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현지에서 직장다니고있습니다.
직장이 다니던 대학교에서 30분거리라 살고있던 아파트에서 계속 살고 있는데
캠퍼스 근처다보니 집값에 비해 렌트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저렴한 콘도가 10-14만불정도던데 아파트 렌트는 800-1000불 수준입니다 (미시간 앤아버지역)
장기적으로 보면 집사는게 낫고 혹시 집을 비우더라도 학생들에게 렌트 줄수도 있어서
집을 살지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제가 일차적으로 궁금한건 미시간 지역의 부동산시장 추세인데 시간투자해서 발품팔 자신은 있지만
당장 어떻게 알아봐야하나 막막하네요.
또한 몰기지도 문제인데 3가지 옵션을 고려중입니다.
1) 제 이름으로 몰기지 받기
(크레딧카드 3년째 사용중이고 자동차 론한번 받아서 페이오프했고 현재 크레딧은 650점입니다)
2) 한국에서 부모님이름으로 대출받기
(제가 몰기지 받는것보다 이자율일 낮을테고 영주권자라 이주비용명목으로 목돈송금이 가능할듯은 한데
부모님돈이라 양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을거같습니다)
3) 한국의 부동산 처분후 송금
(이자율부담은 없겠지만 부동산 처분하는데 있어서 비용과 손해가 있을듯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Case by case이지만 오래전에 마모게시판에서 렌트비가 집값의 1%보다 작으면 오히려 렌트가 낫다고 들었는데 그뒤로도 금리가 더 떨어져서 아직도 유효한 의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정확하게는, 렌트를 줬을때 집값의 1%를 받을수 있냐없냐로 괜찮은 투자인지 아닌지가 결정되는것같아요. (물론 케바케입니다.) 다운페이의 절반정도 돈이 모여야 집을 사는게 현명하다는 글도 읽었구요. 저도 경험은 없고 글로만 배워서 현실성은 좀 없어보이네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굳이 캠퍼스 근처에 사실 이유가 없다면 주위로 나오시면 어떨까요. 앤아버는 시 경계만 벗어나면 비슷한 조건의 집값이 200불정도 떨어지는것 같던데요. 앤아버가 익숙해져서 떠나기 싫으시겠지만 주위의 다른 도시들도 괜찮은곳 더러있어요. 물론 애가 없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린거고 애가 있다면 학군좋은 앤아버가 그래도 나을수있지요.
답변감사합니다.
전에 크레딧 720까지 올랐는데 제가 멍청하게 카드값을 두세달에 한번씩 몰아냈더니 저렇게 형편없어졌네요 ㅠ
저도 회사 근처에서 렌트를 할까도 생각했는데 완전 집-회사만 왔다갔다 할거같아서요..
무엇보다 렌트만큼 아까운게 없더라구요.. 입학했을때부터 낸 렌트만 합치면 집값 반은 냈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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