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가 2013년형 오딧세이 입니다. 정말 만족하면서 잘 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차가 있었으면 합니다.
현재 50K 마일정도인데.. 아직도 엔진소음이 큰지 잘 모르겠고요. 특히 연비는 잘나온다고 자비하고 다녔거든요.
근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highway 에서 27-28 나오던 연비가 겨울되면서
급격하게 줄어들더니. 동일 구간 highway 달릴때도 거의 23-24 정도 밖에 안나옵니다.
그동안 겨울을 2번이나 겪었는데, 이런 현상은 없었던거 같은데..
이제 슬슬 연비가 떨어질때가 된건지.. 아님 정말 겨울철 영향인지.. 아님 뭔가 다른 걸 손봐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회원님들 차량들은 어떠신지요 ?
오딧세이 가지고 계신분들은 더더욱 어떠신지. service center 가봐야 할런지요?
제가 알기로는 겨울철은 정말 히터를 풀로 틀고 다니지 않는이상 연비 손해는 없을거에요. 차가 나이들어서일수도 있구요, 타이어 바람이 많이 빠져있으면 연비에서 조금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만 미미합니다.
저도 그래서 타이어 바람도 넣어보고.. 심지어 최근에는 타이어를 교체까지 했는데..동일현상이더군요. T.T 이거 혹시 서비스센터 가서 뭘 좀 봐달라고 하면 될런지.. 얘네들은 제가 잘 모르는 이것저것 여러개를 한꺼뻔에 다 볼려고 해서요. T.T
저도 겨울 들어 급격한 연비하락을 겪어 찾아봤는데 겨울철 연비하락을 겪는 분이 많던데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r&no=154683
제가 찾아뵜던 것과 동일한 링크사이트 군요.. ^^ 그래서 이게 한국차에만 적용될까 ..그럴리는 없겠지만, 잠시나마 그런 생각까지 했슴죠.
근데..희한한건 이런 현상을 제가 작년겨울에는 못 느꼈다는 거죠. T.T
정말 차가 조금씩 맛이 가는건지.. 쩝..
단거리 연비는 시동 초기 엔진 온도를 빨리 정상 범위로 올리기 위해 연비를 어느 정도 포기하면서 연료를 많이 분사해서 안 좋아집니다.
고속도로 연비는 공기 저항이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온도가 낮아지면 그만큼 공기밀도가 높아지면서 공기 저항이 커지는데, 9월달 NFL 시즌 개막 때와 1월 포스트 시즌 때 킥커들의 비거리를 보면 그 차이가 생각보다 꽤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저는 다른 케이스긴 하지만,
겨울철에 가죽 시트 히터(엉덩이 따땃해지는)를 틀다보니 연비가 엄청나게 하락하더라구요.
요건 암래도 전기로 하는거라 기름 엄청 먹는 게 맛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동네에선 겨울에 이걸 포기할 수가 없다는.ㅠㅠ
꽤 추운 곳에 사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고속도로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10% 정도의 연비 하락은 정상적인 범위 안에 들어갑니다. 보통 연비 평가를 하는 -7C 에서 테스트를 하면 urban cycle 에서는 20~30% highway 에서는 10% 내외의 연비 손실을 가지고 오는데, 주로 engine cold start 와 tire loss 가 크게 영향을 주고, madison12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accessory power, 그리고 engine inlet air 온도의 영향으로 엔진 자체의 효율이 나빠지는 이유로 연비가 저감됩니다.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고속도로 연비만을 체크를 해 보시고, 그래도 20% 가까이 차이가 난다면 상대적으로 다른 차량보다는 많다고 생각을 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딧세이 공인 연비가 28mpg 인 것을 고려하면 겨울에 고속도로 체감 연비가 23~24로 나오는 것은 정상적이라는 생각입니다. 말씀 드렸듯이 기회가 될 때 장거리 고속도로 연비만을 잘 측정해서 계절에 따라 비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별도로, 마일모아 회원들 중에 Volt 나 Leaf 같은 차를 북쪽 지역에서 이용하고 계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차의 경우는 해당 조건에서 40~50%는 기본이고, 많게는 100% 이상 연료(혹은 전기량) 소모가 증가하게 됩니다. 영하로 떨어지는 곳에서는 아직은 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가 마냥 좋은 대안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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