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입한 신입생입니다. 한동안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가입에 성공을 했습니다. 앞으로 여러 고수님들과 선배님들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답습하여 열심히 달려보려 합니다.
일단 제 상황을 신고하자면, 아주아주 오래된 Amex 카드가 하나 있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쓰지 않은 포인트들이 500,000 정도 쌓여 있습니다. 언젠가 언젠가 하며 열심히 몇년을 모으기만 했습니다. 오늘은 IHG 카드를 신청했구요, 조만간 Amex SPG 에 도전을 해 볼까 합니다.
여기서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주력 항공사는 아시아나 인데, 저의 Amex MR 을 어떻게 하면 옮길 수 있을까요? SPG 를 받으려고 하는 이유가 사실을 그것인데, MR 을 SPG 로 바로 옮기면 손해를 많이 보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 낸 꼼수가 Air Canada 혹은 ANA 를 통해서 좌석 업그래이드 혹은 공짜표를 얻는 방법인데, 사실 아직 초보라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Amex MR 과 아시아나는 정녕 이루어질 수 없는 쌀랑인가요?
가입을 허락해 주신 마일모아님과 앞으로 도움을 많이 받게될 고수님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게시판 메뉴 중에서 "마일전환차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ctrl+F로 찾아보심 바로 나올 듯).
MR으로 전환 가능한 항공사 중에서 star alliance는 ANA와 air canada가 있습니다.
MR을 ANA나 air canada로 전환하셔서 ANA / air canada 마일로 (스타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아시아나를 발권할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ANA/Air Canada 마일로 구입한 아시아나 표를 업글 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ㅋㅋㅋ 쌍둥빠님의 조언이 가장 정답이구요. 그야말로 물로기 잡는 법이지요.
다만, tango님이 아직 너무 기본에 서투르신 것 같아서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요,
마일게임의 기초를 모르기 때문에 하기 쉬운, 그렇지만 마일을 가지고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일,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아까워하고 안타까워 하는 일들이 몇가지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마일을 당장 현찰이나 기프트카드로 바꿔먹는 일이구요,
다른 하나가 돈으로 비행기표를 산 다음에 그것을 마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일이에요.
전자는 대체로 마일의 가치를 1/2-1/4로 낮게 써서 손해보는 일인 경우가 많구요.
후자는 전혀 불필요하고 엄청나게 이중으로 손해 보는 일일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예외는 업그레이드 가능한 현찰표가 회사돈으로 리임버스될 경우 등)
MR을 앞에 언급된 두 항공사로 넘기신 다음에 그 마일만으로 직접 아시아나의 공짜 비즈니스표가 있나 찾아서 예약하시면 되요. 따로 이코노미표를 사실 필요가 없이요.
1. 안됩니다.
2. 반대로 아시아나에서 돈주고 구입한 아시아나 표를 ANA / Air Canada 마일로 업글할 경우 아시아나 표가 완전 full-fare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의미가 없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비지니스로 발권이 정답입니다.
마일을 현찰이나 기프트카드로 바꾸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는 생각했지만, ANA/ Air Canada 마일로 아시아나 업글에도 그렇게 손해를 보는 줄 몰랐습니다. 하마터면 큰 손해를 볼 뻔 했네요. MR 에서 아시아나로 옮길 수 있는 그날이 오면 참 좋겠는데요...
역시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같은 초보자들의 반복된 질문일텐데 답변을 달아주신 윗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저도 자랑글 하나 올릴 때가 있겠죠.
노파심으로 말씀드리면, 저나 다른 분들이 이야기하자고 하는 것은
MR을 ANA로 옮긴 다음, ANA 어워드 티켓을 끊어 아시아나를 탑승하라는 것입니다.
아시아나와 ANA가 같은 스타 얼라이언스여서 ANA 어워드 티켓으로도 아시아나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MR 50만이면 ANA 비지니스 티켓을 끊어서 아시아나 비행기의 비니지스 좌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2011/10/05/how-to-book-ana/ 을 참고하셔서, 자랑글 빨리 올려주세요.
한가지만 더 여쭤보자면, 한국을 가는 경우 ANA 가 나을까요? 아니면 Air Canada 가 나을까요? 물론 case by case 라고 생각은 드는데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침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는 중인데, Air Canada Aeroplan 비지니스 클레스로 "세계일주" 하기 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학생때 대한항공으로 한국에 방문할때마다 일본에 들렸던 기억이 납니다. 여행사에서 꼭 물어보고는 했습니다. 도쿄나 오사카를 가도 가격에 다 포함이라고 말이죠.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 비슷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제 상황을 신고하자면, 아주아주 오래된 Amex 카드가 하나 있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쓰지 않은 포인트들이 500,000 정도 쌓여 있습니다" - 개인 교습 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
거주하시는 지역의 인근 공항 이름을 알려 주실 수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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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댓글을 보니까 뉴저지 인근으로 추정합니다. 윗 댓글의 회원님들 조언처럼 천천히 공부 하시는게 쵝오입니다. 하지만, 일단 벼락치기 과제물 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4/12/15 이후 기준으로 ANA 95k 로 아시아나 비지니스 왕복 직항이 쵝오로 보입니다 (4/12/15 이전 거리제 적용하여 발권하면 90k 로 왕복이 가능하나 시간이 쵸큼 촉박 하네요 - 500k 부자이시니 5k 는 쿨피스하게 ===3=3). ANA 회원가입, 가족 등록, MR->NH 전환 등의 절차에 시간이 소요 되므로 차근차근 공부하시고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ANA 마일리지 zone-based 전환 (4/12/2015)
팔방미인 UR / MR / SPG, 포인트 전환 소요시간 정리 표
MR을 ANA로 넘겨서 OZ 쿼드라 타고 서울가기 - 덤으로 번개루트 붙이기
JFK 입니다. 개인교습비은 맛있는 맥주로 대접 해 드려도 괜찮을까요? Trappist 계열의 Chimay 는 어떠실지 ㅎㅎㅎ
친하게 지내요 순둥이님! ^^
아까 점심시간에 잠시 짬을 내서 아시아나 사이트에서 확인을 해 보았더니 비지니스로 왕복 약 160K 마일이 들더군요. 근데 ANA 는 95K 라니요!!! 아니 그동안 순진한 저는 세상에 얼마나 속고 살아온 것입니까!!! ㅠㅠ
일단 이 과제물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열공열공 @,.@
순둥이님, 숙제 중 질문이 있습니다...
1. 제가 가고자 하는 날짜를 넣어보니 ANA 에서는 가는 비즈니스편은 있는데 올때는 없더군요. 아까 낮에 아시아나에서 검색을 했을 때는 분명히 보았는데 말입니다. 이런 경우가 있나요? 아시아나가 감추고 있는 좌석? 이런 경우는 ANA 에 전화를 해서 내가 분명 봤다니까! 를 시연하면 되나요?
2. 좌석이 없으면 노가다가 최선의 길인가요? 매일 확인하다보면 나오기도 하는 거겠죠? 제가 생각해도 너무 당연 한 것 같습.... ===33
귀찮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복편이 아시아나 성수기에 해당되지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아시아나는 웹사이트에서 발생하는 에러를 제외하고 *A 타 항공사 availability가 정확한 편이긴 합니다.
마모님께서 친히 답변을!
하루에도 여러번....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듣겠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아... 이글을 쓰고 몇일동안 계속 열공 중입니다. 여러분들이 남겨두신 주옥같은 글들을 읽다가 나도 언젠가 이러면서 혼자 히히 거리며 웃다가 말다가...
오늘은 빨강새 카드를 주문했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초심은 잊지 않겠습니다. 그거슨 바로 "가늘고 길게" 항상 탈은 욕심을 내서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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