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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JAL 1등석, GMP-HND-NRT-ORD & SSSS @NRT 후기

욱호 | 2015.01.21 17:23: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근 한달간의 마지막 방학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JAL이 인천-나리타를 하루 1편으로 감편해서 어차피 1박이 걸리니 도쿄 구경도 할 겸 김포-하네다 루트로 발권했구요.


카운터에서 보딩패스를 받고 짐을 체크하니 옆에서 짐검사로 부를수도 있으니 3분정도 기다렸다 가라네요. 인천공항도 이런게 있었나요?


그러면서 라운지 안내를 해 줍니다. 약도 사진을 찍어둘걸 그랬나봐요.

김포공항에서는 JAL이 KAL 라운지를 같이 씁니다. 인천공항과 가장 큰 차이점은 airside에 라운지가 없다는점 같습니다.

KAL 라운지의 위치는 airside 입구 오른쪽으로 가면 왼쪽에 편의점이 보이고 계속 가다보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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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는 다른 맛이 있네요.

airside에 라운지가 없었지만, 사실 김포에서는 국제선이 주가 아니다보니 보안검색과 출국심사가 완전히 한산해서 통과하는데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자동출입국 심사가 별로 메리트가 없었던 날입니다.

자리에 가서 짐을 올리니 attendant가 겉옷을 받아줍니다. 비즈니스급 이상 캐빈에서는 겉옷을 챙겨주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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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탑승해서 그런지 옆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근데 문닫기 직전에 들어오시네요. 좋다 말았습니다. 사실 비즈니스석은 옆자리 비었다고 별로 좋을것도 없지만요.

한일노선에 투입되는 B763은 비행중에도 솔직히 별거 없습니다. 아무래도 2시간밖에 안되니까요.

식사는 올때와 다르게 일본식 식사가 나왔는데... 사진을 찍어둘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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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어프로치 중의 후지산 사진입니다. 폰카로 줌땡기니 뭉개지네요... 저도 좋은 카메라가 있었으면 좋을텐데요 ㅜㅜ


하네다에 도착해서 호텔로 향합니다. 리무진버스 카운터가 어딘지 찾느라 헤메고 줄서느라 시간이 좀 소요되어 2시 50분 표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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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s 호텔이 신주쿠역 니시구치에서 700m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가부키쵸 입구랑 가까운거 같은데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는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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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한복판에 있는 비즈니스호텔답게 방은 작고 아름답습니다. 침대와 벽사이에 캐리어놓으면 공간 끝입니다. 아무래도 박당 6000-7000엔대 호텔이니까요.

짐을 놓고 아키바 구경을 갑니다. JR동일본 츄오-소부센 치바방향을 타고 14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표를 끊는데 직접 목적지 역의 운임을 확인하고 해당금액 표를 끊어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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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노선과 운임체계가 복잡한거 빼면 열차 안은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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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바역 도착. 세가 체인 게임센터들마다 러브라이브 캠페인으로 난리네요. 다른 사진은 딱히 찍지 않았습니다.


이후 이케부쿠로에서 친구들과 만나 놀다가 호텔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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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7시30분 나리타행 리무진버스표입니다. 원래 3천엔인데 25세 미만은 현금 2천엔에 해주네요. 운행시간은 약 80-90분정도 소요되는데 비행기 출발 2시간쯤 전에 도착하는 버스라 놓치면 곤란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출발 3분전에 발권을 했는데, 캐리어 자물쇠를 하나 잃어버리는 바람에 찾느라 버스 놓칠 번 했습니다. 자물쇠는 결국 못찾았구요. 일본은 발차시간이 칼같다보니 아무래도 이런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일등석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짐을 부치고 보딩패스를 받습니다. 아니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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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S가 뙇! 아니 이게 무슨 날벼락이래요? 검색해보니 별로 좋은 얘기가 없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airside 보안검색대로 갑니다. 어, 별거 없네요? 그냥 평소랑 똑같네요. 이럴거면 왜 찍어준건지...


2터미널 4층에 있는 퍼스트 라운지를 갑니다. 3층 라운지보다 한산한점은 좋은것 같은데, 아침이라 그런지 4층이라 그런지 음식 셀렉션은 몇종류 없네요. 간단하게 JAL 비프카레로 아침을 먹습니다.


출발 5분전에 라운지를 나와 탑승 직전의 게이트로 갑니다. 3줄을 세우는데, 일등석 라인에 사람이 한명밖에 없어서 여기가 줄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두번째로 비행기에 들어가나... 했는데, 스캐너에 찍으면서 소리가 납니다. 승무원이 탑승구 뒤쪽의 추가검색대로 안내해 줍니다. 아 귀찮게 됐구나 했는데...


어라, 신발 벗고 팻다운 하는거 말곤 별게 없네요. 캐리온이랑 백팩도 안 열어봅니다. 그러더니 장갑을 종이에 문지르더니 폭발물 잔류검사를 하는 모양입니다.

별로 많이 번거롭지도 않고 검색요원도 굉장히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TSA는 이런걸 좀 본받아야 됩니다.


금방 추가검색을 마치고 비행기로 갑니다. 일등석은 문이 따로 있어서 다른 사람들 안 마주치고 들어갑니다.

왠일로 오늘은 1등석에 4명밖에 없네요. 편안한 비행이 될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2A에 앉았는데 앞으로는 2D나 2K에 앉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오른손잡이라 그런지 왼쪽에 모든게 다 있으니 좀 불편하네요.


저번에는 양식을 먹은 관계로 이번에는 일식을 주문합니다. 맛있네요. 사무장이 미슐랭 3스타급이라며 자랑을 합니다. 근데 전 그런거 잘 몰라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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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뭐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메뉴를 찍어올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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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떡에 밑에는 게살이 있는거 같은데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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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메뉴인 비프 스끼야끼입니다. 오른쪽 위에 들어있는건 계란인데 풀어먹으니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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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유자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록뽄기 푸딩, 그리고 뭔지 기억안나는 케익입니다. 아이스크림이 입에서 톡톡 튀어서 신선했네요.

푸딩은 아래쪽에 커피가 들어가는지 달콤쌉싸름한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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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자고 일어나니 아직도 3시간이 넘게 남았네요. 일등석을 타도 미국가기 참 힘듭니다.


배고파서 카레를 시킵니다.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어서 저번에 찍은 사진으로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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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먹어야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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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과일셋트입니다. 그레이프후르츠를 그릇으로 쓴게 인상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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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1시간쯤 전, 일출 직전 사진입니다.


도착하니까 눈이 오네요. 빠르게 Global Entry로 입국심사를 마칩니다. F-1이라 항상 passport control에 report해야 되지만 그래도 줄을 안서니 좋네요.

근데 들어가니까 짐이 아직 안나왔습니다... 배부른 불만이군요 ㅋㅋㅋ


이상으로 매우 허접한 첫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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