드 발급에 익숙해 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ㅌㄷㅌㄷ
손가락이 미쳤나봐요.. 저도 모르게 지가 알아서 막 치더라구요....
부부 일심동체의 실례....?
ㅋㅋ
이름을 따라 가는게 맞는것 같네요.
혹시 성이 같았으면, 부인 화일을 뽑았을 것도 같은데,
성이 다르신가요?
재미있는 데이타 포인트기는 합니다.
어차피 네가지 identification 요소 중 이름+ 주소의 두가지가 일치했으니,
소셜+생년월일+주소가 일치하는 부인하고,
둘 다 화일이 뽑히는 조건은 만족하는 셈인데,
결국 이름이냐, 소셜+생년월일이냐 인데,
이름이 이긴다는 거네요.
따지고 보면, 메익 센스합니다.
이건 아멕스 잘못은 아니네요,
아멕스야 입력된 정보가지고 크레딧 뷰로에 화일 달라고 한거고,
남편 화일을 뽑아준 거는 크레딧 뷰로의 역할이니.
네 결혼 후 아내 성을 바꿔서 성이 같아요..
이름이 소셜을 이길줄이야.. ㅠㅠ
이왕 하드풀 날린거 그냥 카드 내 달라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혹시 압니까?
저도 저번에 아들 이름으로 어디 어카운트 (신용카드 아니구요.) 만들면서 제 신용카드 번호를 그냥 넣었더니, 카드 결재가 안되고 그냥 펜딩으로 계속 남더라구요.
이구궁, 빌링에 들어가는 이름 바꾸었어야 하는데, 꼼꼼하게 보지 않고 하다보니 그런 실수들을 더러 하게 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드풀 하나는 참 아쉽기는 하네요. 어찌 생각하면 그깟 하드풀 하나 일 수도 있으니 웃픈 추억으로 넘기시게 될 것 같은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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