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겨울(2016년 1월) 저희 부부와 15개월되는 딸내미가 함께 서부여행을 계획중입니다. 저희는 워싱턴dc에 사는데요. 친정부모님께서 겨울에 손주보러 오신다고하셔서요.. 겸사겸사 서부에서 만나서 여행하고 같이 동부로 돌아올 계획을 하고있습니다.
저는 마일모아를 안지 얼마 안 된 새내기여서요 모든여행을 마일로 충당할수는 없을 것 같아요 [ 그래도 호텔2박이랑 저희부부비행기정도는 가능 ^^ 감사감사 ]
제가 묻고싶은건... 서부여행지인데요.. 아무래도 딸아이와 함께하는 첫 여행이다보니 여행지선택부터 걱정이많네요. 혹시 서부에 사시는 마모인들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럼 지금 제가 생각하고 있는 옵션을 적어볼께요 ^^*
1. 하와이 에서 만나서 5박6일 정도 지낸후 디씨로 옴
[전 이게 가장 끌리는데.. 저희부모님과 동생이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을 더 가보고싶어하세요ㅠㅠ ]
2. 샌디에고에서 만나서 3박4일정도 지낸후 라스베가스 차로이동 3박4일동안 하루는 그랜드캐년투어. 라스베가스에서 디씨로 옴
3.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서 3박 4일정도 지낸후 비행기로 라스베가스로 이동. 3박 4일 동안 차 렌트하여 하루 그랜드캐년 투어하고 라스에서 디씨로 옴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겨울철인데... 그랜드캐년을 가도괜찮을까요? 종종 여행기 읽어보면 여름의 그랜드캐년 장관이 더 좋다하시고 겨울에 눈이올경우에는 아무래도 힘들다고 하시고.. 또 겨울은 낮이 짧으니까 ㅠㅠ 그래서 제가 하와이를 밀고있는 거였거든요..
그리고또한 15개월 아기가 있다보니.. 아기와함께 하기 그나마 수월한 여행코스는 무엇일까요?
하와이와 그랜드캐년을 다 가보신 마모인님들..
어느곳이 더 가볼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또한, 혹시 다른 추천여행지가 있으시면 추천부탁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도 미리 감사드려요 ~~
이건그냥 피로미님이 가고싶은곳을 가느냐, 한국에서 오시는 부모님과 동생이 가고싶은곳을 가느냐의 결정인것같은데요?
피로미님이야 미국에 사시니까 앞으로 언제든 하와이를 가실수 있지만 한국에서 오시는 부모님과 동생은 아니잖아요. 저는 당연히 부모님과 동생이 가고싶어하던곳을 추천드리구요.
그랜드캐년은 제가 12월 말쯤 가본적이있는데요. 다행히 입장도 다되고 경관도 좋았습니다. 여름에도 간적이있지만 그다지 경관의 차이는 느끼지 못했구요.
다만 눈이많이 올땐 통제를 한다고 알고있으니 날씨를 유의해서 보시면 되겠지만 내년1월껄 지금 확실히 알수가 없으니 요건좀 난감하긴합니다.
며칠동안 폭설이 계속오는경우가 아닌이상 베가스에 머무르시면서 입장되는날 당일치기로 갔다오셔도 될만한 거리네요. 구글에찾아보니 편도에 베가스에서 270마일/4시간정도 나오네요.
ㅋㅋ정확히 집으셨어요.. 맞아요 제가 딸아이가 바다를 더 좋아할거란 핑계를 앞세워 제 욕심을 채우려고했네요.. 경관의 차이가 없다는 경험자의 말씀을 들으니 더더욱이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로 제 마음이 굳혀지네요. 친히 구글까지 검색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리감사 반사요
눈내리는 그랜드캐년은 두번보기 쉽지않죠. 다만 아이가 오랫동안 차에 있을게 걱정.
부모님 비행기를 아직 발권 안하셨으면 LAS로 오시는걸로 발권후 LAS에서 조인+렌트후 베가스에 호텔2박 하시면서 그랜드캐년관광하시면 좋을것같아요.
마일모아를 접하고 나서 참신한 댓글들 때문에 여러번 빵터졌는데요 ㅋㅋㅋ 미리감사 반사요 는 무슨뜻인가요? ㅋㅋㅋㅋ 미리감사는 안받고 나중감사를 받으시겠다는건가? ㅋㅋㅋㅋ 감사드려요~~
우왕좌왕님 댓글을 읽으니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네요~ 눈내리는 그랜드캐년의 절경을 볼수있다는건 생각못하고 ㅋㅋㅋ
아 아직 발권은 안하셨는데요.. 하나 더 여쭈어 볼것은.. 라스베가스에서 7박8일 또는 8박9일 정도 쭉 있는건 너무 지루하지않을까싶어서 샌프란이나 샌디애고를 넣은건데 그건 좀 빠듯할까요? 알아보니 샌프란은... 복잡해서 아이데리고 가는건 비추라고 하길래 지금 샌디에고에서 4박 차타고 라스베가스에서 4박 또는 5박을 할까 했는데... 그러면 너무 장거리로 차를 많이 타야해서 아이한테 무리일까요?
미리 감사 반사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899576
아.. 저역시 그런뜻으로 사용한것은 아니었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구임은 확실합니다. 수정을 눌러 저 문구를 지우고 싶지만.. 그문구와 관련된 댓글들이 있어 남겨두는걸로 하겠습니다
링크를 통해 미리감사 문구의 사연과 더불어 포도원에 관한 글을 읽게 되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내가 괜한 일에 불평을 하며 살고 있지는 않나.. 내 인생까지 돌아보게 만드는... 참으로 의미있는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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