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에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는데 비행기는 마일리지로 왕복표를 구매완료 했는데 세부 일정에서 자꾸 현실과 이상간의 괴리를 맞보네요

주어진 여행기간은 8박9일인데 우선 가고 싶은 곳들로 짜본 일정은,

Option#1. 마드리드(1박)-톨레도(1박)-그라나다(무박)-론다(1박)-세비야(2박)-바로셀로나(3박).......마드리드에서 렌터카 빌려서 세비야에서 반납하고 저가 항공 비행기로 바로셀로나행

Option#2. 마드리드(1박)-톨레도(1박)-세비야(1박)-론다(1박)-그라나다(무박.....반나절 구경, 오후 늦게 렌트카 반납후 저가항공사로 바로셀로나행)-바로셀로나(4박)

톨레도나 론다는 작은 도시라 꼭 1박 하지 않아도 될것 같지만 두곳다 파라도르에서 바라보는 경치에 매료되어 꼭 하룻밤 머물어보고 싶은데 그러자니 더 큰 도시인 세비야나 그라나다에서 시간이 부족하고...

톨레도나 론다를 숙박없이 잠깐 보고 대신 그라나다(option2)에서 숙박을 하거나 세비야에서 일정을 늘여야 할까요? 둘 중에 어떤 일정이 나을지....사실 둘다 무리한 일정 같아서 과감히 방문 도시를 줄여야만 하는건지 갈등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