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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사진 업뎃>>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유에스 항공 백배즐기기 - 브람스의 출장기

브람스 | 2015.03.20 11:59: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브람스입니다. 오랜만에 후기 비슷한 글을 쓰네요. 예전에 여행기 올리겠다는 것들도 하나도 완성 못했는데 무슨 후기를 쓴다는건지 ... 그래도 군에 다녀왔으니 그때 약속드린 건 제가 천천히 올려도 너그럽게 봐 주시길 바랍니다. 꾸벅 ^^; 지금은 출장 중인데 암스테르담에서 회의를 마치고 내일 파리에서 출발하는 말레이시아 항공 편을 이용하기 위해 탈리스 기차를 타고 파리로 이동중입니다! 한국 케이티엑스의 추억이 솔솔하네요. 


네, 이번 후기의 타이틀은 유에스 항공 백배즐기기인데요... 작년 12월달 초간단 엘리트 회원달성 마지막 기회다 싶어 $600 주고 시작한 Chairman Preferred Challenge 를 시작으로 함께하게 된 유에스 항공! 역사속으로 사라지기 전에 항공사가 선사하는 혜택을 저와 함께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1. Trial Preferred Program (TPP) 


TPP는 예전부터 유에스 항공에서 진행하고 있던 프로모션격의 프로그램인데 타 항공사와는 달리 $200-$600 상당의 비용을 지불하고 status를 우선 취득해 3개월간의 실적에 따라 취득한 status나 차상급의 status를 남은 프로그램 기간 (또는 1년 반 - TPP를 시작한 시기에 따라 다름 - 3/4분기에 시작하였다면 3/4분기 + 다음 한해 모두 status 유지) 동안 엘리트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게 유에스 항공편만 탑승을 해야 되서 유럽과 남미등 마일런에 한정적인 노선을 운영하는 유에스항공의 프로그램이 그닥 매력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돈을 내고 challenge를 한다는 그 자체가 그닥 와 닿지 않았습니다. 또한 항공사 엘리트 회원자격은 해당항공사를 자주 탑승해야 그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인데 한국이나 아시아에 취항하지 않는 유에스 항공은 제게 거의 무용지물이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아메리칸과 합병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마일리지 프로그램 합병이 확정지어지자 TPP 프로그램을 통해 이담해의 AA 최고 엘리트 등급인 Executive Platinum (EXP)등급을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지요. EXP 프로그램의 매력 (all revenue fare에 적용되는 eVIP 8장만해도 말 다한거지요!)에 대해 다들 아시겠지만 3개월내에 3만마일을 탑승하고 (유에스 또는 AA) 공식적인 status match방법으로는 취득할 수 없는 EXP를 획득할 수 있다는 건 크나큰 매력이었습니다. 물론 가장 적은 비용 ($200짜리 Silver Preferred Trial)로 시작을 해도 3만미일을 탑승하면 최고 등급인 Chairman Preferred level 획득하실 수 있으니 마지막에 와서 상당한 매력을 가졌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큰 맘먹고 $600 내고 Platinum 등급부터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이는 라운지 이용 뿐만아니라 그 기간동안 Oneworld 및 아메리칸/US를 탑승하면서 보너스로 얻게될 마일리지 취득비용이 그닥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결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TPP는 거의 막차를 탔는데 크리스마스경에 프로그램이 막을 내렸으니 프로그램 종료 3주 정도를 앞두고 sign-up 해서 3만마일을 탑승할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아내에게는 장모님께서 캐나다에 출산도와 주시려고 오시는 표를 마일리지로 사면 (비즈니스로 당연 모셔야겠죠?!) 내가 마일런을 해서 top tier을 취득하는 비용과 그리 차이가 나질 않는데 기왕이면 엘리트 자격도 취득하고 장모님도 비즈니스로 모시고 두마리 토끼를 잡자고 설득하니 잠시 생각한다음 흔쾌히 허락해 줬네요. 아무튼 덕분에 지난 12월에 인도 갈때 참 오랜만에 케세이 라운지도 이용했습니다. 역시나 좋아요. 마일런 비슷한 것들은 해봤지만 (출장이나 한국을 갈때 돌아돌아 가는 여정으로 만든 적은 있지요) 진짜 비행기만 타기 위해 여행을 계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마일런을 준비하면서 TPP프로그램에 AA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ITA Matrix를 통해 정말 많이 돌아 돌아 가는 여정을 간단한 여정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를 했고 2장의 표를 구매했습니다. 1월과 2월에 각각 한번씩 몬트리올에서 싱가폴을 다녀오는 여정이었는데 한번 다녀오면 약 28500마일의 EQM이 쌓이도록 라우팅을 짰습니다. 결국 두번다 다녀오니 CP도 취득하고 2017년까지 Platinum 레벨도 확정지었네요. 아무튼 마일런은 친구 덕에 DFW-HKG 왕복구간을 두번 타면서 3/4를 비즈니스로 탈 수 있었습니다 (그 많은 EXP를 제치고 겨우 Platinum인 제가 업그레이드가 가장 힘든 DFW-HKG구간의 업글 성공률을 75%까지 낼 수 있었던 건 차차 설명드릴께요 ㅋㅋ). 두번을 다 다녀오니 Chairman이 되어 있었고 제 계좌에는 올 2월 말 expire되는 업글 쿠폰 두장이 적립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3월이 되기 전에 써야 하는 건데 이번 출장기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수를 내기 위해 머리를 굴렸습니다. 


2. 본격적인 유에스 항공 100배 즐기기 


엘리트 회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가장 큰 목적은 해당항공사를 이용할 때 많은 혜택을 받으면서 가급적이면 편하게 여행하기 위함인데요... 저는 이번달과 4월말 해외 출장이 두번 잡혀있어서 이 기회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기왕이면 유에스항공을 이용하자는 신념으로 말이죠. 제가 3월과 4월 여행해야 할 곳들은 암스테르담, 베트남 하노이, 취리히, 말라위, 그리고 다시 암스테르담인데 여정을 캐나다-유럽, 유럽-베트남, 다시 캐나다 유럽, 유럽-아프리카 이런식으로 나눠서 표를 발권했는데 캐나다-유럽구간을 무조건 유에스 항공으로 발권했습니다. 항공권 가격을 조회하면서 같은 유에스 항공편을 이용하는데도 BA, IB, 또는 AA 코드가 붙어 해당항공사로 발권되면 유에스 항공에서 발권하는 것 보다 최소 250불 정도 더 저렴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오직 업글쿠폰을 쓰겠다는 한 마음으로 '무리'를 했습니다. 다만 2월에 만료되는 업글쿠폰을 3월에 출발하는 여정에 이용하려면 업그레이드가 3월 1일 전에 confirm되어야 하는데 이를 찾아내는데 expertflyer가 큰 역할을 했네요. 10불준게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뽕을 뽑았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원하는 날짜에 CLT-FRA-CLT구간에 업글자리가 있었고 발권과 동시에 업그레이드 확정했답니다. 다만 지난 1,2월에 다녀왔던 마일리지런 귀신이 살아있었는지... 표를 YUL-JFK-LAX-CLT-FRA-CLT-LAX-MIA-YUL로 발권했지 뭡니까? 단순한 YUL-CLT/PHL-FRA 왕복표에 비해 약 100불 정도만 더 주고 마일리지를 두배 얻는데 .... 마일에 욕심난 저로서는 (2년간의 공백이 제 헝그리 정신을 미치게 만들었네요 ㅋㅋ) 돌아돌아 여정에 군침을 흘렸습니다. 아무튼 발권하고 업글 확정후 이번 출장에 대한 기대가 무르익기 시작했습니다. 


날짜가 다가오면서 주기적으로 확인 한 것은 국내선 업그레이드인데 CP는 US 항공편에는 출발 7일 전부터 업글을 컨펌할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자리만 있으면 업글되는 것이 아니라 X space가 있어야 하는데 제가 탑승할 LAX-CLT구간은 발권할 때 부터 일등석이 거의 만석상태라 업글은 포기했었지요. 그리고 JFK-LAX의 AA편의 경우도 아무리 CP라도 비행 당일날만 업글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AA엘리트들에게 밀리는 상황이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탈 JFK-LAX 구간의 비행기는 생각보다 자리가 넉넉해서 당일 업그래이드의 가능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어서 조금의 기대는 있었지요. 자, 드디어 출발 당일이 왔습니다. CP로서 US와 함께하는 처녀비행?! 떨리네요. ㅋㅋㅋ 몬트리올 공항에서 JFK-LAX 구간 업글을 신청한 후 보니 자리가 3좌석에 업글 위이트 리스트 1번이랍니다! 앗싸~!! 편하게 마일런 할 수 있겠다 싶어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아내는 집에서 혼자서 있는데 말이죠... ㅠㅠ 참 나쁜 남편이에요. JFK 공항에는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라운지로 이동 중 2시간 일찍 출발하는 JFK-LAX의 비행기 탑승구에 final boarding이라는 표시가 보이네요. 엘에이서 지인과 잠시 만나기로 해서 2시간이라도 일찍가면 좋겠다 싶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직원에게 '지금 이 비행기 내가 탈 수 있나? 혹시 탈 수 있으면 업글까지 가능하냐?'라는 욕심가득한 질문을 하니 생각보다 친절하게 가능하니 얼른 탑승권 달라네요. 탑승구를 닫아야 한다는 다른 직원에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컴퓨터를 치면서 제게 새로운 보딩페스를 줍니다! 근데 이게 뭡니까? 비즈니스도 비즈니스이지만 업글 코드(C)가 아닌 정식 비즈니스 R 코드로 찍혀나온 탑승권으로 보고 은근 보너스 마일을 기대해 봅니다. 처음 타보는 321T 비즈니스! 역시나 편했고 6시간 내내 쿨쿨 자버렸 답니다. 엘에이에 도착해서는 지인과 만나고 하룻 밤을 묵은 후 다음날 유에스 항공을 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아! 유에스 항공편 (LAX-CLT)의 업그래이드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말씀드렸었죠? 출발일이 다가오면서 이제는 포기하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메일이와서는 업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 주네요! 그것도 출발 36시간 전! Expertflyer에서 확인해 보니 남아있던 마지막 일등석 좌석이 제것으로~~~!! 이야~~ 이번 여행은 이코노미표를 사서 완벽한 비즈니스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역시나 그때 $600 주고 TPP한것에 대한 큰 보람을 느끼게 해 주는 이벤트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편한하게 유럽으로 넘어와 지난 2일동안 암스테르담에서 회의를 하고 내일 말레시아 380 타기 위해 파리로 향하고 있지요. 380 기대됩니다... 첨 타는거거든요! 


3. 200% 즐기기... 


100% 즐긴다는 것이 프로그램이 offer하는 공식적인 혜택을 최대한 누리는 것이라면 200%는 뜻하지 않은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인데... 이런걸 얻게 되면 그냥 쉬쉬~~ 하는게 좋을 것 같아 아무말 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2월에 한 마일런의 한 구간이 적립이 되질 않아 recredit을 부탁한 것이 잘 적립이 안돼서 다시 부탁을 해야하는데 200% 누린게 탄로가 나서 ㅋㅋㅋ 뺐길까봐 그냥 넘기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ㅋㅋㅋ 이 200%가 뭔지... 윗 글에서 상상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시간 일찍 출발하는 JFK-LAX를 타면서 R 클래스로 예약된게 큰 복이었어요! 2015년 부터 비즈니스/일등석 revenue 표가 적립되면 라우트와 등급에 때라 COS 이 외의 특별 보너스가 있는데 JFK-LAX의 구간에는 R 클래스 이용시 편도당 12000마일이나 더 주는 걸로 되어 있네요. 어머나 세상에! 그저께 유럽에 도착해서 계좌를 보니 생각보다 더 많은 마일이 들어와서 깜짝 놀랐지 뭐에요. 12000마일도 들어와 있고, COS도 있고, 일찍 탄 구간의 마일은 물론 제가 원래 탑승하려 했던 편의 마일도 (보너스 포함) 적립되어 있지 뭐에요?! 2500마일 정도 되는 구간인데... 같은 구간 따블 적립 + 1200마일이니... 약 2만마일이 더 들어 오게 된 샘이지요. 이야~~ 이런 행운도 있나 싶은데... 제발 뺐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정도면 200% 즐기는거지요? 


또 다른 하나는 3월 1일이 되니 업글 쿠폰이 2장 더 들어와 있네요. ㅋㅋ 당장 4월 말에 가야하는 여정에 몬트리올-유럽 구간 중 업글 가능한 구간을 찾아서 발권하고 업글완료 했습니다. 구간은 PHL-ATH, FCO-PHL구간이고 유에스 항공 유럽 노선 중 가장 긴 구간이기도 하지요. TPP 덕분에 유에스 업글도 4번이나 하고 합병 후에는 8장의 EVIP가~!! 그리고 200% 누리는 혜택까지 정말 뽕을 짭짤하게 잘 뽑고 있네요. 물론 얻는 것이 많으면 잃게 되는 것도 있는법이라 항상 마음을 비우고 모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4. 4월이 되기전 2017년 EXP 재 취득 


출장이 출장이거니와 뜻하지 않게 많이 돌아다니게 되어 대부분의 여정을 원월드로 계획하다 보니 지난 1,2월에 마일런을 꼼꼼하게 짠 덕분에 4월이 오시기도 전에 탑승거리 10만을 누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원래는 2017년 Platinum까지라도 확보한다는 의미에서 마일런을 했었는데 이렇게 EXP까지 일치감치 재취득할 수 있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짧은 기간동안 비행기를 많이 타서 이제는 정말 A-B 직항만 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글을 쓰고나서 보니 제가 누렸던 것에 대한 자랑만 늘어 놓은 것 같아서 마모회원님들께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마음만 드네요. 글을 지울까 생각도 해 봤는데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유에스 항공을 대상으로 뽕을 뽑는 것이 이런것이라는 것도 알려 드리고 싶고 ... 길게 쓴 글과 투자한 시간도 아깝기도 하고... 마모회원님들께서 큰 의미 없이 추억속으로 사라지는 유에스 항광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삼아 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차 후에 사진들이 마련되면 속속들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비행/여행하셔요! 




***2탄 입니다.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들을 올릴께요***


1) 눈바다 몬트리올을 출발해 뉴욕으로 갑니다. 윗편에 보이는 활주로가 몬트리올 공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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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US 항공 (CLT-FRA) 식사입니다... 스테이크가 완전 well-done 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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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RA 경유 중 리모바 가방을 업으려고 시내에 갔었는데 데모가 진행중이네요. 경찰이 쫙 깔렸었는데 상점들도 일찍 닫는 분위기... 다행히도 가방가게 중 OPEN 한 곳이 있어서 리모바 하나 득탬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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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제 암스테르담으로!!! 취리히 경유였는데 *G 가 아니라 롼지도 이용못하고 ... ㅋㅋㅋ 언능 TK로 status match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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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취리히 공항 면세점에서 만난 5백만원짜리 와인 페투루스 83년산! 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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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암스테르담 힐튼입니다. 아내가 스투룹와플을 부탁해서 근처 알버트 하인에서 사 왔는데 친구들에게 나눠준다고 많이 사오라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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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암스테르담 미팅을 마치고 파리로 ~~~ 탈리스 이용했습니다. 우리나라 KTX죠 ㅋ 뒤에 보이는 작은 리모바 가방이 FRA에서 득탬한 녀석입니다. 환율, VAT 등등을 고려하면 300불 정도에 업어왔는데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약 800불 정도에 파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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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파리에서도 오페라 힐튼에 묵었는데 (구. 콩코드 호텔) 골드인데도 스윗으로 업글해 주네요. 굿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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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음날 아침 우버를 이용해 파리 공항으로 갑니다. 에메랄드라 일등석 라인을 이용했는데 줄이 긴편이네요. 유로화가 저렴해 져서 쇼핑 후 VAT refund를 받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중국인들 정말 많아요! 일등석 업글 문의 해 봤는데 1500유로 더 내라 해서 거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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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말레시아 항공 380 비즈니스 입니다. 좌석 여유가 넉넉해서 제 옆에 아무도 없이 왔었는데 항공기에 에메랄드 엘리트는 저랑 다른 한명 딱 두명이네요. ㅋㅋㅋ 구식 좌석이지만 유에스 항공 좌석보다 편했던 것 같습니다. 말레시아 항공 특유 (싱가폴 항공도 서비스 하지요 ㅋㅋ)의 사테서비스 ㅋㅋ 굿 굿. 치킨은 좀 텁텁하고 맛이 그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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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내리기 전 서비스 디렉터에게 일등석 좀 보여달라하고 구경했습니다. 나쁘진 않지요... 하지만 1500유로를 더 낼 가치는 없는 것 같네요. 돌아오는 편에 훨씬 친절한 서비스 디렉터가 있어서 일등석 어메니티 부탁했더니 하나 덥석 줍니다 (불가리 세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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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콸라룸프르 공항 일등석 라운지 조식입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라운지만 생각한다면 케세이 프리미엄 이콘을 탔을 텐데... 프리미엄 이콘 가격으로 비즈니스를 탔으니 불평하면 안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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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하노이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처음으로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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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첫날은 힐튼 하노이 오페라이 묵었었는데 방은 그닥 좋지 않았으나 가격이 1박당 세금 포함 10만원 미만이었어요 ㅋㅋ 도착해서 저녁에 잠시 산책했는데 오페라 광장에서 무슨 이벤트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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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하노이 롯데호텔/백화점 건물에 있는 본가 레스토랑입니다. 백종원씨 대단하네요! 여기 오니 한국에 와 있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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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정말 맛있었던 베트남 쌀국수... 1그릇에 2불정도 합니다. 6일간 있으면서 쌀국수만 7그릇 먹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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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힐튼 1박 후 4일간 묵은 소피텔 플라자 호텔 코너 스윗룸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전망이 훨씬 좋네요. 요즘은 Accor Hotel쪽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번 출장때 하얏 다이아 트라이얼 하고 싶었는데 12박을 할 수 있는 호텔이 없어서 아쉽게도 패스...) 기타 프로그램보다 대박 redemption은 없지만 프로모션이 많아서 포인트 모으기가 생각보다 쉽습니다. 지금은 골드 등급인데 플라티넘이 되면 1박당 방값의 약 9% 정도 할인 받는 양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네요 (프로모션 없이). 2000포인트에 40유로 voucher를 받을 수 있으니 비싼 호텔 숙박할 때 cash-point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아주 저렴한 호텔들도 많아서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옵션이 많은 편입니다만... 북미에는 호텔 portfolio가 매우 약한 편입니다. 반면 유럽은 거의 최강자 수준이지요. 이번 출장 때 총 7박 (3 stay)를 했는데 약 1500불 쓰고 총 12000 포인트 정도 얻었습니다 (약 240유로 value) - 17 퍼센트 return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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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하노이 성요셉 대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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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대성당 근처 유명한 쌀국수 집에서 또 한그릇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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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곳은 흐엉센이라는 한방 목욕탕/맛사지 집인데 주로 local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곳입니다. 대중 목욕탕 같은 곳에서 한방 목욕도 즐기고 사우나도 한 후 1시간 정도 정통 한방 맛사지를 받는데 겨우 2만원 정도 듭니다 (VIP room). 일반 블로그에 올라오는 발맛사지 집이랑은 차원이 다른 정말 최고의 맛사지 집이네요. 출장가서 이렇게 편안하게 맛사지 받아본 것은 처음이네요. 쪽지 주시면 자세한 주소 공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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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귀국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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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유에스 항공 비즈니스 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2월말 expire하는 업글 쿠폰 (EVIP 아님)으로 왕복 업글했습니다. 좌석은 reverse herringbone style인데 AA 77W의 비즈니스 좌석이 훨씬 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좌석 옆 테이블 사이즈도 훨씬 작고 (테블렛 올려놓기 힘듭니다), storage 공간도 많이 부족합니다. 

서비스는 굳이 말씀 드리지 않아도 mediocre했다는 걸 아시겠죠? 오히려 승객이 승무원 눈치를 보게되는 typical 미국 항공사 서비스입니다. 승무원들이 대부분 고모님나이 쯤 되어 보여서 뭘 부탁하기가 오히려 부담스러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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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지난 1월에 인천-프랑크프르트 올때 타고 온 녀석이네요. 반갑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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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식사는 그저 그랬습니다. Appetizer가 그나마 괜찮았고 스테이크는 완전 well-done! 그래도 음식은 남기면 안되니까... 얌얌 먹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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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샬롯에 도착 후 내리기 전 마지막 한 컷 입니다. ㅋㅋ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발전한 비즈니스 좌석입니다. 꽁짜로 탔으니(업글) 불평하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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