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제가 글 좀 쓰네요.

마일모아를 안 지 어언 1년이 넘어가니, 카드들도 이제 닫거나, 킾하거나, 아님 리텐션 보너스 요청하거나...

그중 spg카드 멤버쉽 피가 부과되었네요.

마일모아 통해서 전화해서 리텐션 보너스 받을 수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막상 내가 전화 하려니 가슴이 두근두근....

마침 마일모아에 chase protection 관한  글 올린 다음에 필받아서 곧바로 아멕스로 전화...

전화해서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여기저기 써치해서 이미 멤버쉽피를 웨이브할 수 없다는 건 알겠지만 리텐션 보너스는 받을 수 있다는데 좀 주면 안되겠느냐구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난 카드 계속 킾하고 싶다고 했구요.

그랬더니 리텐션 보너스 받는 건 어디서 들었냐고 하네요.

머리속엔 마일모아가 확 나타났으나 제 대답은 구글 서치해도 나오고, 친구들한테도 보너스 받았다는 말 들었다구...

좀 기다리라고 하고 음악이 나오더니 다시 하는 말.... 리텐션 보너스는 카드 닫으려고 하는 사람들한테만 주는 거라네요.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그럼 내가 카드 닫겠다고 거짓말이라도 해야만 리텐션 보너스 받을 수 있는 거냐고, 솔직히 서치할 때 카드 닫는다고 하면 리텐션 보너스 받기 더 쉽다는 건 알고 있지만 난 솔직히 이 카드 좋아서 킾하고 싶고, 네 능력으로 리텐션 보너스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했네요. 그랬더니 그럼 리텐션 보너스 담당하는 사람과 연결해주겠다고 하네요.제차 너가 카드 클로즈할 건 아니지? 라고 확인하면서요.(에궁 이때 괜히 킾한다고 해서 보너스 제대로 못받는 건 아닌가 걱정했어요.)

다음 담당자 분 아주 쿨하게 제가 spg 클로즈하지 않고 킾한다는 조건하에 3000 포인트 주겠다고 하네요.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서 1000포인트도 감사하다고 하고 받으려 했는데 3000포인트인지라 얼른 고맙다고 하고 끊으려 했으나, 

빌페이도 아멕스 통해서 하면 더 많은 포인트 얻을 수 있다고 하길래

솔직히 빌페이는 체이스 비즈니스 카드가 더 많은 포인트를 줘서 그걸로 하고 있는데

혹 아멕스도 그걸 대체할 만한 카드가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하네요.

아무튼 전화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했지만, 솔직히 맘 속으로는 엄청 두두두 떨면서 전화했네요. 보너스 달라고 전화하기 엄청 망설여져서 그냥 관둘까 몇 번을 고민하다 한 번 해봤는데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