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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눈물(?)의 발권놀이. (UR->댄공이 안되면, 처부모님을 어케 모셔야 될지...)

졸린지니-_- | 2014.11.25 04:14: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처부모님을 편하게 모셔드리고 싶은 생각으로 마일을 열심히 모으고 있었는데요, 

이번 대한항공 사태가 생기게 되니, 다른게 멘붕인 것이 아니라, 이런 소식을 아내에게 

어떻게 알려야 하나가 진짜 멘붕입니다.


일단 아샤나는 좋은 대안이 아니라는 것이 더 큰 어려움이네요.

저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Korean-Texan들에게는 사실 대한항공>>>>>>>아시아나였거든요.

어르신들은 가급적 직항으로 모셔야 하고 (최소한 입국편이라도 말입니다...) 그럴 경우 텍사스에서는 

인천-달라스 or 인천-휴스턴 댄공이 절대진리이거든요. (저는 그중에서는 휴스턴)


이번 사태의 추이를 보면서 다른 옵션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몇가지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

(330일 이내에 어느정도 가능한 일정을 가정했습니다.)


1. 델타는 비수기를 생각해 봤는데, 이콘은 괜찮아도, 비지니스 인천-휴스턴(달라스)은 자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2. 입국편의 거의 유일하게 가능한 경유지인 나리따 경유 UA의 경우도 자리가 거의 안납니다. - 하긴 자리가 나봐야 

   국적기도 아니니, 뭐 별 좋은 옵션은 아니네요.

   (일단 나리따가 미국의 그 어느 공항보다도 쾌적하고, 세관통과를 위해서 짐을 찾고 다시 부쳐야 할 일도 없으니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 델타로 댄공타는 것이나 UA로 아샤나 타는 것이나 똑같이, 인천발 다른 도시로는 비수기 비지니스 찾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4. 댄공에서 검색하면 그래도 ICN-IAH나 ICN-DFW 비수기 비지니스를 좀 찾을 수 있는데, 델타에선 씨가 마른 것으로 

   봐서는 확실히 자사고객에게 오픈된 마일리지 좌석보다 파트너 항공사에게 오픈된 마일리지 좌석이 적다는 것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5. 오실땐 이콘으로 좀 불편하게 오시더라도, 일단 귀국편이라도 아샤나 경유편으로 한다면 가능할 것 같은데, 어르신들이 

   미국의 공항지옥을 어떻게 통과하실지 좀 걱정입니다. (LAX, SFO or ORD정도겠네요. LAX는 저도 겪어봤지만, 이건 뭐... 

   SFO-아샤나 조합은 웬지 피하고 싶고, ORD는 저도 안 가봤는데 부모님들 환승지로 선택하긴 좀 그렇군요.)

6. spring break에 맞춰서 저희 가족 휴가를 서부에서 함께 보내고 LAX나 LAS같은 곳에서 센딩해 드리는 시나리오도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으로써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 같습니다. 지출이 어마어마 할 것 같다는 것 빼고는요. (호텔 포인트를 

   열심히 모아야 겠네요.)


지금 현재로써는 UR-댄공 파트너십이 회복이 되는 것을 바라는 수 밖에 없네요. (아님, 스카이패스 비자 50k 보너스+1불에 2마일

같은 거라도 만들어진다면.......... 꿈이겠죠?)


만약의 만약이라도 그게 안된다면, 4~5번 옵션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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