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카이로는 기분나쁠 정도로 고요한 금요일이었습니다. 금요일 (서양으론 토요일) 모스크 데이는 낮에는 한산해도 저녁에는 주말이라 장난 아니게 바글바글한데 말이죠. Over-fear 로 다를 집에 엉덩이 붙이고 있었다는 말이 맞을 정도. 그러더니 결국 오늘 터지고야 마네요.
타흐리르 광장의 모든 길목은 탱크에 군경이 꽉 잡고 있어 진입이 불가하니, 이집트 박물관 앞 작은 광장에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protest 시작되었는데, 워낙 군경이 사방으로 둘러싼 상태에서 하는 거라 ...
방금 전에 결국 탱크 발포하고 물대포도 막 쏘네요... 어흑. - -;;
우리나라도 그런 일 벌어져서 숨죽이고 집안에 있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험한 세상이네요. 무고하시기 바랍니다.
헐...그곳은 여전하군요. 여기서는 SBS라고 이러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저런 전쟁아닌 전쟁을 하고 있으니. 가슴이 착찹하네요.
별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근처에서 그런 일이 있으면 꽤 무서울 것 같습니다.
자국도 아닌데..
아찔한 상황이네요. 별 탈없으시길 바랍니다.
어흑...중동은 언제쯤이나 안정이 될까요?? 항상 몸 조심 하세요~!!
카이로의 봄이 찾아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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