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나 하는 맘으로 저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고 창피함을 무릎쓰고 글을 써나갑니다.
현재 저흰 한국에 나왔구요. 한국에서 여행겸 일겸 베트남에 가기로 하고 오늘 인천 공항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둥!!!!
한국 국적자는 베트남여행시 비자가 필요없다 고 하던데, 저희는 미국 시민권자라 비자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결국 저희는 베트남을 가지 못하고, 흑흑흑,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내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가서 알아 볼까하는데요. 베트남을 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혹시 베트남가실 분들 비자 알아보시고 가세요.
동네 여행사에 문의하시면 빠른 길을 알아봐주실거에요.. 급행비자 라든지....
저희는 미국 시민권자라 여행사에서 어떻게 해줄수가 없다고 하네요. 내일 직접 베트남 대사관을 가 보라더군요. 그런대 저희가 제 3국인 한국에 있기에 어떻게 되는지는 모른다고 하더군요. ㅠㅠㅠ. 잘되야 할텐데 ---'''. 온 식구의 질타를 받고 있네요. ㅋㅋㅋ. 왜 저의 여행기는 이렇게 반창꼬 투성인지. 참 힘드네요. 즐기는 여행이어야 되는데 늘 뭔 사고가 터지니. 슬프네요. ㅎ
미국 시민권자시면 도착후 공항에서 비자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 현금으로 45불 준비하셔야 하구요. 인터넷으로 사전 여행허가 비슷한 절차를 받아야 합니다. 대행업소가 많이 있습니다. 비용은 20불 이하에서도 가능합니다. 찾아보시면 하루 정도만에 가능합니다. 대사관에서 100불 정도 비용으로 몇일 걸리는 것보다 훨씬 쉬워요. 제가 출근중이라 링크를 드릴수 없는데 찾아보시고 혹시 필요하시면 올려드릴께요. 의외로 간단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달빛 사냥꾼님이 주신 사이트를 가서 신청해 보겠습니다.
요즘 무비자가 워낙 일반적이라서 비자를 여행 준비 하면서 체크 안 하게 되는데
아직도 기본적인 비자 체크는 해야 하죠. 특히 아프리카, 중동, 동남 아시아, 남 아시아 쪽은요.
개발 도상국에게는 비자 fee가 상당히 큰 수익원이기에 은근히 비자 발급이 많거든요.
그리고 spinatus 님 말씀대로 베트남은 저런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보시면 후기 많으니 따라하시면 되요.
감사합니다. 가슴이 메이는군요. 슬픕니다.
일반적으로 무비자 협정은 상호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미국인이 베트남에 무비자로 입국을 하게 하려면 미국도 마찬가지로 베트남 시민에게 똑같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야합니다.
베트남 입장에선 미국인을 상대로 비자 fee 벌려고 미국과 무비자 협정을 안 할 경우 누가 더 손해일지 자명하기 때문에 근거가 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보통은 국력차이가 현격할 경우(혹은 그 밖의 정치적 이슈 등) 무비자 협정이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국력이 아주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기 때문에 많은 나라들과 무비자 협정이 가능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베트남 입장에선 미국인을 상대로 비자 fee 벌려고 미국과 무비자 협정을 안 할 경우 누가 더 손해일지 자명하기 때문에 근거가 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왜 이것이 자명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무비자로 이득을 얻는 사람들과 비자 Fee를 받는 사람들이 동일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부패가 심한 개발도상국 같은 경우 외화를 바로 벌 수 있는 수단을
장기적으로 경제에 도움 되는 정책보다 더 우선시 여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일반적인 케이스를 말씀드린겁니다. 무비자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서 외화를 버는것은 일반적으로(부패하였건 부패하지 않았던) 국가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평균 소득이 월등히 높은 미국인 관광객들이 쉽게 베트남에 접근할 수 있다면 그 효과는 더 커지겠지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외국인 자본들이 관광을 포함 자국에 투자를 할 경우 부패한 관리들이 사이드 머니를 챙길 기회도 당연히 높아집니다.
또한 만약 비자 fee를 받는게 부패한 이들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미국과 협정을 하지 않은것이라면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하여 18개국과 무비자 협정을 맺은것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베트남은 미국보다 중국에 가까워서 중국인들에게 비자 fee를 받으면 그 이득이 상당할 텐데도 말이죠?
무비자 협정 체결에는 경제적 정치적 이슈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한가지 이유로 설명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자 fee 때문에 그렇다고 단정적으로 주장하시는 것이 다른분들을 잘못 이해시킬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VISA ON ARRIVAL 을 신청하셔야 합니다. 신청 비용이 약 18불이던가 그랬습니다.
급행도 있지만 그럼 더 비싸구요.
http://www.vietnam-evisa.org/processing.html?gclid=CjwKEAjwlPOsBRCWq5_e973PzTgSJACMiEp2juandG1iLDpITXvhHi1gzzTj_whpYmovXisi8zlHRBoCW4vw_wcB
보통 2일 정도 걸려서 이메일로 비자 승인 레터가 오니까, 그걸 프린트해서 공항에 도착하면, Visa On Arrival 데스크 가서 사진이랑 여권이랑 비자 승인 편지와 더불어 45불을 달러 현금으로 내시면 비자를 여권에 찍어 줍니다. 45불은 비자 도장 찍어 주는 비용이고, 현금으로만 받습니다.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웹사이트를 가보니 30분에도 발권이 가능하네요. 이런줄 알았으면, 갈 수 있었을텐데 ㅠㅠㅠ. 올 여름 휴가로 오르기 전에 마일인 하룻밤에 25000 마일로 예약한 다낭이 날라가 버렸네요. 그래도 신랑은 비즈니스 출장은 갈 수 있게 되었으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다만 마음은 절이네요. 아!!!! 늘 꿈만 꾸다 마네요. ㅠㅠㅠ.
네. 사냥꾼님 말씀이 맞습니다. 추가로 공항에서 사진찍는데도 $5 차지합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5주고 여기서 사진찍는게 더 빨리 수속이 되더라구요. 처음 호치민 갔을때 사진찍어서 간경우는 1시간 가까이 기다렸는데 공항에서 직접 사진찍고 수속을 하니 30분도 안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웹사이트 등록하시고 visa 승인 레터 보내주면서 입국 신청서도 적는 방법도 알려주는데 이것도 미리 프린트해서 적어놓는 것이 대기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베트남 한번쯤은 여행으로 꼭 가볼만한 곳이죠... 그럼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랄께요 ~~~
위의 사이트 이용시 20% 할인 쿠폰입니다.
2016년 6월 30일까지 유효합니다.
Your promotion code: TKU0616
베트남도 비자 받아야 하는군요.. 같은방법으로 할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번에 터키에 갔는데 미국국적은 도착후 공항에서 비자를 구입해야 하더라구요.
비행기 내린후 입국신고전에 구입하니 비자(스티커)를 여권에 붙여줬어요. 같이간 동행은 한국국적이라 비자구입이 필요없었구요.
가기전 구글했을때는 20불이었는데 막상도착하니 30불로 올랐었어요. 여행전 비자구입여부도 잘 알아봐야하겠네요.
위에 방법을 많이 알려주셨으니까 해보시고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요즘 글로벌 엔트리, 시민권 신청 이런 저런 것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4월에 터키 출장인데 모르고 있었네요. 지금은 한국 국적이라 상관 없지만 은근 미국 국적이 불편한점이 있네요. 전에 중국 출장 가는데 저느 비자는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큰코 다칠뻔했지요. 한국도 중국 비자가 필요하더군요. 그다음부터는 출장 전에 비자는 검색하는 편입니다. 대부분 면제여서 한국 국적이 좋긴하네요.
누가 미국 시민권 좋다 했었나요?
이거 어디 좀 여행 다니려면, 비자 비용이 미국이 가장 비싸고, 무비자 되는 나라도 그닥 없고, 좀 많이 짜증 납니다.
예전에 룸메이트랑 동유럽 갔다가, 급땡겨서 러시아 가려 했더니, 미국사람이라서 너 비자 있어야 갈수 있다고 폴란드 기차역에서 기차 못탔던 기억도 나고,
작년인가 중국 놀러 가려고 비자 발급 받는데 저, 와이프, 애 셋 비자 비용이 무려 $450! (한국여권은 몇만원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니깐 미국사람 비자를 가장 비싸게 받더군요 --;)
여행다니는데 이리 비용이 많이 드는줄 알았음 그냥 한국 여권 계속 가지고 있을걸 그랬어요 --;
저도 작년에 한국 나가서 여행사에서 베트남비자 받아서 다녀왔어요. 수수료포함 130,000원 정도 들어서 다음에는 베트남에 직접가서 받을까 생각했었어요. 시내에 있는 조금 큰 여행사 가보심 대행해줄 거예요.
많은 나라에서 미국인 비자를 비싸게 받는 이유가 미국이 상대국 시민들 비자를 받는 비용에 맞추다 보니 그런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한국의 SES도 100불 받는 이유가 GLOBAL ENTRY하고 같은 비용으로 동등하게 하는거 랍니다. 자국민들은 비싼 비용으로 미국입국 비자 받는데 미국인들은 저렴하게 할 이유가 없다는 거지요.
그렇죠. 원래 외교가.. 서로 동등하게... 고로 피곤한게 많더라구요. ㅡ.ㅡ
웃픈 경험이 하나... DFW-ICN-HAN-ICN-DFW 일정을 가려고 공항에 갔는데... 한국 여권의 만기일이 60일 이내면 베트남 입국을 막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급하게 HAN일정을 다 빼고 일행분들 빼고 저혼자 한국 호텔에서 3일을.... 그 다음부터는 출장 가잔 얘기가 없네요...
사이트 하나 더 안내해드립니다. vietnamvisacorp.com
뭐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습니다. 사실상 랜딩 비자 대행해주는것인데, 여러번 보다보면 직접 랜딩비자 신청 가능할것 같던데요.
근데 인권비가 싼 나라라 직접하진 않고 떠나기전 랜딩비자 신청하고 들어갑니다.
도착하는날이 주말 및 휴일만 아니면 가격 괜찬습니다. 근데.. 주말이면.. 눈탱이 제대로 입니다. 사이트에 나온 수수료 외 더 붇습니다.
사실 여행다니기엔 한국 여권이 정말 좋습니다.
G8국가를 모두 비자없이 갈 수 있는 딱 두개뿐인 나라 여권이 한국과 칠레 여권이고요,
그중에 특히 한국여권은 전세계에 가장 넓은 영역을 비자없이 갈 수 있는 여권이라고 힙니다.
The passports of South Korea and Chile are the only regular passports in the world to provide visa-free access to all G8 countries. (All others require visas at least for the United States or for Russia.) In addition, the South Korean passport provides visa-free access to largest area of the world.
출처: 위키페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Visa_requirements_for_South_Korean_citizens
미국인들이 비자 받아야만 갈 수 있는 러시아, 브라질(현재3개월간 미국인에게 임시 무비자지만 9월부터 다시 비자받아야 합니다) 등등을 한국여권으로는 무비자로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여권이 많이 분실/도난 되기도 합니다.
미국이 패권국가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적도 많으니까요.
특히 비자는 상호 호혜주의인 경우가 많아서...
브라질은 그래서 미국 여권 소지자들은 입국할 때 지문도 찍어야 합니다.
미국이 자국민에게 그렇게 하기 때문이죠.
중국 비자도 한국 국적은 3만원인가 그렇고, 미국 국적은 130불인가 그렇습니다.
댓글 [29]