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Calgary (Canadian Rocky) 여행 후기-2

유민아빠 | 2012.06.20 13:59: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둘째 날 입니다. 어제 밤에 급체한 둘째 딸 때문에 아침에 좀 늦게 출발합니다.

나올때 까지는 그리 날씨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호텔 앞 록키의 모습 입니다.

 1 호텔 앞 록키산맥 SIZE.jpg

어디를 찍어도 멋진 모습입니다....^^

 

길을 달려서 다시 밴프 국립공원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캔모어에서 밴프까지는 차로 약 15분정도 걸립니다.

어제 오후에 표를 구매한 관계로 오늘은 표를 사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아싸~

밴프를 그냥 지나치는데 날시가 점점 흐려지더군요....ㅜㅜ

레이크 루이스 호텔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사서 다시 출발합니다.

레이크 루이스까지는 1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거기서 약 5분 후에 오늘 여행의 목적지 아이스 파크웨이(ICE PARKWAY)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도로 표지판을 보니 93번 국도이더군요...제 기억이 맞다면...ㅎㅎㅎ

ICE PARKWAY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 어느 누구는 자신있게 호주의 어느 해변과 2대 드라이브 코스로 꼽더군요...기대 만빵입니다.

첨으로 도착한 곳은 보우호수와 크로우발(CROWFOOT MOUNTAIN) 산입니다.

2 CROWFOOT MOUNTAIN 파노라마 SIZE.jpg

설경입니다... 6월에...ㅋ

중앙이 크로우풋 산이고 왼쪽 끝에 보이는 부분이 크로우풋 빙하 입니다.

3 CROWFOOT 빙하 SIZE.jpg

 

그리고 보우강과 크로우풋 산의 절경 사진이구요...

4 보우호수2 SIZE.jpg

 

가늘 길마다 뷰포인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러다가 오늘 코스를 다 돌 수 있을지 의문도 생깁니다...

그러다가 고개를 넘어 가는 곳에서 또 다른 뷰포인트를 만났습니다.

5 ICE FIELD PARKWAY 파노라마 SIZE.jpg

 

중간쯤되구요... 정상은 바로 요놈입니다.

정상에서 완전한 설경을 봅니다... 감동... 그런데 춥습니다.

봄옷을 준비해 갔는데 너무 추워서 애들은 겨울용 외투를 하나씩 샀습니다....쩝

6 ICE FIELD PARKWAY 고갯길 정상 SIZE.jpg

 

참 고갯길을 가기 전에 주유소가 하나 있습니다. 재스퍼 가는 길에 있는 유일한 주유소인데...

가능하면 가지 마십시요... 밴프나 캔모어에서 출발 하기 전 주유하기를 권합니다.

이유는 밴프쪽은 1리터당 $1.15정도 했는데 여기는 $1.65나 합니다. 한 $25불 손해 본 것 같습니다...쩝

 

각설하고 그렇게 오늘 여행지의 종착지인 컬럼비아 대빙원에 도착합니다.

휴게소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7 COULMBIA 빙하 SIZE.jpg

 

여기가 북극과 어디를 제외하고 3번째로 큰 빙하라고 합니다. 짧은 영어에 북극만 알아 들었음...ㅋ

휴게소 안에서 표를 삽니다. 어른 둘이 $104정도 합니다. 6세 미만은 공짜라서 패스~

사람들이 꽤 많은데 약 30분 정도 기다리니 버스에 탈 수 있었습니다.

휴게소에서 설상차가 있는 중간 기착지까지 버스로 약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설상차가 있는 곳에 오니 비가 아니라 눈이 내립니다....에혀

설상차를 바로 탑승해서 컬럼비아 빙하로 올라갑니다.

8 COLUMBIA 빙하 옆산 SIZE.jpg

 

엄청 춥습니다... 빙하는 빙하 인가 봅니다. 애들은 신나하더군요...ㅋ

밑에서 볼때는 그리 큰지 몰랐는데 올라와 보니 3번째로 큰 빙하라는게 실감이 갑니다.

사람들은 옆에 빙하에서 녹은 물을 생수병에 담기도 하고 그러더군요...ㅋ

그리고 이게 여기까지 타고 온 설상차인데 바퀴 가격이 1.2 밀리언 한다고 합니다. 제가 들은 영어가 맞다면...ㅎㅎㅎ

9 설상차 앞 SIZE.jpg

유민이가 깜짝 출연을 했네요...ㅎㅎㅎ

 

이렇게 구경을 하고(약20분) 다시 설상차를 타고 내려와서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애들의 체력이 걱정되어서 재스퍼 가는 것은 포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1시간이면 된다고 하던데... 아쉽지만 밴프쪽만 열씨미 볼랍니다.

 

돌아오는 길은 지루할 듯 하였는데 그래도 또 새롭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 코스 페세토 호수에 갑니다.

여기는 주차장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가야 합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더군요...

안내된데로 갔는데 완전 눈길이라 길을 못찾아서 돌아오는데 한국 가이드 한 분이 오시면서 같이 가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국 분들이랑 같이 올라갔습니다.

10 페세토 호수 파노라마 SIZE.jpg

 

역시나 아름 답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호수 색깔이 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이 호수의 최고 장점은 호수 색깔이라고 하더라구요... 날 좋은면 보는 각도, 시간에 따라서 빛이 달라진다고...

 

아 참 ICE FIELD PARKWAY를 타고 가다 보면 재스퍼 국립공원 매표소가 나옵니다.

여기서도 돈을 내야 했는데 오늘 콜럼비아 빙하만 보고 다시 돌아갈꺼라고 하니 그냥 가라고 합니다. 재스퍼에서 머무르는 사람만 돈을 내는듯...ㅋ

 

캔모어까지 와서 근처에 있는 그로서리(WIN DIXX정도)에 가서 애들이랑 먹을 저녁 거리를 사고 호텔로 들어갑니다.

둘째날 여행기는 여기서 이만....ㅋ

내일은 이 여행의 백미인 LAKE LOUISE와 MORAINE LAKE를 보러 갑니다. 기대해 주세요~

첨부 [10]

댓글 [25]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3,257] 분류

쓰기
1 / 163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