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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미국에서 affordable housing으로 집 사기

돈쓰는선비 | 2015.02.25 16:48: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데이트 2016-01-22

 

휴.... 제가 쓴 원글을 보니 딱 11개월 전이네요. 제가 처음으로 NJ에서 affordable housing을 찾기 시작한건 대충 2013년인거 같은데 아래 글 쓰게 된 계기가 NJ affordable housing unit에 우선권을 받게 되면서 썼던 거였거든요. 그게 벌써 11개월 전이니 무척 오래 걸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삽질만 안하면 affordable housing 구입하는게 어렵진 않다는 겁니다.

 

제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집을 살 수 있는 형편이 아니였는데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면서 지난 수년 동안 집 구매에 대해 나름 알아보고, 우애곡절 끝에 지난주에 closing했습니다. 엄청 오래 걸렸죠?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타임라인을 알려드리자면

 

2015년 2월 List에서 집을 보고 pre-qualification 을 제출

2015년 3월 Pre-qualifiy가 되고 정식 application 제출. 여기엔 제 연봉, 가족 사항, 은행 statement, credit score 등 자세한 내용을 같이 제출해야 합니다.

2015년 4월 final candidate가 되었다고 연락 옴. 제가 apply 했던 집에 대해 우선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2주 안에 이 unit에 대해 모게지를 진행하겠다고 확답을 주어야 합니다.

2015년 5월 이때부터 은행을 알아봤죠. 문제는 뉴저지에선 affordable housing을 구입시 realtor를 끼지않고 하는데, 여기서 무척이나 고생하게 됩니다. 우선 첫 모게지 process이기에 한국어가 가능한 은행을 찾아서 시작했는데 이게 함정이였습니다. (뉴저지 경우입니다.) 은행이랑 모게지 프로세스를 하는 과정에서 deed restriction이 많다는걸 알게 되면서 6월 말 은행에서 loan을 못해주겠다 연락이 옵니다. 물론 appraisal 같은 경우 결국 2번을 했고, 비용도 그만큼 들었습니다.

 

6월 부터 12월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같은 은행에 3번의 모게지 신청을 하게되고 결론적으로 리젝으로 끝나게 되죠. 하지만 이 은행의 뱅커가 너무 미안하다며 제가 속한 township의 affordable housing 기관에 기존에 affordable housing 모게지를 승락했던 렌더 리스트를 받아 1월 중순에 모게지 받고 closing까지 하게 되었죠.

 

작년 한해는 이거 신경쓰느라 암튼 머리가 너무 아팠는데 지금 클로징 하고 집 수리 시작했네요. 결론은

- affordable housing 모게지 lender를 찾기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찾으면 적은 돈으로 집을 구입할 수 있다.

- (뉴저지의 경우) 거의 동네마다 affordable housing 있고, 학군과 상관없이 골고루 분포 되어있다. 

- 주변 한국 분들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아는 분이 없는데 (realtor, 뱅커, 렌더, 변호사 등도 잘 모름), 다른 유색인종 중에 아는 사람은 제법 있다. 

- 주 마다 다르겠지만 정보의 양에 따라 어던 경우는 정말 수월하게 진행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 

 

affordable housing이란게 여기 계신 모든 분께 해당하진 않겠지만 혹시 필요한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궁금한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답은 못드려도 가이드정도는 되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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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15-02-25

 

(미리 말씀드리자면 주변 친구 말로는 영주권 이상이 되어야 이 프로그램을 통할 수 있다고는 하나 확인 할 수 있는 링크나 문서는 못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공부로 미국에 왔다가 직장 구하셔서 미국에서 생활을 시작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죠. 

그중에는 모국에서 도움을 받아 집을 구입하시는 분이나 형편에 맞게 집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각 주마다 월급이 적지만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형편을 봐주는 프로그램이 affordable housing이라고 있습니다. 

저도 지금 이 프로그램 통해서 집을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미숙한 정보지만 공유하면 많은 분들이 넉넉하지 않은 형편으로 집 구하시는대 도움이 될까해서요. 혹시나 더 많이 아시거나, 이 프로그램 통해서 집을 구입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개인 담을 공유 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현재 뉴저지 거주 중이고, 이 비슷한 프로그램을 PA나 CA에서 건내 듣고는 저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뉴저지 기준으로 알려드릴께요.

 

뉴저지 정부가 Low income/Moderate income household에 가족 수와 household의 연봉에 따라 도시별로 차등을 두는데요, 이 중 2개 카테고리에 들게 되면 집을 사거나 렌트 하는데 거의 반값, 혹은 2/3 가격으로 구입이나 렌트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뉴저지 중부 East Brunswick의 경우엔 affordable housing을 통한 매매는 한 업체(http://www.piazza-and-associates.com/index.html)가 맡아서 하고 있는데요 뉴저지 안에서 affordable housing을 담당하는 업체가 3-4 군대는 있는거 같습니다. 뉴저지 안에 렌트 및 매매에 관한 리스트는 여기(http://www.state.nj.us/dca/divisions/codes/publications/developments.html)로 가시면 동네 마다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단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산 집은 반듯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팔아야 하며, 가격을 적게 낸 만큼 시장 가격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집을 정상 가격에 산 사람들 보다 내는 택스도 약 반 정도로 내려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렌트에 경우는 지은지 얼마 안되는 좋은 아파트 혹은 타운 하우스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들어 갈수있지만 대기자가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에 비해 워낙 많아서 정말 하늘에 별따기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위 링크를 걸어 놓은 업체 통해서 pre-qualification을 받았는데요, 어떤 경우는 letter형식으로 제가 관심이 있는 동네에 매물이 나왔다는 정보를 받을 때도 있구요, 아님 링크에 가면 뉴저지 안에 저 업체과 관리하는 도시의 매물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pre-qualify를 받았다고 가정을 하면 affordable housing을 대행 하는 업체 사이트에 가면 나온 매물을 보고 집 주인을 연락해서 집을 보고, 집 주인을 통해서 해당 집에 대한 application을 받아야 합니다.

 

그럼 매물에 따라 인기가 많다면 deadline에 마춰 application을 내고 추첨을 하는 식이구요, 인기가 많지 않거나 추첨에서 당첨된 사람이 mortgage를 approve받지 못하는 경우는 다른 대기자 들을 대상으로 first come, first serve로 된다고 들었으나 확인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돈이 많거나 크리딧이 안 좋은 경우도 많고, 사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housing loan을 해주는 은행이 많지가 않다고 합니다. 

(위에 Piazza and Associates 같은 업체는 사무실에 방문에 보니 동내마다 작은 은행을 가라고 추천하면서 몇개 은행 리스트가 있었던 걸로 기업합니다.)

application을 낼때는 pre-approval letter를 받아서 내야 하는데요, 전 저희 회사와 같은 건물에 있는 Wells Fargo갔더니 얼마까지 loan이 가능하다는 letter를 써 주었습니다.

 

이제 혹시라도 application이 통과가 되면 일반 집 구입과 동일한 방법으로 일은 진행 되는 걸로 알고 있고, 제가 아직 이 단계까진 못가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주변에 많이 물어봤는데요, 실제로 아는 분들이 매우 적습니다. 저의 경우는 다른 도움없이 월급으로만 집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로 뉴저지에서 집 사는 일이 넘을수 없는 벽이 되는데요, 몇 업체를 만나 상의 해본 결과 좋은 집을 찾고 application만 잘 되면 현재 상황으로도 집을 구입할 수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down payment도 할 돈이 없지만 5%만 하고 PMI, 관리비, 택스를 낸다해도 현재 렌트비 보다 부담비용이 적게 되기에 알아보기 시작했네요.

 

나쁜 점

- 집을 새 것처럼 고쳐도 집 가격이 올라가지 않는다.

- 팔 때에 시장 가격이 샀을 때 보다 많이 올라가도 비싸게 팔 수 없다.

- 일반 적으로 매매하는 집들은 집 크기가 매우 작다. 

 

좋은 점

- 적은 가격으로 집을 장만 할 수가 있다.

- 택스를 적게 낸다 (뉴저지는 property tax가 어마어마 합니다.)

- 팔 때에 시장 가격이 샀을 때 보다 많이 떨어저도 피는 안본다.

- 형편이 좋아지면 더 좋은 집을 사서 나가면 된다.

 

링크 (뉴저지 기준)

http://nbgroup.org/other-resources/find-affordable-housing/

http://www.gardenstateapartments.com/affordable_housing_section_8_guide.php

http://www.affordablehomesnewjersey.com/

http://www.njhousing.gov/dca/hmfa/about/has/

 

저도 첨엔 CA에서 이 프로그램 통해 집 산 친구가 알려줘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적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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