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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카드]
Hit and run 의 피해자가 되었네요.

당근있어요 | 2015.01.13 07:09:5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일요일 저녁에 뉴욕에 다녀오는 길에, 저희 차를 추월하려던 뒷차가 저희 차 뒷 범퍼(운전자석)를 받고 도망갔습니다.

하이웨이선상이었고, 저도 남편도 당황해서 저는 급한대로 번호판을 얼른 기억하고 추적까지는 아니었지만 살짝 따라갔습니다.

한 1-2불사이에 미칠듯이 도망가길래 포기하고 바로 911에 전화를 걸었는데, 따로 갓길이 없었고 세우다가 누가 받을까봐 걱정에 통화하면서 계속 운전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exit으로 나가서 경찰을 기다리라고 했는데, 사고는 Queens에서 났고 저희는 이미 Queens를 벗어난 상황이었네요.

경찰이 마침내 왔지만, 거의 상관없다는 표정으로 Queens로 돌아가서 police report를 작성하던지, 직접 police report를 작성하라고 하더군요.

그나마도 폼이 없어서 가까운 경찰서에 갔는데, 저보고 보험에 연락해봐야 돈만 오를거라고 그냥 고치라고 하더군요.


사실 차가 세게 받힌 것은 아니었지만, 놀래서 그런지 뒷목이 계속 뻣뻣합니다.

Geico에 전화걸어서 접수는 했지만, 경찰이 와서 길게 통화 못하고 제가 uninsured motorist(?) 가 있으니 $500 deductible 내고 고치라고 하더군요.

상대방 차 번호판을 불러줬는데, trace를 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차는 범퍼가 찌그러진 정도까지는 아니고 아주 운이 좋게(?) 심한 스크래치가 났습니다. 찌그러진것보다는 낫겠지 하며 위안을 삼네요.

어떤 형태로든 제 보험이 올라가는것은 정말 원치 않는데... 제가 uninsured motorist조항으로 차를 고치고 (deductible 을 낸다는 가정) 목에 맛사지라도 받으면 제 보험이 올라가나요?

일단은 보험회사랑 통화해서 상대방을 identify했는지 물어봐야겠네요.

제가 기억한 번호판이 맞다고 해도 그쪽에서 오리발을 내밀면 어쩌나 싶기도 하네요. ㅠㅠ


혹시 마적단님들중에서도 이런 일 있으시면 꼭 police report바로 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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