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weekend를 맞아 예정에도 없던 마이애미 여행을 이번 주말 2박3일 짧은 여정으로 가게 되었어요. 뭐 여행이라 하기에는 너무 짧은 그저 삘받아서 가는 weekend getaway인데...

모처럼 집에서 쉬면서 바베큐나 해 먹고 놀려고 했더니 역시나 귀하신 분의 위협+협박에 요 며칠간 미친듯이 마이애미 가는 비행기표다 호텔이다 알아봤는데...

헉!!....이건 뭐 비행기표 가격이나 호텔 숙박비가....아놔....

뉴욕에서 직항으로 마이애미 가는 비행편들은 여러 3rd party websites에서도 가뿐히 1인당 $300을 넘어가고(예....편도 가격 맞구요...ㅠㅠ) 보유한 마일로 알아본 항공사의 비행편은 말도 안되는 라우팅에 실제 비행시간 만큼 긴 layover...@.@완전 안습이네요ㅠㅠ...한달 전쯤부터 준비해도 아쉬울 판에 메모리얼 데이 직전에 준비하는 여행이니ㅠㅠ완전히 쌩돈 들여가며 마모의 취지와는 완~~~전 안맞게 꾸역꾸역 예약을 끝냈더니 귀하신 분께서 마이애미 있는 2박 3일 동안 알차게 시간을 보낼 계획안을 보고해 올리라고 하시네요ㅡㅡ^ 아 속이 좀 끓어오르는데 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맛집이나 가볼만 한 곳들을 알아보려고 마모 들어왔는데 의외로 정보가 많지가 않네요...보통 여행객들이 특별히 하는 것 없이 4-5일정도 해변이나 호텔에서 쉬다가만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기는 한데 마모 회원님들이 추천해 주실만한 맛집이나 가볼만 한 곳이 있을까요?

저희 부부 둘다 30대 초반의 가진건 체력밖에 없는지라 왕성히 돌아다니는 거 즐기구요 아이는 없어요. 

사실 이번에 마이애미 가는 것이 저는 세번째인데요....두번의 여행은 BM시절 만나던 여성분이랑 간 것이라 귀하신분께는 뭐 디테일하게 언급하기가 좀 그렇고....(사실 어디가서 뭘 했는지 잘 기억도 안나요...그저 키웨스트 하루 갔다가 호텔 방콕을 즐겼던 기억만 있네요...이유야 뭐 다 아실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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