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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5인가족 부모님모시고 바하마 크루즈/마이애비/올랜도 여행계획- 후기추가

baekgom | 2015.02.26 08:10: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셨어요?

오랫만에 인사도 드리고 허접하지만 제가 여행계획도 나누고,  질문도 드리려구요.

다음주에 부모님모시고5인가족이  바하마 크루즈 갑니다. 가야지가야지 맘만먹다가 막상 얘약하고 갈날이 다가오니 처음하는 크루즈라 기대가 많이 되네요.   추운 미네소타에 겨울에 놀러오셔서 방콕하고 계셨던 저희부모님도 너므 좋아라 하시네요.

 하와이, cancun, west coast  등등 여러곳을 고민하다가 크루즈로 맘을 잡고 비행기표를 알아보니 싸웨타고 fort lauderdale 가면 마일이 최소로 들더라구요. 그래서 비행기만 몇주전에 예약해놓고 크루즈 출발이 담주인데 예약/결제는 바로 며칠전에 했어요.  날짜가 가까워서 그런지 가격이 몇주전에 알아봤을때보다도 싼것같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크루즈가 처음이라 방위치 선택하는데 엄청 해맸거든요. Costco travel 통해서 예약했는데,  채팅과 전화를 두번정도 해서 두명의 agent에게 질문을 해가며 방을 어떤걸 선택해야하는지를 좁혀나갔어요.  제가 원했던 것은 sea sick 최소화할수 있고, 소음이 적은 방이었구요, 저희방이랑 부모님방이랑 가까이 있었음 했구요.  Sea sick방지에는 mid ship 좋고, 소음을 원치 않는다면 elevator  복도랑 떨어진곳, 그리고 위아래에 수영장이나 레스토랑등이 아닌 cabin 있는 방이면 조용하다고 하더라구요.

첨에 코스코 사이트에 들어가서 inside room rate 보니 4박5 일정(maimi port 출발 – Bahamas – Nassau – 마이애미도착) inside 방이 250 정도 밖에 안하는거에요. 그래서 엄청 싸다…생각하며 예약을하다보니 막상 cabin 위치한 category 따라서도 가격이 많이 달라지고해서 제가 예상했던 final price( 세금등 후금액) 보다도 높게 나오더라구요. 암튼 이거저거 고려하고 다른 room type 비교해보다 저는 결국 Balcony 있는 방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ocean view 가격과 차이가 없어서 한단계 더나은 balcony 결정했구요, suite 알아봤는데 balcony suite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제가 16개월된 아기가 있는데 크루즈는 아기도 얄짤없이 돈을 내야하더라구요. 다만 한방에 두명이상이 머무르면 3인부터는 반값이 적용이 되었어요. 저희방은 세명에 1400불정도, 부모님방은 1100불정도에 발코니로 예약했구요(agent 말로는 방이 두개가 붙어 있으면 balcony 두방이 open up할수 있을거라고 했어요.. 만약 그럴수 있다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ultimate dining package 받았습니다. 패키지로 하루에 한번씩 저녁에 specialty restaurant에서 식사할수있는 거라고 하네요. 워낙 늦게 얘약하기도 했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이곳저곳 비교해보지 못하고 얘약한거라 좋은가격에 예약한건지 궁금하네요.

 

여행 첫날 Fort lauderdale에서 내리면(같은날 오후 1:30 도착)  port of Maimi까지 내려가야하는데 (크루즈 출발시간 5시) 렌탈을 해서 가는것보다는 taxi 타고 가는게 나을까요? 시간이 촉박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크루즈를 끝내고 금요일에  Maimi 도착하면(아침일찍 도착)  그때부터 3일이 있어요. Return flight Orlando 되어있구요.  Key west 너무 가보고 싶지만 거리가 꽤되는듯해서 포기해야할듯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Coral gable Rober’s here 오전에 가보고, 오후에는 Bentley beach club에서 시간을 보내볼까 해요.  port에서 내리면 렌털카센터까지 셔틀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저곳에(enterprise, hertz)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엔터프라이즈는 셔틀이 없다고 하고 hertz 있는거 같은데 corporate discount 못받을거같아요. 

 

  금요일저녁은  렌트카로 Fort Lauderdale 올라가  Resident Inn Fort Lauderdale pompano beach/oceanfront ( Marriott reward로 35000포인트에 ocean view룸+ 조식+인터넷 포함)   머물러보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기에도 좋아보이고 리뷰도 괜찮은데 마모 회원님들중에 여기 경험있으신분 있으신가요?  

http://www.marriott.com/hotels/travel/fllpm-fort-lauderdale-marriott-pompano-beach-resort-and-spa/

 

여기서 하루밤 자고 다음날 orlando 올라가려구요. 가는길에 오전에 Merritt island 들러서 2 hr swim with dolphins and manatees tour 해볼까 하는데 이건 어떨까요? Livingsoocial 있는 딜이 있더라구요. 2인이 40불남짓.. 싸고재밌을거같은데, 얼마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그리고 orlando 가서  Disney World등등을 들러보며 이틀을 보내는게 계획입니다.

 

다른 tip 남겨주시면 감사히 공유하겠습니다:)


다녀와서 후기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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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다녀왔더니 할일이 밀려있네요. 그래도 혹시나 조만간 저와 같은 루트로 여행가실분이 계실까하여 간략한 후기라도 먼저 올릴려구요.


크루즈 첵인은 대략 30분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제 경험에 의한 몇가지 추천사항입니다. 

1. 집에서 반찬 몇가지를 지난밤에 쌌었는데, 어디서 본기억에 sealed  안된 음식은 가져갈수없다고 한게 기억이 나서 전날 밤 급하게 다 두고 갔거든요..근데 가져갔어도 별 문제 없었을거같아요. 

2. bottled water :  저희는 48bottle이나 여행가방에 넣어서 가져갔어요. 물이 엄청 비싸다고 꼭 가져가야한다고 들었던거 같아서요..근데 크루즈안에 drink package도 있고, 쥬스, 물, fruity음료도 있긴있어요. 종류가 다양하지 않지만요.. 그래서 물이 전혀 없는건 아니구요. 5인가족 48병은 완전 너무 많이 가져간거같았어요. 그리고 배타기전 port 근처에는 이런걸 살곳이 없으니 미리 포트에 가기전에 준비해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3. 저희는 costco travel 통해서 예약했는데요, ultimatea dining package가 따라왔어요. 처음엔 여기 부페도 잘나오는데 이거 없어도 상관없겠다 했는데요, 부페는 정말 먹다보니 질리구요,  이 패키지 덕분에 additional cost내고 먹어야 했던 specialty restaurant(steak house, italian, and French) 에서 공짜로 너무 잘먹고 왔습니다. 밤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4. 바하마 크르주중 3일동안 각각 다른 섬에 내려줬거든요. 첫날은 freeport ( reasonable one way 택시비 8불 to Paradise Cove resort), 둘째날은 Nassau ( one way 택시비 4불), 그리고 마지막날은 Norwegian Cruise line이 소유하는 Great Stiruup Bay (이 섬에는 port가 없어서 큰배에서 내려 작은배로 갈아타서 섬으로 들어가는데, 이 교통편은 공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great stirup이 제일 예쁘고, 좋았어요. 

저희는 activity하는거 배안에서 구입하지 않았구요, 섬에 내려서 직접 택시타고 이동해서 리조트가서 직접 구입했는데요,  저같으면 다음번에는  snorkeling gear, 가벼운 half tent(sun shade), 튜브 등을 코스코에서 사가지고 갈거같아요. 

5. 저희는 크루즈가 처음이라 크루즈라인마다 특징이 있다는걸 몰랐는데요, 이번에 가보니 대충 감이 오는거 같아요.

norwegian은 젊은 사람이 많고 party가 많아요. 그래서 좀 시끄럽다는 느낌도 있기도 했지만, 저희는 처음이라 나름 재미있었구요. 크루즈에서 만난 다른사람들 얘길들어보니 Carnival이 more family friendly라고 합니다. port에 정착해있는 배들을 보니 제일 위층에 water slide도 있고, wall climing도 있고, 그게 사실인듯했어요. 그리고 Royal Caribbean 이 좀더 럭셔리 하다고도 들었습니다.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6. 이배는 12층짜리 였구요, 저희는 9층 mid ship 부분에 머물렀는데요, 전혀 배의 움직임을 못느낄정도로 안정적이었습니다. 

7. 저희는 크루즈후에 올랜도에서 며칠더 놀다가 오기로 되어있었기때문에,  마이애미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Miami airport로 가서 enterprise에서 렌털카를 픽업했어요. (택시비 25불/그룹)  이유는 one way 렌털을 Miami downtown(or a rental car place near the port)에서 orlando airport drop off로 하는 가격이 Miami airport -> orlando airport로 하는것보다 상당히 비싸더라구요. 예약은 미리 expedia로 해놨었구요, 렌탈 오피스가서 corporate discount되냐고 물어봤더니 이름물어서 직장 이름만대고 추가 10프로 받았습니다.

8. 호텔은 marriot reward덕을 쏠쏠히 봤는데요, 

REsidence Inn Seaworld가 조식제공, 무료셔틀(디즈니, 시월드), fully equipped kitcken, 무료인터넷 다되었어요. 거기다 시월드 티켓을 호텔 1층에 있는 티켓센터에서 구입했는데(3개는 온라인, 한개는 이방법) seaworld의 dining과 gift shop에서 쓸수있는 10프로 쿠폰코드와 온가족 모두에게 express pass(ride탈때 줄서지않고 빨리 탈수있는) 를 줘서 그것도 쏠쏠했습니다.  호텔방도 꽤넓었구요. 다만 디즈니 가기에는 15분거리이긴 하지만, 거기에 도착해서 매직킹덤에 가려니 mono rail을두번이나 갈아타고 가야해서 불편한점도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온라인으로 표를사고(최소하루전에 사셔야합니다. 당일온라인구매하고 게이트에서 픽업안돼요) will call이라는 티켓센터에서 받아야했는데요, 줄이 너무 길어서 거기서만 40분은 소비한것같아요. 그러니 디즈니 월드 가시는분들은 미리 표를 사두시기를 강력추천드려요. 


허접하지만 제 후기가 저처럼 여행초보자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엇음하네요. 그럼 사진은 조만간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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