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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아주 아주 슬픈 이야기 - 여행 취소

꿈크니 | 2014.12.09 09:49: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마모를 알게되어서 가족 여행의 큰 꿈을 꾸고, 가지고 있던 아시아나 마일로 유럽여행 끊어놓고, 이곳을 들락 날락 거리며 보낸 4개월의 시간. 너무나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정말로 이태리를 갔다온듯한 느낌이랄까 !!!. 하루 하루 시간 가는것이 저희 여행을 축복해주는 카운트 다운 처럼 들렸습니다. 


너무나 기쁘게 클럽 칼슨으로 호텔도 예약하고, 초이스 호텔도 마일리지로 예약하고, 또 비싼호텔을 싸게 예약했다며 신나서 예약하고, 

가기 힘들다던 밀란의 최후에 만찬도  인터넷예약까지 성공하고, 기차표도 다 예약하고, 일이 너무 잘 풀린다며 즐겁게 예약하고 정말로 혼자 신났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흑흑흑, 


울 신랑 이제와서 못가겠답니다.  너무나 바뻐서 도저히 시간을 못내겠답니다. 이태리가서 놀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ㅠㅠㅠㅠㅠ 


(여기서 질문 1) 바쁜 신랑 혼자 놔두고 우리끼리 갔다오면 섭섭하겠죠? 마모의 신랑님들 조언 부탁해요. 


이제 캔슬 하려합니다. 캔슬하려고 하니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 기쁘게 예약했던걸 캔슬하려니 짜증이나서 컴을 보기도 싫네요. 


가는 비행기표는 돈 주고 샀는데, 혹시나 하는 맘에 캔슬 버튼 못누루고 있습니다. 


오는 비행기야 마일로 했으니 벌금만 내면 될테고,

호텔이야 떠나기 전이니 그냥 캔슬하면 될테고, 


이태리 기차표랑 최후의 만찬 티켓인데, 이런거 이곳에 "나눔" 하면 다른분들이 쓰실수 있는지요? 


만약 가능하다면 저희 가족대신 즐거이 여행하실 분들을 위해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지금 저의 맘이 제 맘이 아니네요. 오늘 비도 엄청 오던대, 제대신 눈물을 흘려주나 보네요. ㅠㅠㅠ


그래도 굴하지않고 다음 여행계획 또 도전하렵니다. 이번엔 신랑빼고 울아이들하고 4명만. 


엄마는 화이팅!!!!. 


맘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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