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ilemoa.com/bbs/board/2425038
http://blog.kwonochul.com/550
파파구스님 올리신 글보고 흘러들어 권오철 작가의 블로그를 갔다가
갑자기 콧바람이 들어서 오로라 보러가기 발권놀이를 해봤습니다.
캐나다 Yellowknife가 오로라 관측에 가장 좋은 곳이랍니다.
한국에서 갈려면야 어쨌든 태평양을 건너야 하지만, 미국에서는 웬지 가깝게 느껴져서 한번 찍어봤네요.
사실, 가깝지는 않습니다. 레베뉴 티켓으로 검색하면 1stop이 있지만, 철 좋은 때 마일리지 티켓 검색하니
보통은 2stop이고 밤비행기 이거나 경유지에서 1박을 해야 하는 코스입니다.
그래도, 레베뉴 티켓으로 최소 700불대를 줘야 하는데, 같은 북미라는 이유로 이콘 왕복 25,000마일이면 됩니다!
겨울에 가면 얼어 죽을 수도 있다는 무서운 작가님의 말을 듣고, 여름 시즌이라는 레이버데이 끼고 가는 스케쥴
검색해 봤습니다. 일단 아직까지는 티켓이 있습니다. (마일리지로 가려면 AIR CANADA를 타야하기 때문에
UR->UA 혹은 SPG,MR->AC군요. UR->땅콩 복구가 된다고 하니, 아플 10만을 위해 매복해야 하겠네요. ㅋㅋ)
자, 이제부턴 호텔을 검색할 차례입니다.
ps) 그렇다곤 해도, 고등학생 학기초에 어떻게 이틀 빼먹느냐고 집에 계신 높은 분께서 각하하실 것 같네요. -_-;
헉!! 오로라 보시려면 얼어 죽더라도 겨울에 가셔야죠..
여름에 가시면 밤이 없어서 오로라를 보실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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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시 보니 진짜 여름은 아니고 9월에 가시는군요. ㅎㅎ
하지즈음이 백야면, 9월이면 밤이 대여섯시간은 될까요?
http://www.timeanddate.com/sun/canada/yellowknife?month=9&year=2015
요기를 참조하세요. 9월 4일이면 8:35PM에서 6:33AM까지 밤인데요, 참고로 해가 지고도 지평선 18도 정도 아래 내려갈때까지 햇빛은 남아있고, 또 해뜰 때에도 뜨기전에 미리 밝아집니다. 이 시간이 대략 1시간 좀 넘습니다. 즉, 실제 하늘이 까맣게 어두운 시간은 약 6시간 정도 되네요.
오로라하면 사리님이 나오셔서 지도 편달해 주셔야 하는데.
제 인생에 오로라 열댓번쯤 본것 같아요 한때 살던곳이 북반구에 가까워... 그쪽 사람들은 northern light라고 합니다 에헴. ㅎㅎ
여름에 겨울에 아주 맑은날 바람 많이 부는날에 나타나서 유유자적 댄싱하다가 갖가지 색깔로 옷 바꿔입고 그러다 사라집니다. 짧게는 몇십분에서 길게는 서너시간까지도 있는데, 바람이 많이 부니까 여름이고 겨울이고 너무 추워요. 그치만 꼭 다시 한번 보고싶습니다. 꼭 한번 보세요~~
어제 무슨 여행기 보다가 옐로우나이프에서 오로라 봤다는 글이 재미있어서 마모 찾아보니 정말 관련글이 있네요.
게다가 캘거리에서 한번만 갈아타면 된다니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괜찮은 옵션 같은데 춥다고 해서 못 갈거 같아요. 정말 in the middle of nowhere에 일본사람들이 엄청 많이 온대요.
남편이 여기에 대해 들은 소문은 (나름 유명한데인가봐요) 와이프 따라온 일본인 남편이 투어가이드를 할려고 (아니면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사람들을 더 끌어보려고 오로라 사진을 잘 찍어서 보여줬더니 일본 사람들이 많이 오기 시작했다는 얘긴데 믿거나 말거나구요.
진짜 일본인들 많이 오긴하는거 같아요. 이분은 4월에 간거 같은데 오로라 잘 보신거 같아요.
http://jackandjilltravel.com/category/destination/america-2/canada/northwest-territory/
오 저 밴쿠버 살때에 아시아나 한붓 그리기 막차로 옐로우 나이프 다녀왔었어요. 동네가 작아서 point 쓰시기에 좋은 호텔은 별로 눈에 안 보였던 것 같은데요 (저희는 그때 호텔관련 마일은 전혀 없어서 알아보지 않고 그냥 바로 오로라관광 패키지로 끊었어요) 저희는 1월 말에 가서 두번 버스타고 나가서 보는 일정이었는데 첫째날 버스타고 돌아오기 10분전에 하늘이 열려서 간신히 보고 둘째날에는 공쳤어요. 마침 그때 한국 구정과 겹쳐서 한국에서 직접 오신 분들도 많았는데 오로라 안나타났으면 정말 아쉬울 분들 정말 많았었어요..
aurora oval로 오로라 보러 가실려면 기본적이 몇가지 고려사항이 있는데요 (한번 가볼까하고 조사만 했습니다. ㅎ)
보통 10월에서 4월사이 (보통 추분에서 춘분사이)에 가셔야하고
보름달이 있는 날을 피하시고
동지 부근이 물론 밤이 길어 좋겠지만 날씨고 춥고요 (엘로나입에 가시면 호텔에서 캐나다구스 패딩을 빌려주긴합니다만)
보통 삼박이상은 잡아야 공칠 확율을 줄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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