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는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가보셨을텐데요..
그래도 꿋꿋하게 올립니다.
아래에 보시면 신주쿠 - 하라주쿠 - 시부야 - 에비수가 전철역 하나 간격으로 나란히 있습니다.
아무데나 내리셔도 두세시간은 쉽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 날잡으셔서 모든곳을 스캔하셔도 됩니다.
대신 종일 걸으셔야 하죠.
그중에서 하라주쿠입니다.
역을 나오시면 이렇게 생겼구요.
일단 아래의 지도를 보면요.
역에서 내리셔서 빨간 화살표 (역 왼쪽)길로 걸어 들어가시면 메이지 신궁 (明治神宮)이 있습니다.
네, 여기의 메이지는 일본 근대화가 있던 시기의 일본왕 맞습니다.
메이지 유신.. 뭐 그런거요.
여하튼, 그 왕이 있는 신사이구요, 사이즈도 크고, 도쿄 한복판에 있기도 하고 여러 의미로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참배객 숫자로 일본내 1위라고 합니다.
신사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은 술독(!)들입니다.
각 지방에서 왕에게 바친 지역 특산 술이라는데요..
뭐가 맛있는 술인지는 전혀 아는바 없습니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청소하시는 분 말고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일본사람들 중에는 아래 문을 지날때 절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본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한적하네요.
기념품 및 기원하는 용품을 파는 가게도 막 준비하고 있구요.
결혼하는 커플이 있더군요.
관광객들이 빙 둘러싸고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결혼하는 커플과 그 친구들인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이 옆에 가서 같이 사진도 찍고 그러더군요.
지난번 올린 이즈모 타이샤도 그렇고, 이곳도 그렇고, 주말에 유명한 신사를 가시면 이런 행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 저 뒤의 분은 주먹감자를 날리는 것 같네요.
모태솔로인가..
뭐, 신사야 그렇고..
여길 나와서 타케시타 도오리 (竹下通り)로 들어갑니다.
위의 지도에서, 역 오른쪽의 녹색 화살표입니다.
보통 여기로 들어가 양 옆의 가게에 들어가 쇼핑을 하는데요..
주로 중고등학생 취향의 옷이나 악세사리, 그리고 약간의 코스프레 상점들이 있습니다.
이런 맛있는 것을 파는 가게도 있구요.
이런 가게들이 양옆에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오픈하기 전입니다.
다케시타 도오리를 나와, 큰 길을 따라 (지도에서 413번 도로) 지도 오른쪽의 녹색 화살표쪽으로 계속 걸으시면, 양 옆에 끊임없이 펼쳐지는 샵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사람구경하면서 지나다니는 곳이에요.
좀 더 걸으시면 오모테산도 힐즈라는 유명한 쇼핑센터가 나옵니다. (지도 오른쪽에 있는 녹색 화살표)
아래 사진의 왼쪽 건물이에요.
이름은 모르지만,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에 의해 설계되었는데요..
내부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길을 따라 뺑글뺑글 돌면, 가장 아래층에서 가장 위층까지 올라갈 수 있구요..
그 길을 따라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동선을 따라 걷게되면, 모든 가게들을 볼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에스컬레이터도 있구요, 사진 가운데에 보입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인사동 쌈지길의 아이디어가 여기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완공후 오픈은 쌈지길이 먼저인데, 오모테산도 힐즈가 더 일찍 시작했다고 하네요.)
여하튼, 먹는 곳도 좀 있으니, 출출하신 분들은 좀 드셔도 됩니다.
하라주쿠는 이 외에도 쇼핑센터가 많아서, 쇼핑을 하려고 마음을 먹으시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실 수 있는 곳이구요..
쇼핑에 별로 관심이 없으시면, 다양한 가게들만 보시면서 지나치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는 두어시간이면 충분하겠네요.
@_@
하라주쿠 하면 크레뿌, 크레뿌 하면 하라주쿠! ㅋㅋ
제가 몸이 하나인 관계로...
감자와 사진을 동시에는 좀.. - -;
칭찬 감사합니다.
칭찬은 사양 안하고 넙죽 받아먹어요.
@_@
그런데, 사진 저 뒤의 분은 주먹감자를 날리는 것 같네요.
모태솔로인가..
사진을 아무리 확대해봐도 주먹감자 날리시는걸로... ㅋㅋㅋ
에비수... 맥주하고 관련있는 곳인가요?
저도 이번 여름 미국으로 돌아올 때 스탑오버로 일본 들렀었는데요, 올려주신 사진들이 하나같이 낯이 익네요.
혹시 도쿄역도 들르셨는지요? 지하역에서부터 지상건물까지의 상점들과 음식점들, 전체적으로 정말 멋지더라구요 =)
도쿄역 근처보다는, 거기서 살짝 서쪽 (일본 왕궁쪽)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생각해보니 도쿄역은 기차 갈아탈 때 말고는 나가본적이 별로 없네요..
게살.. 침넘어가네요. 꿀꺽.
이건 게 정식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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