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 도하시 비행 기종이 갑작스럽게 변경되었는데요 (물론 더 좋은 기종으로 되어서 므훗~). 제 좌석은 1A  (비즈로 샀는데, 요 구간은 퍼스트 아님 이코노미로 구분되어 있어서 퍼스트로 보딩패스 나와요) 였는데요. 리모트 컨트롤러가 고장났더라구요.  - -;;    뭐 퍼스트 텅텅 비어서 와서리,  저야 걍 옆자리 스크린 올리고, 옆자리 컨트롤러로, 옆자리에 헤드폰 꽂고 별 불편없이 왔는데요 그때 막 당황하신 승무원 언니가 느무 미안해하면서, 착륙하면 엔지니어링에 꼭 연락해서 바로 고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야 " (저 내린 다음에 고치면 무슨 소용?) 머 그러세요...;;; " 했죠. 

그때가 이번달 초인데 뜬급없이 카타르 고객센테에서 메일 딸랑 오더니 어쩌구저쩌구 미안하다, 지금 케이스 번호 방금 생성했으니까 금방 우리 ㅌㅌ 부서에서 또 연락갈거야 하더라구요.  갑자기 기대 만땅의 아이샤.  @.@... !!!   Please expect to hear from them shortly 하더니 감감무소식 (모냐. - -;;) 이길래 제가 답장 보내 ㅌㅌ 부서에서 아무 연락 못 받았어... 하니까 며칠 후에 ㅌㅌ 부서에서 연락와서 하는 말이 

Qmiles 3000 마일 드립니다. 

에라이 !!!   OTL ... 

근데 미국 항공사도 이런 수준으로 해주나요? 

(사족: 물론 허탈감에 정신줄 좀 쉬게 한 후,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 하고 답장 보냈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