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시각으로) 어제 오후 4시에 도착해서 일단 입국 수속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짐 찾는데 30분 넘게 걸리고.. 결국 인천 하얏 호텔 도착했을때는 이미 6시 반정도 되었답니다.

다이아가 끝나고 플래티넘이라 그런지 서비스 같은거 아무것도 없고 심지어는 룸 업글도 안해주더군요.. 클럽방은 돈 내야한다고 그러고.. ㅋㅋㅋ 플래티넘은 역시 쓰잘데기 없는 티어입니다

아 그전에 공항 편의점에서 심카드를 샀습니다.  하나에 35000원인데 거기에 전화 충전금액 26500원, 그리고 데이터 1기가 (3G더군요 ㅡㅡ;) 였습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보니 한국은 220V를 쓰더군요?; 덕분에 전화기 충전하는게 조금 힘들긴 하지만 다행히도 외국계열 호텔이라 그런지 110V도 하나 있길래 겨우 연명중입니다.  방에서 심카드 작동시키고 (버라이즌이라서 언락 과정 없이 했습니다), 바로 인천호텔 근처 지도를 보고 나가서 평범한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게 왠일! 마룻바닥이고 신발 벗고 들어가더군요 ㅋㅋ 음식도 아무거나 시켰는데 나름 먹을만했고.. 좋았습니다.

호텔에 돌아오고 씻고 나니 대략 8시, 저는 바로 잠들고 와이프는 사우나 시설 이용하고 9시쯤 돌아와서 잠들었고 현재 이제 둘째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직 시차적응이 안되고 저도 새벽 3시쯤 일어난지라 많이 멍하긴 한데.. 나름 적응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오늘 아침은 또 호텔 걸어나가서 이번엔 네이버 리뷰 괜찮은 소머리 국밥집에서 아침 먹었는데.. 전혀 기대안했는데 너무 맛있더군요 ㅋㅋ 역시 한국음식은 한국이 최고라는걸 벌써부터 느끼게 됩니다.

편의점에 들려서 와이프랑 제가 쓸 티머니 카드를 개당 2500원에 사고 일단 가지고 있는 캐쉬 16000원 털어서 충전했습니다..충전은 크레딧 카드가 안되더군요..

한국에 잉크 플러스랑 스카이패스, 그리고 하얏카드 세개 가지고 왔는데 스카이패스는 바로 디클라인 먹어서 현재 체이스 카드만 쓰고 있습니다..유에스 뱅크를 여기서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디클라인 된 상태 그대로이고,,일단 이멜은 보냈습니다만..조금 난감하네요.

환전의 경우도 16000원 다 털고 나니 이젠 미국 달러밖에 없습니다..서울에 가서 은행에서 환전할 생각인데 최소한 공항보다는 괜찮겠지요?

혹시 제가 잊었거나 잘못한게 있다면 댓글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새천년 처음 한국방문이라 그런지 모든게 익숙하지 않네요

다녀오고 나서 짧은 여행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