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6. 2014) 역시나 미국의 대표 관광지의 네임벨류를 높이 사서 일단 그랜드 캐년을 포함한 3대 캐년 지역으로 낙점했습니다. 뽐뿌 넣어주신 분들께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마모 게시판에 엄청나게 많은 캐년 지역 후기가 쌓였더군요. 올라올 때마다 다 보긴 봤는데 역시 대충 봤었나봅니다 ㅠㅠ
특히 동아전과 만들어주신 구스님께 감사말씀을 전합니다.
미리하면 좀 더 저렴할까 싶어서 숙소부터 예약해보려고 하는데 현재 예상인원이 어린이 한명 포함 4 또는 5명이거든요.
NP lodge 나 그 지역 호텔 사이트를 보다보니 방마다 최대 투숙인원이 명시되어 있는데요. 보통 미국 호텔은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에 비해 투숙인원에 관대하잖아요? 이동네는 혹시 핫한 관광지라 칼같이 잡는지 경험있으신 분들께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킹베드 하나에 소파 베드 하나 있는 스윗룸을 예약해서 롤러웨이 하나 받으면 5명이서 충분히 잘 수 있을 것 같은데 입구에서 저지당할까봐요. 그럼 차에서 자는걸로 ㅠㅠ
이왕 질문하는 김에 몇가지 더 해볼께요. 구스님 말씀대로 일정을 수정해봤습니다.
1일차: LAS 아침비행기로 도착. 베가스에서 한식을 한끼 먹고 출발하느냐 굶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 그랜드 캐년 스카이워크 (skywalk) - 그랜드 캐년 (Grand Canyon NP lodge)
2일차: 일출! 그랜드 캐년 대충 보고 - Horseshoe bend - Antelope canyon 투어 - Bryce Canyon 숙박
3일차: Bryce Canyon trail - 4-5시 경에 Zion으로 내려가서 NP lodge에서 숙박
4일차: Zion 구경 하고 베가스로
선생님 저 잘했나요? ㅎㅎ
그랜드 캐년 스카이워크 (Grand canyon skywalk) 가 요즘 베가스에서 밀고 있는 attraction인 것 같아서 부모님을 위해 넣어봤는데요.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호오가 많이 갈리는군요.
마일모아에서는 다들 패쑤 하시는 분위기인듯 한데, 여기 간다고 하면 막 말리실건가요?
유명한(?) 랜드마크 앞에서 사진 한 장 박는 것을 진정한 관광으로 여기시는 어머니 때문에 웬만하면 가 볼 생각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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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모에 글을 올리고 나니 혼자서 진도가 잘 나가네요 @_@
구스님 스타일을 본받아 리서치 한것들 기록해봅니다.
그랜드 캐년은 기돌님이 운전 많이 해야한다고 겁주셔서 급 밴쿠버쪽으로 끌렸습니다.
검색하다 보니 밴쿠버 옆에 빅토리아라는 곳이 멋지군요. (지인들 조기/어학 유학 갔던 곳이라 괜히 반갑기도 하고요)
http://www.tourismvictoria.com/things-to-do/gardens-parks/
이동네에 double tree 도 새로 하나 연다는군요. (cat 5) http://doubletree3.hilton.com/en/hotels/british-columbia/doubletree-by-hilton-hotel-and-suites-victoria-YYJDSDT/index.html
Whislter가 4월에도 스노우 시즌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도 무지 끌립니다. 페어몽 weekly rate 이 200불대라는 것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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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3. 2014)
안녕하세요
마모 게시판의 단골 메뉴인 여행지 골라주세요 질문이네요. 공해를 일으키는 듯 하여 죄송시럽기도 합니다 ㅠㅠ
어머니를 모시고 갈까 하는데요
본인의 빡쎄게 여행가능 수명이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시는지, 안가보신 곳 중에서 인지도 높은 곳을 원하시네요. 캐나다를 말씀하시는데 밴프는 4월에 쫌 너무 춥고 질척질척할까봐요.
그랜드 캐년은 모시고 갔다가 세도나랑 비슷하다고 타박을 들을까 살짝 걱정입니다. ㅋㅋㅋ
그랜드 캐년이 어디가 어드메인지 통 감이 안잡히는데요, 개골개골님 가신 요기가 가장 끌려요. (그런데 여기는 그랜드 캐년 아니고 브라이스 캐년인가봅니다??)
저는 미국 내면 (혹시모를 신분문제) 좋겠고, 추가로 제가 고생 좀 덜할 수 있는 (운전 ㅠㅠ) 곳이면 좋겠어요.
밴프나 그랜드 캐년에 4월에 가기 괜찮을까요? 하이킹도 가능할까요??
댓글기다리다가 보기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캐나다 말씀하셨으니 가까운(?) 밴쿠버로 가볼까 싶기도 하네요. 요기 뭐 4-5일씩 구경할 거가 있을까요?
말씀하신곳은 브라이스캐년이네요. 한겨울에 가도 하이킹 가능합니다. 공원 진입도로만 막히지 않으면요.
그런데 두군데 모두 제법 운전을 해야하는 곳인데요 @.@
개골님, 알먄님 전문 가이드의 조언을 기다려 보시죠 ㅎㅎㅎ
"그랜드 캐년" 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ㅋㅋㅋㅋ 브라이스 캐년 인지도가 떨어져서 말이죠 ㅠㅠ 아윽.
몇일 예정이신지 모르겠는데요 여유가 없으시면 그랜드캐년하고 브라이스캐년만 다녀가셔도 되구요...
여유가 있으시다면 (대략 일주일 정도)... 그랜드캐년, 앤텔롭캐년, 아치스캐년,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정도 돌아보시면 참 좋습니다. 운전은 오래 하셔야 하지만요...
시간적 여유는 있을듯 한데요 운전이 무섭네요ㅠㅠ
만약에 간다면, 브라이스, 자이언, 그랜캐년 언저리 살짝 까지만 다녀와야 할듯요.
한국 분들이 "그랜드 캐년",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을 묶어서 "삼대 캐년"이라고들 부르시더군요. ㅎㅎ 삼대 캐년을 한 바퀴 도시면 인지도로는 크게 밀리지 않을 거에요. ㅋ
알미안 여행사 단골이신 어머니께서 삼대 캐년 상품 목이 빠지게 기다리시는 중입니다 ㅋㅋㅋ
ㅋㅋㅋ 그래도 한국에 가셔서 친구분들께 자랑하시려면 그랜드캐년은 가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내년엔 그랜드 캐년 (3대 캐년+ Las vegas)
2016년엔 밴프+ 재스퍼.
일단 그랜드캐년을 보시는 것 추천하지만요.
어머니께 양쪽 사진 보여 드리고 어디 더 가고 싶으세요? 여쭤보시면...
그랜드캐년 강추하시는군요.
아마 그랜드캐년 사진 보여드리면 저번에 세도나 가봤으니까 비슷하지 않겠냐 이러실까봐 걱정입니다 ㅠㅠㅠ
수박 겉핥기식 투어를 선호하시는 편이라 까다롭네요 ㅋㅋㅋ
아 그럼 밴프. 전 사실 개인적으로 밴프가 더 좋았어요. 아마도 그랜드 캐년은 이미 많이 사진으로 봐와서 그런지도 모르고요. 생각해 보니까 사진 보여드리지 말고 가셔서 surprise!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똥칠이님은 지금 행복한 고민중.^^
왔다리 갔다리 지조 없이 죄송합니다...
그랜드 캐년하고 밴프하고는 너무 달라서 비교하기가 힘들지만요 ... 호텔만 생각하면 밴프가시라고 하고 싶어요. ㅎㅎ
그랜드 캐년안에 있는 제일 좋다는 호텔도 가격만 비싸고 (카드 신청해서 해결할수도 없고 ^^;;) 정말 패어몬트랑 비교가 안되거든요. 그런데 밴프는 4월에 아직 많이 추울것 같기는 하네요. ^^
진짜 숙소가 너무 비싸네요. 최대 2명 잘 수 있는 방이 200불은 기본이네요.
2군데 다 다녀왔지만... 그랜드 캐니언 (일단 이게 이름으로는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요?) 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세도나와는 좀 많이 틀릴듯 해서요. 특히 시간되셔서 다 보실 수 있다면 (그랜드 / 아치스 / 브라이스 / 자이언 / 모뉴먼트 밸리 / 앤털럽) 이쪽을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밴프 / 재스퍼도 훌륭한데 날씨도 있고, 아무래도 Name Value에서는 조금 밀리지 않나 싶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그랜드캐년으로 정했습니다! ^^;;
1. 서치해보셨겠지만, 3대 캐년의 숙박은 홀리데리인, 베스트웨스턴, 햄튼인, 초이스 계열이 주종입니다. 성수기라서 그런지 아님 원래 마이너호텔이라 그런지 롤러웨이 구하기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봄에 가시니 사정은 좀 낫겠지만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두퀸에 소파베드가 있는 스윗을 찾으시면 좋겠네요.
2. 칼같이 인원을 잡는다 뭐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프론트와 객실의 입구가 따로인 경우가 많을 겁니다.
3. 스카이워크는 저희도 패쑤해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럼 준비 잘 하세요!!!
디미트리님 답변 감사드려요
Page에 있는 홀리데이 인에 투퀸+소파베드 있는 방에 인원수가 4라고 써있어서 방을 하나 더 잡아? 말아? 고민하다가 올린 글이었습니다 ^^;; (1박당 2만포인트인데 고민하고 있으니 넘 찌질한듯도 하네요;;)
본문에 언급한 킹베드 스윗은 Zion NP lodge 이구요. 아쉽게 투퀸 스윗은 없네요
그래도 그랜드 캐년을 가 보셔야지요. 안 가 보고 평할 수는 없잖아요! :)
숙박은 염려 안해도 될 겁니다. 미국이잖아요. 아무 걱정 없어요. 2 queen 정도면 no problem!
1일: 베가스-그랜드캐년 보고 저녁에 주무시고, 아침 일출 구경하시고,
2일: 페이지로 천천히 이동, 오후에 앤트로프 캐년 구경하시고 바로 브라이스 캐년으로 가셔서 1박하세요. (사실 페이지에 별로 할 것 없어요....)
3일: 브라이스 캐년을 천천히 만끽하세요. 하루를 사용하시는 것 추천합니다. (그랜드캐년에서 트랙킹은 좀 힘들어서 어려우실 테니, 브라이스 캐년이 제격입니다.) 오후 늦게 자이언으로 이동합니다. 숙박은 자이언에서 하세요. 이때, 브라이스에서 자이언으로 오는 길이 볼 만하니까, 너무 늦게 출발하시지는 마시고요. 4-5시쯤 브라이스에서 떠나면 될 듯 합니다. 1시간 정도의 거리니까요.
4일: 자이언에서 원하시는 트레일 하시면 되는 데, 좀 멋있다고 하는 곳은 조금 걸으셔야 한다는 것 감안하세요. 그리고 오후에 베가스로 돌아 오시면 될 듯 합니다.
지도에 보니 페이지에서 자이언 갔다가 다시 브라이스로 오는 것으로 되어 있던데... 페이지-브라이스-자이언-베가스로 아웃하는 편이 낫습니다. 페이지에서 자이언 들어가는 산길은 한번이면 충분할 듯 합니다.
좋은 곳이지만 너무 많이 욕심내시지 말고 위의 일정 정도만 해도 빠듯할 듯 합니다.
우왓! 빨간펜 선생님 감사합니다 ^^
1일에 Skywalk를 낑겨넣었더니 +3시간 정도가 들어가서 그랜드 캐년을 2일차에 구경하는 게 돼버렸어요. 기돌님은 그랜드 캐년 5시간 "대충" 보셨다길래 그정도 필요한 줄 알았습니다. Hermit's rest 까지 걸어갈 계획은 절대 없지만요.
2일에 알미안님 강추 포인트 Alstrom 에 가보려고 했는데 왕복 5-6시간 잡아야 하더라고요. 요길 뺄까요?
엉엉 ㅠㅠㅠ
알미안님이 쓰셨지만 비포장 오프로드, 페이지에서 왕복 최소한 5시간 필요하고, 운전 잘하시고 능숙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가뭄이고... 일몰 정도에는 가셔야 보다 큰 감동의 물결이 넘실 댈 듯한 곳이죠. 저도 일몰 바로 전에 나와야 해서 아쉬움이 컸던 곳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관광형 여행이라면 패쑤!! 하셔야...
부모님께 칭찬듣고 싶어서 욕심 함 내봤는데 패쑤! 하겠습니다 ㅋㅋ
그랜드 캐년 관광형으로 가신다면, 캐년 빌리지에서 셔틀타고 왕복 한 두시간 생각하시고 포인트 쭉 주마간산으로 훓으시면 끝입니다. 그리고는 빌리지에서 식사하시고 석양에 비친 캐년 보시면서 커피 한잔 하시면 딱이죠! 이 빌리지 주변의 편평한 산책길로도 최고의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는 다음 날 아침 일출 보시고, 아침 드시고 천천히 동쪽으로 이동하시면서 한 30분 운전하시면 캐년 전망대 나옵니다. 거기 보시고 동쪽 출구로 나와서 페이지로 가시면 됩니다.
물론 이런 코스는 절대 4G형 트랙킹 코스는 아니고요... 구스형 간이 속성 코스입니다. ㅋㅋㅋ
간이 속성 코스 좋아요!
저도 나중에 요대로 한 번 따라해 봐야겠습니다. :)
그리고 그랜드캐년 NP 롯지에서 숙박하시면, 숙소 카드 같은 것을 주는데, 이것으로 빌리지 내의 모든 식당/카프테리아에서 사용한 금액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마적단에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죠? 여행 카테고리입니다. 어라이벌 여행카테고리에 들어갑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캐년 빌리지 내의 식당들은 가격이나 맛 둘다 만족할만 했습니다.
페이지는 그냥 시골 동네니까 감안하시고요, 그냥 패스트 푸드 드세요. Mexicana라는 곳이 그나마 평이 좋더군요.
브라이스도 NP라서 안쪽 식당이 좋았구요. 입구 앞의 식당들은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자이언 입구의 숙소 지역은 음식은 뭐...그냥 보통이고 비쌌다는 기억이 납니다. 할 수 없이 먹는다는.... 여유가 되시면 St George라는 곳까지 오시면 식당들 많고요, 여행 루트 상에서 가장 큰 도시였습니다.
구스님 맞춤 식당 정보까지!! 넘 감사드려요 안그래도 멕시카나 거기 가려고 저장해뒀어요
어라이벌은, 처닝이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한장밖에 없을 듯 하여 꼴랑 $440 밖에 커버가 안돼요. 숙소 두군데 잡으면 끝날 듯 싶네요 ㅠㅠ
포인트로 해결을 못보는게 참 아프네요 ㅋㅋㅋ
내년 4월이니 12월에 The Wave 신청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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