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부모님을 Irvine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일정을 이래저래 맞추어 LA / SD / Las Vegas / Sedona 정도는 제가 직접 모실예정입니다.
다만, 한 주는 제가 직접 모시기가 힘들것 같아,
여행사 상품으로 샌프란 쪽을 여행하시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검색으로는 아래의 링크의 3박4일 일정이 가장 괜찮아 보입니다만,
http://www.samhotour.com/travel/tourView.asp?p_idx=252#
( 1일차 - LA > Fresno / 2일차 - 요세미티 /3일차 - 샌프란 / 4일차 - 샌프란 > LA )
제가 여행사 상품을 이용해본 적이 없다보니, 이런 상품들의 만족도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부모님이 다니시기에 이동/식사/숙소는 괜찮을까요?
또, 더 추천하실만한 다른 여행사/일정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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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이에요. 대안이 딱히 없어요...
아무리 손녀들이 예뻐도 지루해하시기도 한다해서 보내드려고는 하는데, 좀 힘드실 것도 같아 걱정이긴합니다.
이 일정이 그나마 요세미티-샌프란을 하루에 찍는 극악의 일정은 아니라서 골랐습니다.
저도 부모님, 지인이 오시면 많은 시간을 낼 수 없기에 일단 관광회사의 패키지 투어를 보내 드리곤 합니다.
그래서 서부 관광 101 으로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코스 그리고 1주일 정도 쉬다가 102로 요세미티, 샌트란시스코를 추천합니다.
아시겠지만 위 지역을 제가 모시고 돌기에는 운전도 힘들고 시간내로 돌기도 그렇고 설명도 잘 못합니다.
게다가 자식 또는 사위가 운전하는 터라 힘들다는 티도 못내고 심지어 화장실 가는 것도 참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체관광을 추천합니다.(안 가보셨다면)
물론 다녀 오시고는 버스를 너무 타서 엉덩이가 아프다는 말씀도 하시지만 그 시간에 그 코스를 돌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식사도 어르신들 드실 만하게 찾아갑니다. 아마 햄버거, 스테이크도 한번씩은 드실지도..
사실 위의 3박4일 일정은 작년엔가 새로 생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같은 코스를 2박3일에 다녀 왔습니다. 새벽 5시 반에 출발하는 만행(?)을 저지르곤 했지요.
1박이 늘어나며 추가된 건 출발 시간 정상화와 요세미티 오후 한나절 자유시간으로 보여 집니다.
같은 코스로 다니는 여행사가 삼호, 조은, 아주 등 대부분의 여행사입니다.
워낙 오래된 기본 코스라 여행사의 차별화는 거의 없고
오히려 가이드가 중요합니다.
얼마나 쉬지 않고 잘 떠들고 안내서에 안나오는 뒷얘기를 재미나게 풀어 내느냐인데
문제는 가이드를 선택하기가 무쟈게 힘들고 누가 누군지 모른다는 거지요. ㅠㅠ
그래도 큰 여행사의 경우(위 3대 여행사) 하루에 출발하는 버스가 여러대일 가능성이 크므로 - 땡스기빙 같은 때는 각 여행사별로 위 두개 코스만 10대이상 씩 출발한다고 합니다.
예약할 때 부모님의 상황이나 취향을 말씀하시면 혹시 모릅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예전 일정은 요세미티-샌프란을 2박3일에 도는 행군수준이라서 제외하고
이 일정이 그나마 조금은 더 다니실만할 것 같아서, 3박 4일일정으로 했습니다.
가이드는 뭐 좋은 사람 만나길 기대하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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