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들어가면서, 시간 여유가 조금 있어 여행을 좀 더 하고싶어서
최종목적지를 캄보디아, 인천 경유로 해서 대한항공 티켓팅을 했습니다.
현재 최종 스케줄을 받았는데요,
문제가 캄보디아에서 인천에 새벽 6:30에 도착하면,
미국 돌아오는 비행기는 저녁 6:20 이라서요.
10시간 이상을 공항에서 배회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야트 숙박도 고려했는데 2시 체크인, 12시 체크아웃이라 좀 어려울것 같고,
아래 링크 인천공항 이용팁도 읽어봤는데,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D%B8%EC%B2%9C%EA%B3%B5%ED%95%AD&document_srl=2550641&mid=board
아무래도 10시간 넘게 공항에 있기가 너무 지겨울것 같은데,
혹시 비슷한 경험 하신분이나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꾸벅.
그냥 서울 나들이 다녀오면서 맛난거 먹고 오겠습니다..ㅎㅎ
영화도 보고요. 한글자막으로 보는 영화가 제일 감칠맛나니..ㅋㅋ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 타셔서 김포공항 롯데몰 다녀오시는것도 괜찮을듯 싶기도 하네요. 영화관도 있고 백화점도 있고 다있으니까요
서울역까지 직통 43분이니까 도심에서 맛있는거 드시고 오세요 ㅋㅋㅋ
인천 공항에서 무료 Transit Tour를 운영합니다. 2시간 짜리부터 6시간짜리 정도 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시내 관광 정도는 가볍게 :)
http://www.airport.kr/iiacms/pageWork.iia?_scode=C01020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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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거 한번 해 보려다가 엉뚱한 일 날뻔 했지요. 부산-인천-동남아로 나가는 국제선 탔을 때 인천에서 환승투어하려고 했는데... 이런 경우는 밖으로 못 나온다는 거죠... 즉, 부산에서 출국수속을 한 상태라서 인천에서 재입국은 허용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꼼짝없이 공항 안에서 기다려야 했었어요. 외국에서 인천 경유 다시 외국으로 나가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한가지 옵션 드립니다.
공항에서 306번 타시면 인천 신포동까지 갑니다. (약 40분)
신포동에는 신포닭강정, 신포만두, 청실홍실 모밀등 인천 분식의 메카?인 곳이구요. 식사 하시고 차이나타운 한번 돌아 보시고 다시 306번 타고 인천공항 가시는건 어떠신가요?
인천분이신가요 어떻게 제가 먹고싶어하는것만 딱찝어놓으셨네요 ㅜㅜ
신포시장 공갈빵도 추가합니다. :-) 저도 지난 해 베트남 갔다가 하루 경유했는데 하루 동안 갔던 곳이 신포동이었어요. 청실홍실에서 모밀이랑 고기만두 ㅎㅎㅎ 저는 친정이 송도신도시라서 하루 경유였지만 가족들이랑 신나게 이곳 저곳 갔다 왔었어요. 다시 또 가고 싶네요. 저희 집안도 다 인천이 고향이라서 신포동은 특별해요. 엄마 아빠가 만나서 데이트 하시던 곳이었고, 저도 친구들과 함께 중고등학교 때 틈만 나면 가서 노는 곳이었고... 신포동은 인천 사람에게 의미있는 추억의 곳이고 여러 세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항상 지금과 같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신포동 추천합니다. :)
여기 또 한분 계시네요!
저도 생각 난김에 차이나타운에서 먹는 화덕만두도 추가 할께요!
그 진향고기향이 나는 화덕만두!!
조언 감사합니다.
혹시 공항을 나가지않고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께 나중에 도움될까 하여 제가 찾은 정보 올려놓을께요.
인터넷 by 까페베네 - 커피마시며 인터넷사용가능한 라운지
CGV 영화관 인천공항점 - 2개관
스파온에어 - 사우나 및 미팅룸, 수면실
서울 시내 나가서 친구 만나서 점심 먹고 들어 오셔도 되고, PP카드나 항공사 마일리지 멤버라서 라운지 들어 가실 수 있으시면 라운지 들어가서 샤워도 하고 낮잠도 좀 자고 밥도 먹고 인터넷으로 마일모아 노닥 노닥 하셔도...
저라면 각종 스키다시와 광어회를 육만원에 즐길수 있는 인천 연안부두에있는 맘모스 회센타로 향할꺼 같습니다. ㅜㅜ 먹고싶다 ㅜㅜ
이런 경우에 인천에서 짐은 안 찾으셔도 되는거죠?
식구들 한국 나갈때 PHX-LAX(11시간 레이오버)-ICN 일정으로 변경하고, 저도 LAX 까지 함께 가서 렌트카 빌려 한인타운에서 점심/저녁 먹을려고 하는데 레이오버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짐 찾아야 된다고 하면 곤란해서요 (가방 6-7개 렌트카 트렁크에 다 안들어가서요).
제 경우에는 인천에서 12시간 정도 시간이 있을 때 짐은 안 찾고 서울 시내로 나가서 친구나 가족 만나서 점심 식사 하고 공항으로 돌아 와서 샤워하고 쉬다 다시 비행기 탔었습니다.
레이오버 시간이 길어도 연결편이 있으면 최종 목적지까지 처음 탑승하는 항공의 체크인 카운터에서 분명히 이야기하면 됩니다.
수하물 태그에 최종 목적지까지 연결편이 인쇄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단, 레이오버 시간이 길 경우에 공항 수하물 공간에 오래 남겨져 있어서, 수하물 분실/도난의 위험성이 좀 증가하기 됩니다.
그 부분을 고려하셔서 귀중품이나 선물을 따로 챙겨서 들고 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특히나 LAX의 경우 수하물 처리하는 직원들에 의한 수하물 분실/도난이 잦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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