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 Geiranger fjord 주변과 Geiranger에서 가까운,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해안도시 Alesund 주변 풍경을 사진 위주로 보여드릴게요.
우선 Geiranger fjord를 가시게 된다면, 대부분의 경우, 차로 직접 운전해서 가시게 될텐데요.
직접 운전해서 가실 경우, 주변에 여기저기 멋진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어요. 예를들면, Trollstigen, Atlantic Road, Dalsnibba 같은 곳을 들를 수 있어요.
1. Alesund 마을
노르웨이에서 Geirange fjord를 들르신다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마을이라서, 제가 한번쯤 가보시라고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해안가에 위치한 마을로,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이 있어서 제가 노르웨이에서 제일 좋아하는 마을이에요.
사진은 http://gde-fon.com/download/overview_alesund_norway/536953/2048x1248 에서 퍼왔는데요.
Alesund 마을에서 언덕위의 전망대에 가시면 누구나 이 멋진 풍경을 그대로 보실 수 있어요.
2. The Atlantic Road
광고에서도 많이 등장했던, 유명한 Atlantic Road 인데요.
Alesund 보다는 위쪽에 Molde에서 Kristiansund 가는 길의 해안가에 여러 작은 섬들에 다리를 놓아, 연결된 도로에요.
드라이빙 좋아하신다면, 한번 가볼만해요. 바다위를 달리는 느낌이 들거든요.
Alesund에서 머무시면서 한번 드라이빙 갔다오셔도 되고, 노르웨이 더 위쪽으로 올라가보실 계획이시라면, Trondheim 가는 겸해서 들르셔도 되요.
사진은 http://strangesounds.org/2013/06/discover-the-amazing-atlantic-ocean-road-in-norway-a-highway-which-looks-like-a-hot-wheels-playset.html 에서 가져왔는데요, 대충 이런식으로 다리가 놓여 있어요.
아래서 부터는 제가 (혹은 같이갔던 친구가) 직접찍은 사진들이에요. =)
3. Trollstigen
노르웨이는 험한 산과 협곡이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 Trollstigen이라 불리는 곳에 산 위로 올라가는 도로를 저렇게 지그재그로 만들어 두었어요.
험한 산에 도로가 지그재그로 놓인 풍경이 웅장해서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요.
여기가 경사가 은근되어서, 운전하는데 조심을 많이하게 되더라고요. 여기도 가을부터 도로가 차단되는 곳이고, 비나 눈이 오면 운전하기 무서울 것 같더라고요..
4. Dalsnibba
여기는 Geiranger에서 조금 아래쪽에 있는 tourist attraction인데, 해발 1500m 쯤 되는 곳에 자리잡은 곳이에요.
보통은 여름에 가서 고지대에 위치한 호수를 끼고 여유를 즐기거나, 카약, 하이킹 등의 activity를 하는 곳이고요. (사진에 보시면 중간에 있는 관광 표지판에는 온통 녹색이죠.ㅎㅎ)
저는 여기를 가려던건 아니고, 지나치다가 들렸는데요. 제가 간 시기가 9월 중순이라 그런지, 이미 온통 눈으로 덮여있고, tourist attraction은 이미 다 문을 닫은 상태이더군요..
그래도 풍경은 좋네요..ㅎ
5. 지나가다 본 풍경들
여기서부터는 Geiranger fjord 주변의 지나치다가 풍경이 아름다워서, 잠시 차 세워두고 찍은 사진들이에요.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지만, 노르웨이를 직접 운전해서 Geiranger fjord 까지 가신다면 주변 곳곳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 풍경들을 쉴새없이 보실 수 있어요. =)
풍경들 정말 멋지죠... 사진들 다시 정리하다 보니까 예전에 경험했던 감동/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네요. 다시 가고 싶네요..ㅎㅎ
사진 한장 한장이 자연이 품고 있는 절절한 사연을 말해줍니다. (이것 보고나서, 문득 옛생각이 나서 저도 제 컴안에 있는 뉴질랜드 여행 사진 꺼내 봤습니다) 피요르드님 정말 소중한 사진들이네요. 감사히 잘 봤습니다.
뉴질랜드 다녀오셨군요!
노르웨이 사람들이, 노르웨이처럼 장엄하고 웅장한 풍경을 가지고 있는 다른 한 곳이 또 뉴질랜드라고 많이들 얘기하더라고요. 뉴질랜드는 미국에서는 정말 완전 반대편에 있지만, 언젠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예. 4년전 열흘간 one-way 렌트해서 남섬 Christ Church에서 출발해 북섬 오클랜드에 반납하는 일정으로 돌아다녔는데, Milford Sound라는 피요르드가 여러 절경중 하나여서, 지금 피요르드님이 올려주신 노르웨이 풍경 보니 다시 떠오르더라고요. (그런데, 거기서 노르웨이 여행객을 만났습니다. 여기 본 다음 꼭 자기네 나라에도 와보라고 당부하더군요.)
와, 여기도 멋지네요! 같은 피오르드지만 노르웨이랑은 또 느낌이 다르네요. =)
소중한 사진과 설명 감사드립니다 ^^
사진으로만 보는데더 너무 예쁘고 경외스럽기까지 하네요.
즐겁게 봐주셨다니, 감사해요.ㅎㅎ
너무도 좋은 풍경들이네요. 특히 마을은 참 예쁩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린, 단풍 그리고 눈 모두 이쁘게 잘 어우러졌네요~
조기 올레순 마을이랑 어틀랜틱 로드 다리도 건너보고 싶어요.
경치 넘 멋지네요. 저희들 눈 호강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리가 참 멋지네요. 사진도 멋지고 한번 가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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