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옐로우스톤 돌아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세워본 간략한 계획입니다.
5/19 JAC 공항 12:30pm 도착, 렌탈카 픽업 후, 간단히 식사를 하고, Grand Teton 으로 들어갑니다.
시간을 감안하여, Jenny lake, Jackson lake, Oxbow Bend 중 하나 또는 두 개를 골라봅니다.
후기들을 읽어보니 Jenny Lake 에서 보트 타는 것이 있네요. 그래서 이 날은 Jenny Lake 만 봐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원 내 숙소가 너무 비싸서, Moran 이라는 지역 (Oxbow Bend 에서 약 10분)에 호텔을 잡을 예정입니다.
5/20 이 날짜에 Yellow Stone 공원내 숙소는 Lake Hotel and Cabin 이라는 곳만 Open 인데다가 이미 꽉 차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West로 넘어가서 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렌탈 드랍도 JAC 이기 때문에, 골라보면서 이동할 예정입니다. Grand Teton 나머지, West Thumb 구경 후, Lake Village 에서 식사를 하고, Canyon Villiage, Norris 를 지나 West로 넘어갈 계획입니다.
5/21 이 기간에는 Oldfaithful to West Thumb 구간이 닫혀 있어서, madison 과 Old faithful 사이에 가이저들만 보고, 북쪽 Mammoth 를 향해 가면서 구경하고, North Entrance에서 숙박을 합니다.
5/22 이 날 Tower Juntion 에서 Canyon Villiage 구간이 Open 합니다. 그래서 Mammoth에서 South Entrance를 향해 가며 구경을 할 예정입니다. 잠은 JAC 공항이나 Jackson에서 자야할 것 같네요.
5/23 이 날 SFO로 떠납니다.
그런데 5/24일 SFO 떠나는 티켓이 $100 쌉니다. 그래서 하루를 더 늘리고 싶은데, 20일 숙박을 공원밖에서 잘 해결하면서, 그리고 하루를 늘린다면 어디를 더 구경해야하는지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참고로 어머니께서 등산하기에는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큰 문제 없습니다.
숙소는 계속 확인하면서 공원내에 머무시길 권합니다. 비싸도 안쪽이 낫습니다. 등산할 곳 별로 없습니다. 가볍게 산책 수준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캐년 빌리지나 올드페이스풀 숙소가 좋습니다.
여행 관련은 사실 이곳보다는 usacartrip.org 가 훨씬 더 자세한 곳입니다. 함 방문해보시길..
감사합니다. 한번 들어가볼게요.
윗폭포 아래폭포도 클로즈 되었나요? 거기 무척 볼만한데.. 등산까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걸어야 하는 구간들이 있어요. 어머님이 트레일 걷는것정도는 하실수 있으면 꼭 하시고요.. 옐로우스톤에 세번 갔는데 한번은 미리 예약해서 밖에서 두번은 공원 안에서 (마모스/루즈벨트) 숙박했어요. 미리 하면 오히려 자리 없는데 자꾸 체크 하면 중간에 취소하는 사람들 꼭 나오기 때문에... 마모스는 당일 도착하면서 전화로 예약했고, 루즈벨트는 하루가 이틀전에 인터넷으로 했던걸로 기억나네요. 브릿지에서 웨스트썸 까지는 낙시하실꺼 아니면 그냥 할께 없어요. 식사는 올드페이스풀이 싸고 괜찮았어요.
22일 폭포가 있는 Pass가 열립니다. 그래서 거기 꼭 들릴려고 합니다. 트레일 걷는 것정도는 가능하시니, 꼭 들러보겠습니다. 브릿지에서 웨스트썸까지 할게 없다면, 첫 날은 그냥 운전만 하면 되겠네요. ^^
옐로스톤은 그야말로 드라이브와의 싸움이져...ㅎㅎㅎㅎ 미국여행에서 젤로 드라이브 많이 한 여행.... 애들 멀미약 필수..ㅎㅎㅎ
아는만큼 재미있는곳이 옐로우스톤 같습니다. 단체관광오신분들은 유명한 곳만 간단히 찍구 가시며 별거없구만...하고.......저희는 열흘 넉넉히 잡고 하이킹도 하고 피크닉도 하고 수영도 했습니다.....정말 정말 좋았던 추억.....
제니레익에서 시간 넉넉히 잡고 배탄거...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았어요....호수가 유리같아요.... 그리고 거기 정말 쪼꼬만 교회....느무 이뽀...거기서 찍은 사진들은 다 달력화보 사진들....
숙소는 서쪽 한군데 정한 저희는 동서남북 하루씩 잡아도 이동시간 장난아이었어요....... 동서남북 으로 동선 나누신 후에, 숙박도 원웨이로 가는길로 하시는게 좋아요....되돌아갈라면 엄청 힘들었어여...특히 저녁에 늠 깜깜해여... ....옐로스톤 진짜 느무느무 넓어여~~~~ 미리 서둘러 공원 한가운데 올드페이스풀 예약할걸 후회 많이 했어여....
아님 서쪽 하고 남쪽 하고 두군데 잡으며 이동하던가...암튼 이동구간이 길이때문에...가운데 아니면, 각구역 바깥쪽에 잡으셔서 숙소이동을 하시면 되돌아올때 덜 피곤하실듯
북쪽에서 넘어올떄 산이 엄청 험하거던여....절경이지만 운전자는 식은땀 좌악 빼요....조심해서 안전 운전 하세요...매번 시닉 포인트마다 멈춰서 근처 천천이 둘러보고 스낵좀 먹고 쉬는거 늠 좋았고요.
참, 버팔로가 처음 나오는 공원 외곽에 사람들이 그거 한마리 볼라고 줄 좌악 서있는데여....거기 동참하지 마시고 슬쩍 스킵하고나면여
그다음 조금만 가면 버팔로떼로 나와요.... ㅎㅎㅎ
숙박중에 최고는 Old faithful에 숙소가 갑인듯해여.... 거의 일년전부터 예약 불티나는데.....다 이유가 있었숴..... 로케이션 갑.... 동서남북 어디든 보기쉬움...
캠핑두 많이 하져....전기 안되는 캠핑사이트가 대부분이지만...우짯건.... 5월엔 좀 마이 추울거여요...
옐로스톤 그랜드캐년....... 거기 멋모르고 굽있는거 신고 멋부리고 온 친구엄마....음...거기 내려가는 계단 줄 잘못섰다 한줄로 밀려 내려가는데.....멈추지도 못하고 가파른 계단 엄청 내려갔다 오고나서 다리 후달거려서 그뒤엔 차에 뻗었어여....ㅎㅎㅎㅎ 신발 편한거 신고 가시고....무릎안좋거나 하시면, 트레일 선택에 주의하세여....
근데....내려가보면 또 다른 세계가 있긴 해여....볼만합니다.
어떤 한국인 부부가 계란 한판 가주가서, 지나다가 작은 온천에 넣어 온천달걀 만들어 먹었다고 막 자랑하구 너도 가면 꼭 해먹어 하는데....
그걸 듣는 우리 부부 반응이 좀...(속으론 어이그 저런 진상 ㅉㅉ...꼭 하지말라는거 하는 사람 있어...이런 분위기...그걸 충고라고 하냐)..... 일본은 온센타마고 파는데...옐로스톤은 안팔아여....걍 맛은 비슷하다고 하니..굳이 시도하지 마시길...ㅎㅎㅎㅎ 가보니 국립공원 보호하려고 정말 무진 애쓰는거 눈물겹고...그거 보고 누리는 것만으로 감사...달걀까지는 사양.
낚시 하는 사람들 많아여...낚시 구역이 있는데...저희는 낚시는 안하고, 걍 담요깔고 벌러덩 누워 독수리 (인지 팔콘인지) 둥지트는거 보고.... 낚시하는 사람 모잡나 구경...
참.....강추...젤로 좋았던게여.... Boiling River_Hot Cold River trail 이었어요....
위치는 북쪽이었던것 같은데, 온천의 뜨거운 물과 강이 만나는 지점에 따뜻한 노천 온천.... 여기가 표지판이 디따 쪼꼬맣고 잘 나와있지가 않아서 애써 찾아가야해요....
근데 수영복, 타올 들고 꼭 한번 가보세요....저희는 늠 조아서 오는길에 두번 댕겨왔습니다. 나중엔 거기가 거기같고 비슷한 경치는 스킵하고....온천 두번한거 진짜 잘한듯....
http://www.hikespeak.com/trails/boiling-river-hike-yellowstone/
우와~엄청나게 긴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니레이크에서 보트는 꼭 타볼게요. 그리고 Boiling River-Hot Cold River trail은 처음 들어보네요. 3일차에 맘모스로 올라가면서 들리면 될 것 같습니다. 모르던 정보 많이 알아갑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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