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같지 않은 질문을 올려봅니다.
우선 JFK-ICN-HKG 신공으로 대한항공 1st로 저와 동거인 두 명 발권을 했고,
제 부모님 두 분을 동 비행기 ICN-HKG 이코노미로 따로 끊을려고 생각중입니다. (부모님은 한국에 계심)
그래서 효도신공(?)으로 부모님과 자리를 바꾸고 싶은데 이걸 경험해 보신 마적단님이 있으세요?
검색해도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제 생각......
1. 서로 합의하에 자리 변경은 갠츈타라는 전제하에...
2. 대한항공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No"
3. 혹시 어떤 관련 법규가 있을 것 같지만, 당일 스튜어디스에 재량이 더 클 것 같다.
자체 결론: 햇 갈린다. 효도신공이 실패할 수도 있다.
경험상. 일단 비행기 후딱 탑승하시고. 일등석 담당하는 캐빈 어텐던트에게 여차저차 사정을 설명하시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비행기 뜨고 나면 승객의 구획 이동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 많이 앉기 전에 미리 처리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캐빈 어텐던트가 안해준다고 해서 뭐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구요.
네, 이 방법이 현명한 방법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비행기에 탄 후에 좌석을 바꿔앉고 싶다는 말씀이세요?
예전에 아시아나 탔을때 저는 비지니스표였고 같이 가는 가족은 동비행기 이코노미표였는데 탑승하자마자 둘이 자리 바꿔 앉아서 왔었는데 아무 문제 없었긴 한데요. 일등석은 좀 다를라나요
아... 일반적으로 일등석과 비즈석은 (특히 일등석) 손님의 이름과 히스토리를 캐빈 어탠던트가 달달 외우고 있어요.
근데 젊은분들을 기대했는데 아버님 어머님이 앉아 계시면 매우 이상하게 생각하고 물어보겠죠. 확실히 캐빈 어텐던트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바꾸시는게 좋습니다.
네, 해당 승무원한테 허락을 먼저 받아야 겠네요
아랫분 말씀처럼 비지니스는 좀 널널(?) 한 것 같기도 하지만, 얘기를 먼저 해 볼라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의 경우 델타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대한항공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제 표는 비즈니스였고 제 와이프는 이코노미였는데 탑승하자마자 그냥 바꿔서 앉았고 별 말 없었습니다.
체크인 스태프는 안 된다고 얘기했지만 어쨌든 됐습니다.
그런데 일등석의 경우는 기내 크루에게 말씀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네. 얘기하는게 가장 최상의 방법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아 마모 글/답글 쓴 이래로 처음으로(?) 제대로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제가 저 케이스 한달전쯤 해봤습니다. 제가 JFK-ICN-HKG 1st 끊었고, 부모님은 ICN-HKG 편도 이코로 끊어서 가셨구요. 탑승전에 게이트에서 이야기했더니 탑승해서 말하면 된다고 했고, 탑승 시작하자 1등석 라인으로 바로 입장해서 아버지와 같이 1등석 자리로 가서 표 2개 보여주고 가볍게 스위치 했습니다 - 저는 다행히 잡아둔 비상구 자리로 이동.
공식적으로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한국적 정서에서 부모님께 좋은 자리를 드리겠다는데 안되긴 어렵죠. 그렇지만 아마 콜센터 등에 문의하면 그쪽에서는 공식적인 대답인 안된다 또는 현장에서 문의하세요 라고 할겁니다.
다만 오실때도 두분 1st로 HKG-ICN 타셨는데 (ICN-JFK 1등석에 걍 붙였죠), 두분 다 워낙 짧은 구간이라 그런지 그저 그랬다는 반응이셨어요 - 그래도 당연히 이코노미보다는 낫겠지요.
그리고 이게 홍콩 가는 비행기는 시간에 따라서 기재가 다른데, 이왕 효도하실 거면 좋은 기재 뜨는 시간대로 잡으세요. 홍콩 갈때는 구형 기재라 아버지께서 이게 비즈와 뭐가 다르지? 하는 반응을 보이셨고, 돌아올때는 확실히 일등석이 비즈보다 낫구나 라고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한 기재는 스케쥴 체크하시면 나올거에요.
와~ 저랑 똑같은 상황을 미리 겪으셨네요..
보니까 ICN-HKG 하루에 4편 있는데 오전에 두편은 747-400 이더라구요. 2층에는 전부 비지니스더라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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