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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휴대폰보험 후기입니다.

알버 | 2014.10.21 14:11: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오랜기간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얼마전에 웰스파고 크레딧 카드의 휴대폰 보험 서비스를 이용했는데요. 정보를 공유하려합니다.


물론 마모 회원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웰스파고의 신용카드는 변변한 혜택이 없습니다.
캐시백 퍼센티지가 높은것도 아니고, 마일리지를 주는것도, 아멕스처럼 빵빵한 부가 기능들이 있는것도 아닌데요.

다만 하나 쓸만한 부가 혜택은 휴대폰 보험 자동 가입입니다. 웹페이지는 다음과 같구요.

https://www.wellsfargo.com/credit-cards/features/cell-phone-protection/


다른거 없이 휴대폰 요금만 이 카드로 내시면 됩니다. 커버리지는 최대 600까지이구요. 디덕터블은 25불입니다.

다만 커버받을 비용이 600불을 넘어가면 디덕터블없이 600불까지 커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지간한건 다 커버가 되구요. 분실은 안됩니다. 다만 도난, 강도등은 폴리스 리포트를 제출하면 커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후술하겠지만 전 전화기를 구글에서 구매했었고, 또 프리페이드 회사를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서류를 제출하는데 조금 더 귀찮기는 했지만 별 문제 없이 보험혜택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 카드는 제가 아무것도 모를때 주거래 은행이었던 웰스파고에서 텔러가 추천을 해서 열게 된 바로 제 첫카드입니다.

마모를 알게된후 SPG, 사프등을 열며 자연스레 사용이 줄게된 카드인데요. 이 휴대폰 보험 혜택을 받기위해 휴대폰 요금만은 이 카드로 내왔습니다.


한달쯤 전에 잘쓰던 전화기를 물에 빠트렸는데요. 바로 웰스파고에 전화를 했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웰스파고 쪽에서 첨부해야할 서류들이 적힌 이메일을 보내왔습니다.

그 서류들은 다음과 같은데요. 이 서류들은 카드베니핏을 담당하는 곳으로 보내야합니다. 

 - 휴대폰 직전달 청구서 (Prior month billing statement)

 - 신용카드 직전달 청구서 (마찬가지로 Prior month billing statement)

 - 클레임 신청서

이제부터는 웰스파고와 일을 처리 하는게 아닌, 카드베니핏센터와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클레임 신청서는 웰스파고에서 받은 메일에 첨부되어 있었구요. 여기에 저는 휴대폰을 구매했던 영수증을 첨부했습니다.

넥서스4를 사용중이었고, 영수증은 어렵지 않게 구글홈페이지에서 찾았습니다.


상기했던 서류들을 준비해서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린것처럼 저는 프리페이드 서비스를 이용했기때문에, 일반적인 빌링 스테이트먼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쓰던 전화회사의 홈페이지에서 페이먼트 히스토리를 복사해서 대신 제출했어요. 


보통 회신을 받기엔 3-5일쯤 걸렸습니다.

기다려서 받은 답장엔 빌링스테이트먼트를 다시 보내라고 하더군요. 카드베니핏센터에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나는 선불폰을 이용중이고, 따라서 포스트페이드 폰들 처럼 빌링스테이트먼트가 없다. 대체할 서류가 있다면 말해달라고 하니,

그쪽에선 일단 제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빌링스테이트먼트가 필요하다는군요.

제가 쓰던 심플모바일 홈페이지에 갔습니다. 거기서 상담원과 채팅을 했는데, 자기들은 그런게 없다고 하더니 채팅을 끝내버렸습니다.

어쩔수 없이 그냥 제 전화번호가 나와있는 어카운트 서머리 페이지를 캡쳐하고, 페이먼트히스토리 페이지를 다시 캡쳐해서 다시 보냈습니다.

다만 보내는 이메일에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기다렸죠.


며칠후 받은 답장에는 제가 가진 휴대폰의 수리 가능여부, 수리와 신품 구매중 어떤쪽이 저렴한지 등등을 견적 받아오라고 해서,

동네에 있는 휴대폰 수리점에 가서 견적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10불이 들었구요.

휴대폰 수리점에서 받은 영수증과 견적서를 첨부해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새 전화기를 샀습니다. 너무 불편했거든요.

보험처리가 될지 안될지 명확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일단 모험을 했습니다.

새 전화기는 아이폰6였고, 2년 컨트랙에 299불+택스 지불했습니다.


또 다시 며칠후. 이젠 제가 새로 산 전화기의 영수증을 첨부하라고 하더군요.

이 부분이 조금 불분명했습니다.

"A copy of an itemized sales receipt for a replacement cellular telephone of like kind and quality purchased from a cellular service provider’s retail or internet store."

라고 하는데, 넥서스4는 이미 단종된지 한참이었거든요. 다시 콜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상담원이 자기가 메모를 해둘테니 일단 아이폰의 영수증을 제출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폰의 영수증과, 버라이즌의 첫달 빌링 스테이트먼트를 첨부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며칠.


전화를 받았습니다. 새 전화기 299불+견적서 10불 - 디덕터블 25불 해서 284불 첵이 집으로 갈거라구요.

카드에 크레딧으로 돌려주는것도 아니고 첵으로 끊어줍니다.

 

총 걸린시간은 한달이 조금 안되네요.

사용해 본후 한줄 소감은, 이 서비스 무척 괜찮습니다. 추천합니다.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기는 했지만, 제출하라 예상되는 서류들을 일단 다 모아서 한번에 보내면 기간이 훨씬 단축될것 같습니다.

사용해보니 보험처리가 완료될때까지 굳이 기다릴 필요도 없는것 같구요.

포스트페이드 서비스 사용중이신 분들은 서류준비가 훨씬 수월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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