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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사진으로만 보는 인도네시아 - 발리 우붓

개골개골 | 2015.06.11 05:53:5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희손님의 인도네시아 여행기 2편 3편과 사리님의 발리 오버뷰 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


인도네시아 2주 일정이었고. DPS(덴파사르 발리 공항) IN > 발리섬5일 > SUB(수라바야 공항) > 자바섬8일 > CGK(자카르타 공항) OUT 이었습니다.


1. 항공기

미국서 발리로 들어가는 비행기는 SFO-ICN-DPS로 아시아나 이원구간으로 비지니스 발권했습니다. 아시아나 마일의 경우 소아발권은 정상차감의 75%인가 되어서 꽤나 저렴합니다. 한국비자 소유자는 인도네시아 입국할 때 공항에서 입국비자를 발급 받아야하는데, 공항마다 비자 발급료가 다릅니다. 관광지인 발리 공항이 그중에 제일 비쌉니다. USD 기준으로 받기 때문에 인당 $35를 미리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발리에서 수라바야로 이동하는 비행기는 에어아시아 이용했구요. 인당 $30 정도 들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도메스틱 비행기들 출발 15분-20분 전에 탑승엔간히 했다 싶으면 칼같이 게이트 클로즈 해버리기 때문에 절대로 공항에서 딴짓하며 여유부리시면 안됩니다. 제가 탄 비행기의 경우 출발 예정시간 15분 전에 게이트 닫고 이동 시작했어요.


자카르타에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AA 마일로 CGK-NRT/HND-SFO JAL First 발권했구요. 사실 인도네시아 가게된 이유가 JAL이 아시아 지역으로 일등석 운행하는 구간이 자카르타 밖에 없어서...라는 이유로 ㅋㅋㅋ 인도네시아 공항은 출국세가 따로 있었는데요. 올해 2월인가 이후에 티케팅된 표부터는 티켓에 출국세가 포함되어 나온답니다. 만약 그 이전에 발권된 티켓의 경우 표를 받으면서 출국세를 내야되는데요. 이 역시 출국하는 공항따라 틀리고 역시 관광지인 발리 공항이 제일 비쌉니다. ㅋ


2. 호텔

발리에서는 Kuta와 Ubud에만 있었구요. 개골가족은 리조트와 해변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가족관광객을 타겟으로 하는 호텔에만 있었습니다.


Kuta - Febri's

1박당 $40 정도 했구요. Expedia인가 Orbitz에서 스몰호텔 디스카운트 코드 이용해서 20% 정도 할인 받았습니다. 그냥 가족 단위로 머물기 괜찮은 숙소구요. 특이하게 여기 맛사지샵에는 어린이용 맛사지 메뉴가 있습니다. (3시간짜리) 그래서 아빠, 엄마, 아이들 다 같이 한방에 들어가서 편안하게 같이 맛사지 받을 수 있어요. 조식포함이구요. 먹을만 합니다. 식사하고 있으면 프리맛사지라면서 어깨맛사지 5분씩 해줍니다 ㅋ 발리 공항이랑 가까워서 하루전에 신청하면 공항으로 shuttle 공짜로 태워줍니다. 


Ubud - JunJunGan

우붓 시내에서 북쪽으로 2.5마일 정도 떨어진 한적한 시골에 뜬금없이 서 있는 호텔이구요. 총 객실 11개짜리 스몰 호텔입니다. 1박에 $75 정도 했습니다. 조식포함이구요. 풀은 매우 조그맣습니다만, 수영하고 있으면 수고하신다고 음료수도 막 공짜로 줍니다. 건물 자체가 전통 발리식으로 지어져 있고 매니지먼트가 아주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잘써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실내화로 나무인지 풀인지를 엮은걸 줬는데, 개인적으로는 파리 파크장 것 보다 더 마음에 들어서 여기서 받은 실내화 인도네시아 여행 기간 동안 계속 신다가 미국까지 가지고 왔어요 ㅋㅋㅋ 한가지, 이 호텔은 논밭 바로 옆에 있어서 모기가 좀 있으니 모기 퇴치 방안을 생각하셔야 될껍니다. 호텔이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서 무료로 셔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호텔에서 나갈때 셀폰을 하나 주는데, 그 셀폰으로 호텔에 전화하면 셔틀버스가 다시 데리러 와줍니다.


3. 기타

a. 발리에서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서는 우버 호출 가능합니다. 특히 도시간 이동할 때 흥정하기 지친다 싶으시면 우버를 불러봅시다.

b. 맛사지는 호텔 외부에서 받으면 시설에 따라 다르겠지만 1시간에 대략 $7-8 정도면 됩니다. 호텔 내부에서 받으면 호텔 급에 따라서 천차만별 ;;;

c. ATM기 정말 많습니다. 그냥 필요할 때마다 fee-free ATM card 같은걸로 뽑아쓰시면 됩니다. $100치만 뽑아도 지갑이 터질 정도로 지폐를 많이 줍니다.

d. (아주 고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이상) 가이드나 운전기사를 통해서 관광나갈 때 가이드가 "표를 사올테니 돈을 다오" 라던가 "저기 위에 가면 표 받은 곳이 있는데, 여기서 돈을 주면 내가 싸게 표를 구할 수 있도록 싸바싸바 해보겠다"라고 말하면 거의 100% 가이드가 중간에서 돈을 남겨 먹는겁니다. 그래봐야 한번에 $2-3 수준이라 저는 그냥 팁대신 이걸 준다 생각하고 별로 크게 이야기 안했는데요. 뭔가 좀 많이 속겠다 싶으신 경우에는 모든 입장료는 스스로 매표소에 가서 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럼 사진들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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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d의 JunJunGan 호텔에서 묵었던 객실입니다. 발코니 밖으로 나가면 바로 계단식 논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밤에 나가봤더니 반딧불이가 가득하네요. 거의 30년만에 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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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d 서쪽 외곽에 있는 Campuhan Ridge Trail입니다. 유명한 곳이라서 호텔에 말하니 바로 셔틀버스로 트레일 입구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능선을 따라서 1.5마일 정도 걸어서 작은 마을까지 갑니다. 해가 나오면 힘들 수 있으므로 아침에 선선할 때 출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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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끝에 가면 2층짜리 카페가 하나 있구요. 거기서 시원한 음료 마시면서 우붓의 계단식논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돌아서 나가실 떄는 다시 1.5마일 걸으시거나. 아니면 아무 마을 사람 붙잡고 우붓 시내까지 태워달라고 하면 아무리 비싸도 $10 안쪽의 가격으로 데려다 줄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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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원숭이 사원으로 이동했구요. 이노무 원숭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 입구에서 바나나 구매할 수 있으니까 원숭이랑 놀고 싶으면 바나나 좀 사서 입장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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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에서 다시 Kuta로 돌아가기 전에 시내로 나와서 스벅에 방문했습니다. 스벅바로 앞에 연꽃이 유명한 사원 (개인소유)가 있어서 커피한잔에 연꽃들 좀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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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스벅 건물이고. 오른쪽이 Lotus Caf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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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행하고 나서 다시 Kuta로 돌아와서 그래도 발리 왔으니 바닷가는 한번 봐야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해질녘에 바닷가로 갔습니다. 뭐 이건 귀찮아서 사진도 안찍었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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