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여름에 제가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계획을 한번 실현해 볼까 합니다. 바로 유럽에 한달동안 사는건데요.  

물론 휴가를 그렇게 오래 가는건 아니고 저만 풀타임으로 일하고 와이프와 아이들은 그냥 놀러가는 겁니다. 제가 인터넷만 연결되면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 디렉터랑 얘기해서  허락을 받고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유로를 안쓰는 저렴한곳으로 가서 있어야 겠다.... 헝가리가 유로를 안쓰고 부다페스트가 참 좋아보여 여기로 가려고 했는데.... 제가 AA 마일을 좀 많이 가지고 있어서 모 문제가 없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비행기표가 너무 없더라구요. 다 BA 티켓밖에 없어서 유류할증료 폭탄을 맞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 유럽이나 한 20개의 도시를 하나 하나 다 넣어봤습니다.

6월중순-말 사이에 워싱턴 디씨에서 출발해서 7월말이나 8월초에 들어노는 비행기를 알아봤는데 4명이라 그런지 정말 표가 없어서 그냥 비행기표를 살수 있는 아무 도시나 골라서 머무르려고 하는데 그것 마져도 없네요.

어차피 마지막 한주정도는 휴가내서 돌아다닐 생각도 있어 도착도시와 출발 도시가 틀려도 괜찮겠다 했는데 이것마져도 없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부다페스트로 가는 비행기표가 6월말에 있긴한데 편도 텍스가 한사람당 백불정도 하길래 이거라도 해야겠다 하는데 7월말 8월초에 오는 비행기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아 물론 편도 3만짜리 표 입니다.  6만5천짜리로 4명하는 집안 뿌리가 흔들릴거 같아서요. :)

혹시 발권 전문으로 하시는 고수님은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어디 꼼쳐놓은 싼 비행기 있을까요? ㅋㅋㅋ 물론 AA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