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코스트코에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해 진다. 아멕스와 코스트코 간 카드사용 계약 연장이 불발되면서 지난 16년간 이어온 파트너십도 내년 3월 31일부로 끝나게 됐다고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코스트코 미국 매장에서는 신용카드 중 유일하게 아멕스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다. 하지만 양사간 파트너십이 깨지게 되면서 코스트코가 어떤 카드사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코스트코와 파트너십을 통해 발급된 아멕스 카드 사용금액은 전세계 아멕스 카드 사용금액의 8%를 차지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아멕스 주가는 장중 7% 가까이 떨어져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트코는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 총 468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소득 수준은 월마트와 타깃보다 높다.
김동그라미 기자
|
|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