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적단 여러분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일 거지가 1월부터 차곡차곡 마일도 쌓고 공부해서 마일 발권/변경도 하고 공짜 호텔도 예약해 보고 했네요. 그 결과 원하는 바 성공적으로 항공권, 호텔, 렌트카까지 모두 무사히 예약 마쳤는데, 메르스때문에 전부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취소로 마음을 굳힌 그래프 하나 보시죠? (출처: http://www.naayo.co.kr/archives/3552) 한국에 계시는 가족들이 조금 걱정되네요.ㅠㅠ
아무튼 또다시 마일모아 덕분에 큰 출혈 없이 모두 성공적으로 취소했습니다. 특히 AA 취소/변경은 대문글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1. 취소 스토리에 앞서 먼저 그간 이행내역을 업데이트하자면,
# AA 어워드 티켓 업그레이드(Econ => Business) + 샌디에고 경유 일정 (20시간 정도 Layover)
# Hilton 주말무료숙박권 1 사용: 샌디에고 Hilton Bayfront
# JFK => BOS간 교통편 확보 : Alamo 미니밴 150달러(Costco Travel, one-way fee 포함)
# 출산후 Infant lab seat 발권: AA 통해 Jal 발권, 아시아나도 무난히 발권
2. 취소 후기
# 호텔, 렌터카 취소(수수료 없음)
# 아시아나: 미국지사로 전화해서 취소하고 상담원 지시에 따라 티켓넘버와 함께 이메일로 환불요청. (시스템 에러로 상담원이 최종 발권해줬는데, 불가피한 사유로 인정되어 취소 수수료 웨이브됐습니다.)
# AA 마일 Jal 티켓
## 인펀트 취소 (수수료 없음)
## 나머지 리워드 티켓은 내년으로 일정 변경 (출발 도착지 동일하므로 수수료 없음) <= 일정 변경 횟수 제한은 없나요? 없다면 한국 가는 날까지 계속 일정 변경으로 수수료 없이 마일을 유지할 수 있는 거 맞나요?
짧은 감상평: 마일은 모으는게 제일 쉽고, 쓰는게 어렵고, 취소/변경은 더욱 어렵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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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US Airway 마일리지가 4월1일 땡하자마자 통합된 덕에 오늘 AA로 JAL 예약까지 하면서 3개월 나름 중장기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어 갑니다. 다 마모 고수님들 덕분입니닷.
그간 있었던 일을 정리하면,
1. 변경사항 및 혜택
# 루트 변경 : BOS-NRT-ICN-JFK ~ BOS => 아시아나 유류할증료 대폭 할인
# 일본여행 취소ㅠ => 여행경비 절감;;;;;
2. 이행 내역
# ICN-JFK 아시아나 편도 Econ 어워드티켓 3장 확보 및 발권
# Citi AA 1, Barclays US 1 승인 => AA 약 10만마일 => BOS-NRT-ICN JAL Econ 3장 (32500*3)
# Citi AA 1, Citi-Hilton 1 승인 , Amex PGR 1 승인=> AA 5만, Hilton 주말무료숙박 2장 (TBDelivered), MR 5만
# 빨강새 오픈 및 스펜딩 (참고)
3. 향후 과제
# JFK ~ BOS간 교통편 확보 : 렌트카 중심으로 고려중 (이슈: One-way fee)
# 출산후 Infant lab seat 발권
# 주말무료숙박권 및 US Airway Companion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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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름방학에 성수기 샤샥 피해서 한국에 갔다올 예정입니다. 중간에 도쿄 들려서 몇일 놀다 돌아오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구요.
마일모아 입문한지 얼마 안되어 마일을 모으는 전략부터 짜봤습니다. 보시고 조언 부탁합니다.
1. 현 마일 상황
SPG 33,000
UR 50,000
Asiana 96,460
AA 3,500 ㅎ
2. 예정루트
BOS - JFK 육로 이동 후 1박
JFK - ICN(Stopover 약 1달반) - NRT by Asiana
Tokyo 2~3박 (Hilton 등)
NRT - BOS by JAL
3. 여행인원: 총 4명(좌석 3)
성인 2, 아이(2.5yrs) 1, 인펀트 (<1yrs) 1
4. 비행 소요경비
Asiana Econ 103,125마일 + 유류할증료($932.91 헉;;;) + 인펀트 랩싯
AA (JAL Econ) 97,500마일 + 인펀트 랩싯 + 수수료
5. 추가 필요 마일
Asiana 6,665
AA 94,000
6. 마일적립 전략
Citi AA, Barclays US, BOA Asiana 다방치기(?) <== 확정되면 바로 행동개시 예정ㅋ
AA 4,000은 SPG에서?
6-1. 스펜딩 버든: 7,000 (in 4m)
Citi 2000 (in 3m)
BOA 2500 (in 90d)
Citi-Hilton Reserve 2500 (in 4m) <= 와이프 오늘 인어 w/ ITINㅎ
7. 질문
a. 3월쯤 마일이 전부 모일 것 같은데 그때 7월 출발 어워드 티켓 좌석이 많이 남아있을까요?
b. Asiana 소요마일을 37500*2.75로 계산했는데 맞는 계산인지 모르겠습니다. (2.75 = 성인 2 + 아이 0.75)
c. AA 소요마일은 32500*3으로 계산했습니다. (3= 성인 2 + 아이 1)
d. 일본을 들려서 가려다보니 유류할증료가 많이 붙는데 다른 방법은 없겠죠?;;
d-1. 이제 더이상 AA 스탑오버가 없다고 하여(맞는거죠?ㅋ) 하와이 대신 일본에서 놀다가는 걸로 일정 변경했습니다. 엄청 더울듯ㅠㅠ
e. 아시아나 6,665 마일을 채우기 위해 BOA Asiana 발급받으려 하는데, 대신 와이프 SPG 발급받는게 더 나을까요?
e-1. BOA Asiana 카드 발급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카드인가요?
감사합니다. 바클 어라이벌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우선, 이렇게 꼼꼼하게 마적단스러운 워크쉬트를 만드신 것부터가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어느 뉴잉글랜드지역 칼럼리스트가 말하길, "You don't know your story till you write it." 이렇게 정리하지 않으면 뭘해야할지 파악이 안되서요....;;
답변감사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는거군요. SPG는 아껴놔야겠어요.^^
아시아나 JFK-ICN에 과연 이콘 3자리가 날 것인가 하는 것이 관건이 되겠군요.
3월에 7월 어워드티켓이 있다는 가정을 하기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일단 좀 옮겨서 JFK-ICN 이라도 확보해두심이...
jxk님 말씀처럼 호텔은 아무래도 여유가 훨씬 있으니, 카드를 좀더 후에 발급받아서 처리하거나 아니면 포인트 전환/BRG/딜찾기 등등으로 처리하셔도 될겁니다.
b. 아시아나로 북미-일본은 37500이 듭니다.
spg 전환은 최대 3주까지 걸린다고합니다. 마일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일단 전화로 홀드가 되면 홀드라도 하세요. 요샌 아시아나가 홀드가 안되던가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오는게 8월중순-말경이면 자리가 어렵습니다. 그나마 아시아나는 8월 성수기가 끝나면 (8/26이후에) 좀 있긴하네요. 현재 제가 보기에 가장 적절한 선택은 일단 아시아나 마일로 자리가 가장 어려울것으로 예상되는 8월말 인천-뉴욕을 당장 확보해두는겁니다. 현재 가지고계신 마일로 어른2명과 아이1명이 되고 (96250), 애기는 나중에라도 마일이 조금더 모이면 그때 추가하셔도됩니다. 2월에 발권하게되면 유류할증료도 저렴하니 좋은 타이밍입니다.
7월 초순이나 중순경에 한국이나 아시아로 가는편은 3월까지 기다릴수있습니다. 하지만 8월에 한국이나 아시아에서 미국오는건 지금도 늦었다고 보시면됩니다. 사실상 모든 항공사가 어워드 좌석은 전멸입니다. 그러니 AA가 모이면 그때 97500마일을 써서 한국행이나 일본행을 결정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일본-한국은 UR-BA로 넘겨서 1인당 7500마일로도 가능하구요.
한국방문이 주 목적이니 무리하게 일본을 넣으시기보다는, 동경은 차라리 한국에서 저렴하게 표를 사서 다녀오시는게 오히려 유류할증료보다 저렴하게 먹힐수도있구요, 이왕이면 한국에서 부모님모시고 ^^ 동경이든 오사카든 후쿠오카든 다녀오세요.
(적고나서 생각해보니 8월이 아니고 9월에 돌아오실수도 있고 그렇군요.. 9월 10일이후에 오시면 얘기가 좀 달라지는데.. 언제 오시나요? ^^)
1. 몇일전 JAL 확인했을 때 8월말 표가 많이 있는줄 알았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말씀하신대로 전멸이네요.ㅠㅠ(8월31일 개강이므로 그전에 도착해야 됩니다. 혹시 수업이라도 맡게 된다면....ㅠ)
2. 아시아나 발권 취소 수수료가 없으므로 확보하기 어려운 8월말 미국행 표를 우선 확보해두고, 상황 봐서 원래 일정을 실행하던지 해보란 말씀이신거지요?^^
3.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시네요^^ 일본을 꼭 가야되는 건 아니고 마일모아 테크닉으로 조금더 풍성한 귀국일정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금 무리해서 넣어봤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도쿄가면 GRE 추억 돋고 좋을 것 같기도 해요..ㅎ 나중에 확보된 ICN - JFK 어워드를 (NRT-ICN표가 있다면) NRT - ICN(Stopover) - JFK로 바꾸는 건 쉬울까요? 벌써 SPG포인트 전환 신청해서 전환한 마일 안쓰면 손해보는 느낌 들어서요.ㅋ
그런 일은 없어야죠..ㅎ 예전 오사카에 계획없이 가게 됐을때 GRE 커뮤니티 참고해서 호텔 골랐다가 와이프가 매우 오랫동안 아주 많이 우울해했던 적이 있거든요.ㅠ
300불 + 소중한 내 마일들이 추가로 빠져나가게 되겠죠....흠..
지금 8월말 예약중인데, 오늘중 결제를 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된다고 하는데요. 감면된 유류할증료 적용받으려면 우선 결제하고 2월에 취소후 재결재해야 하는 건가요?
이거 잘 모르겠어요 ㅠ 아시아나가 홀드를 해줄지에 대해서요. 한번 전화해보시겠어요? 열흘만이라도 홀드 요청해보세요..
제가 애초에 2월을 1월로 잘못 봤던 걸까요? 발권담당자로 전화 연결해준다길래 그 전에 아시아나 클럽 담당자한테 미들네임 추가해달라고 했더니, 정보 수정되면서 결제기한이 한달뒤로 연장되어 있어요. 그래서 발권담당자랑 연결되기 전에 전화는 끊었구요. 한달 동안 홀드된 것 같은데요?ㅋ;;;;
네 한달 생각할 시간을 버셔서 다행이에요. 저도 돌이켜보니 일본에 가족여행가겠다는데 너무 못가게 막은게 아닐까 자책하고 있었거든요. 일본발 미국행 유류료는 현재는 200불후반이지만 다음달에는 180불내외로 내려가니까 나중에라도 마음이 바뀌면 그렇게하셔도 좋을거같아요. 그럼 신용카드 무사히 오픈하셔서 가는 비행편도 잘 발권하시고 한국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2살미만애기 (10%) 포함시켜서 그런거같아요. 친절하게 2(어른둘)+0.75(아이)+0.1(애기) 이렇게 해주시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3월에 7월 한국행 아시아나 표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아시아나 표 3장을 예약하시는 게 급선무겠네요. 그리고 윗분들 말대로 만일 돌아오시는게 8월이라면 아마 어떤 항공사건 마일로 표 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간혹 8월달에 NRT에서 미국으로 가는 ANA나 JAL표가 열리긴 하지만 이것도 한꺼번에 3장이 열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거든요.
네 감사합니다. 한국을 갔다오는게 1순위이므로 hk님 말씀대로 우선 미국 돌아가는 표부터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쉽군요. 어마어마하게 큰 프로젝트였는데요. 애기도 있고하니 조금이라도 미심쩍으면 다음에 가면되죠. 이번에 좋은 공부 하셨으니 다음에는 불필요한 레이오버없이 더 나은 여정으로 준비하실수 있을겁니다.
마일리지표의 큰 장점은 변경과 취소가 쉽다는겁니다. 레비뉴 발권하셨으면 환불불가거든요. 변경수수료를 깎이고나서 나머지 금액이 1년 유효한 크레딧으로 나오는데 그 크레딧 쓰는게 엄청 골치아파서 버리게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마일리지 표는 소정의 수수료만 내면 원점으로 돌아오니 정말 편하죠. 그리고 여행 취소할 일이 생기면 그 수수료는 생각보다 아깝지 않아요. 지금 아시아나도 원칙적으로는 90불 내셨어야하고 (웨이브받으신거 축하드려요 근데 보통 아시아나는 웬만하면 웨이브해줘요 어차피 온라인발권은 수수료가 없는데 온라인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둘러대면되고, 대한항공은 취소수수료 안받던데요라고하면되요ㅎㅎ) AA는 200불 (첫 승객만 150불이고 나머지는 25불씩.. 단 하나의 AA 계정으로 환불될경우에만요) 내면 상황종료니까 290불만 내면 걱정을 덜어낼수있으니 얼마나 쉬워요..
hk님 아니었으면 이 프로젝트 시작도 쉽지 않았을 거에요. 다시 한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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